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 사례분석과 미술치료 과정분석과 효과연구 및 내가 경험해본 미술치료 소개

소개글

미술치료 사례분석과 미술치료 과정분석과 효과연구 및 내가 경험해본 미술치료 소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미술치료 개념

2. 미술치료의 목적

3. 미술치료 주요기법 소개

4. 미술치료의 과정

5. 미술치료의 효과

6. 정신분석과 미술치료

7. 미술치료자의 자세

8. 미술치료 사례분석
(1) 치료배경
(2) 환자 인적사항 소개
(3) 치료목표
(4) 치료전략
(5) 치료프로그램 기획
(6) 치료방법
(7) 치료과정
(8) 치료결과 분석

9. 내가 경험해본 미술치료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 데리고 나갔는데 아이는 제법 박자까지 맞추면서 흉내 낼 수 있었다. 또 우리가 동시를 암송하여 발표할 때에는 아이는 스스로 앞에 나와서 마이크에 입을 갖다 대고 “여보세요”하고 복지관이나 언어치료 다니면서 했던 대로 저만의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하곤 했다. 아이는 어느새 우리 반의 일원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 아이 우리 반 반장이 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처음에는 아이를 반장으로 뽑아놓은 녀석들에게 약간은 실망이 되었다. 하지만 아이는 반장이 되면 안 된다고 하는 법은 없다. 그래서 아이가 반장 활동 하는 수요일은 아이의 도움이를 번호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시켰다. 친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이의 인하여 우리 반은 자치 능력까지도 얻게 된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라고 철부지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도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가치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 아이의 어머니를 만나다.
알림장으로 그냥 내말만 하고 또 응답이 없어서 과연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아주 강단이 있고 또 아들 때문에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따신 다부진 분이였고 무엇보다도 활달하신 분이었다. 아이는 사회에 나가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는 내 말씀을 들은 아이의 어머니는 그래서 호텔의 수건을 가지런히 개켜놓는 일을 시키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그 일을 지금은 기계가 다 해 버려서 실망했다는 말씀을 들은 교사는 서로 농담하며 웃었다.
(8) 치료결과 분석
1) HTP에 나타난 치료의 효과
+ 치료 전 HTP(집-나무-사람 그림검사)
집에서 굴뚝을 강조한 것은 성에 대한 관심과 가정에서의 심리적 온정에 대한 지나친 관심
을 나타내고 있으며, 폭이 넓은 문은 타인에게 아주 의존적인 사람에게 나타나며 다른 사람
과 상호 작용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나무에서 줄기에 있는 짙음 음영은 불안을 나타낸다. 큰 나무는 자기 학대의 욕구를 나타내
며 공상보다는 현실적인 활동에서 만족을 얻으려는 것을 뜻한다.
열매는 강한 의존 욕구를 나타내고 있다.
사람에서 이빨은 정신지체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공격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큰 귀는 청각
장애의 가능성이나 남에 대한 민감성을 보여 준다.
+ 치료 후 HTP
집이 나무와 부착되어 있으며 가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갈퀴모양의 뿌리는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나 장소를 나타내고 가장자리의 뿌리는 불안정감,
안정에 대한 욕구를 보여준다.
보통 나무는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며 열쇠 구멍과 같은 나무는 성격이 경직되어 있고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폭발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나 반향적인 사람이 그리기 쉽다.
그러나 저학년의 아동들은 아무 의미 없이 그리기도 한다.
사람은 가늘고 긴 목은 분열성 성격이나 지나치게 도덕적인 사람에게 나타나며 의존성을 나타낸다. 발가락은 병적인 징표이며 강한 공격성을 나타내고 있다.
손을 생략한 것은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나타낸다. 얼굴색이 온화한 색으로 변하였다.
특수아동의 경우 HTP의 검사에서 상담의 결과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아동들의 특성상 변화가 그다지 빨리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J는 타인에 대한 의존적이며 공격성과 안정에 대한 강한 욕구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자신의 얼굴이 온화한 색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아 그동안의 상담으로 약간의 자신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고 보인다.
2) 관찰에 의한 치료의 효과
J에게 만만한 일은 무엇보다도 그리기였다.
종이 또는 도화지의 아랫부분 그러니까 가장 손쉬운 부분 아무 곳에서나 시작하고 공간의
여백을 고려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주제를 정하고 시작하더라고 그 주제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것을 고집하여
그리기를 하였다.
그래서 연구자는 자꾸만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아예 그리기 재료들을 치우고 나서
새로운 작업에 들어갔다.
연구자가 의도한 대로 새로운 작업에 대해 큰 저항 없이 작업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다시 그리기 도구를 가져다 놓으면 자신이 생각한 대로 그림을 반복하여 그렸다.
그림도구를 사용할 때 J는 크레파스로 테두리를 해 놓으면 스케치선 밖으로 매직이 칠해지지 않으니까 자신이 의도한 대로 세심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크레파스가 묻어서 매직펜이 잘 칠해지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경우에는 펜을 돌려가며 열심히 칠하는 모습을 보았다.
다른 부분을 칠하다가도 덜 칠해져있는 부분을 보면 다시 칠해야 적성이 풀리는 듯 칠하기에 집착을 보였다. 이것은 발달장애 아동의 특성중의 하나인 것 같다.
J는 칭찬에 항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말로 표현하거나 주위 상황에 무심한 듯 보였으나 그동안 연구자에 보여주었던 여러 가지 사건들을 종합 해 볼 때 다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을 뿐이지 J는 자신만의 세상을 인지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9. 내가 경험해본 미술치료
나는 실제로 고등학교 시절에 미술심리치료를 배운 경험이 있었다. 동아리 담당인 상담 선생님께서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그림을 아무거나 그리라고 하셨고, 저는 상담실에 있는 호랑이를 보고 호랑이 그림을 그렸다. 그러다가 갑자기 속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가 떠올라서 호랑이를 사냥하는 새와, 그 새를 사냥하기 위해 숨어있는 사냥꾼을 그림으로 그렸다. 선생님께서 제 그림을 보더니 지금 고3이라 너무 경쟁적인 분위기에 잡혀있어서 누군가 보다 위에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저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저는 그런 의도로 그린 그림이 아니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뭔가 제 무의식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 같았다. 미술치료의 장점인 의식뿐만 아니라 무의식이라는 것도 그림을 통해 표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큰 공감을 했다. 고 3 시절에 자신이 힘든 것을 쉽게 표현하지 않으려고 의식하는 제 모습에서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제 감정 및 무의식에서 미술치료의 큰 효과성에 대해 다시 한번 동의 할 수 있었다.
<참고문헌>
그림속에 있는 미술치료, 전영신
미술치료의 이해, 정여주
정서·학습장애자의 집단 미술치료 사례, 류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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