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용기 독후감,서평

소개글

미움받을용기 독후감,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미움받을용기 책 개요

2. 핵심내용 요약

3. 가장 기억에 남는 말

4. 이 책에서 말하는 자존감

5. 독후감

본문내용

짓 우월성’은 나 자체가 아니라 다른 우월한 것들을 나와 같은 것으로 동일시하면서 열등감에 대해 보상하려는 것을 일컫는다. 지나치게 외모와 옷, 장신구 등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인데 나는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아들러는 내가 지닌 우월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일부러 말로 자랑하며 자신을 뽐내는 사람은 되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말이다. “만약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열등감을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라면서. 이 말이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고 청년처럼 반발심도 생겼지만 곱씹어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내가 대단하고 우월하고 빛나는 사람이라면, 내가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줄 텐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 내가 말로 자랑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그동안 내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다녔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히려 나를 깎아내리고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우울해지기까지 했다. 나는 겁이 났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봐 겁이 났구나, 다른 사람들 모르게 한 행동에 대해서도 칭찬을 받고 싶었던 거였구나, 칭찬에 굶주려 있었구나, 생각했다. 정말로 자신 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으며 자랑하는 사람은 열등감이 심하기 때문에 자랑하는 거라는 책의 구절은 내 마음을 후벼 팠다. 내가 가진 열등감의 종류는 우월 콤플렉스였던 것이다. 나는 절대 열등감과 친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정말 친했구나, 하고 조금 우울했었다. 그리고 다짐했다.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괜찮고, 스스로를 칭찬해주면 그걸로 된 거라고, 그리고 그런 태도로 계속 내 일을 제대로 해나가다 보면, 내가 굳이 자랑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칭찬해줄 거라고. 그래서 요즘에는 내 자신에 대해서 자랑하는 것을 조금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도 하나의 습관이었던지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내 자랑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우월감을 내세우는 건 결국 열등감을 드러내는 것과 똑같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조금씩 줄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똑같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을 만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똑같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만난다는 말을 어디에선가 들었다. 나랑 가장 친한 친구는 고등학생 때부터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심했던 친구고 그런 열등 콤플렉스에 따라 겉모습을 치장하는 데 유난히 공을 들이고 남의 시선에 예민하며 가끔은 나같이 자기자랑을 늘어놓는 친구이다. 나는 항상 이 친구에게 맞춰주는 사람은 나뿐일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렇게 열등감이 심한 친구를 곁에 두며 나는 안도했던 것 같다. 결국 이 친구의 열등감을 통해 계속해서 나의 우월감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책을 읽고 그 친구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고, 그건 지금도 진행중이다. 친구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서 같이 자존감을 높이고 열등감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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