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음식문화 ) 일본의 문화와 화양절충요리의 발달 ]

소개글

[ 일본의 음식문화 ) 일본의 문화와 화양절충요리의 발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화양절충요리
1) 카레라이스
2) 돈가스
2. 화양절충요리와 일본 문화
1) 서양문화의 적극적 도입
2) 일본 전통의 고수
Ⅲ. 결론
Ⅳ. 출처

본문내용

으로 향유되던 것이라는 점은 이를 잘 보여준다.
2) 일본 전통의 고수
한편, 화양절충요리는 서양의 것을 무조건으로 수용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는 일본의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다. 그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화양절충요리가 쌀밥에 아주 잘 어울리는 요리라는 점에 있다. 카레나 돈가스와 같은 화양절충요리는 쌀밥에 부식으로 활용하기 적합한 요리이다. 한국과 비교해보면, 한국에서는 고추나 마늘처럼 향이나 맛이 강한 향신료를 활용하므로 서양 음식이 기름지고 밋밋한 맛이 나 쌀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기 쉽지만, 일본은 부식이 자극적이지 않아 서양 음식이 부식으로 활용되기 좋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에서 말하는 우마미는 신맛, 단맛, 짠맛, 쓴맛 다음의 제5의 맛으로 주로 다시마나 가츠오부시 등에서 찾아낸 맛인데 일본의 간장은 이 우마미와 함께 다양한 맛을 내고 향과 색을 갖춘 조미료로 일본에서 사랑받는다. 카레라이스에 간장에 절인 후쿠진즈케를 곁들이거나 돈가스에 일본식 우스타 소스를 뿌리거나 미소시루를 곁들이는 것은 이런 우마미를 포함한 일본식 맛을 내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일본 음식은 서양 음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일본 전통의 방법과 맛을 고수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카레라이스나 돈가스는 이제 대중적인 가정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전의 일본 가정식이 그러한 것처럼 쌀밥과 함께 먹는 음식으로 변화했으며, 일본인이 사랑하는 맛을 내기 위해 서양 음식에 일본식 소스를 첨가하는 시도가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일본인들의 이러한 자세는 일본이 다른 문화를 수용할 때에도 잘 드러난다. 일본은 어떤 문화에 대해서도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전통과 융합하여 일본에 잘 어울리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Ⅲ. 결론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화양절충음식은 일본의 문화적 특징과 문화 수용의 자세를 잘 드러내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음식은 특히 개인의 삶과 사회 전체가 유지되는데 필요한 것으로 식문화의 발달은 그 사회의 문화 전반과 구성원의 태도까지 잘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화양절충음식을 통해 본 일본의 음식문화 역시 일본사회가 발달해온 과정과 일본인의 문화수용 자세를 잘 보여준다 하겠다.
Ⅳ. 출처
근대일본의 ‘화양절충(和洋折衷)’요리의 형성에 나타난 문화변용 (이시재, 아시아리뷰,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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