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문제는 본질적으로 노동시장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지금까지 노동시장에서 우수한 학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고등교육 공급을 크게 늘리고, 학력보다 노동시장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신호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평가기능을 기존 대학과 분리해야 하는데 평가기능을 사실상 독점한 대학으로부터 일부 회수하기 위해 대학의 무분별한 자율성을 제대로 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21세기에 중요하게 떠오른 창의성을 함양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다양한 과제에 대한 진지한 몰입이고, 지식의 형태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이라는 저자의 흥미로운 교육평론 중 하나다. 대부분의 경우 창의성은 기존 지혜와 달리 제도적 지식교육을 통해 매우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