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디지털 위안화 개시와 중국경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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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디지털 위안화 개시와 중국경제의 변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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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디지털 위안의 국제화도 어려울 것이다. 중국만큼 국가의 통제가 심하지 않은 다른 나라의 경우 자신이 소비하는 디지털 위안을 통해 모국도 아닌 타국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는 부분이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런 점에서 미국도 가상 화폐 이용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통화정책과 금융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불법도 막는 방법은 무엇인지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가상 화폐 발행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런 부분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가상 화폐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어 투자 금액보다 효율성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정부가 보장하는 가상 화폐의 이용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현금 실물 이용이 줄어들고 있는 현 사회에 적절한 정책일 수 있다. 여러 장점이 있으나 아직도 가상 화폐가 익숙지 않은 인구가 상당히 있으며 정부가 가상 화폐 거래내역을 열람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프라이버시 문제로 가상 화폐의 매력이 많이 절감된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국제 경제에서의 위안 사용률을 높이고자 하지만 아직은 달러 사용이 익숙한 국가와 사람들이 많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 정부가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하지 않고 이미 과거에 시민들을 통제하려고 개인정보를 수집한 이력이 여러 번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위안의 국제적 사용이 원만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따라서 당장 몇 대도시에서 실험적으로 도입된 디지털 위안의 사용은 성공적으로 보일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 경제에 큰 이득을 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디지털 위안 도입은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출처 및 참고문헌
신수지, 「디지털 위안·디지털 달러가 온다」, 『조선일보』, 2021
한광덕, 「‘디지털위안’ 달러화 패권에 균열낼까」, 『한겨례』, 2020
「中 인민은행 “디지털 위안화, 프라이버시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한국블록체인뉴스』, 2021
곽예지, 「中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 박차 속 우려 목소리도」, 『아주경제』, 2020
박수현, 「中 디지털 위안화, 온라인에서도 쓴다...상용화 ‘성큼’」, 『조선비즈』, 2020
김은수, 「‘제4차 화폐 혁명?’ 디지털 위안화, 도대체 뭐길래」, 『중앙일보』,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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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위안,   중국,   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