본문내용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어려움은 대학 때까지 생물학을 접했던 나에게 별 두 개 반 정도였다. 다만 과학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인문독자라면 3명이나 3명 반 정도일 수도 있다고 본다. 대부분의 과학 교양서가 기초과학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록 여러분이 과학적인 지식이 없다고 생각할지라도, 여러분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한국 어린이들이 한번쯤 관심을 갖는 공룡에 관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책으로, 지구의 역사와 환경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다면 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번성하고 있지만 환경이 바뀌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충분한 생각을 심어준 책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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