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1) 트로트와 노스탤지어
(2) 재난 영화와 히어로 영화를 보는 이유
(3) 구별짓기와 대중문화
3. 결론
4. 참고문헌
2. 본론
(1) 트로트와 노스탤지어
(2) 재난 영화와 히어로 영화를 보는 이유
(3) 구별짓기와 대중문화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는 구별짓기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예이다.
영화 또한 마찬가지다. 봉준호의 기생충이 오스카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기생충이라는 영화 자체가 구별짓기의 주제를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 인간의 구별짓기라는 욕망을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이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도 구별짓기의 한 종류이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의 영화계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감독의 영화가 전세계의 수많은 영화인들을 자극한 것이다. 지금까지 숱하게 수상했던 미국 등의 영화가 아닌, 한국이라는 나라의 영화를 소비하게 되면서 남과는 다른 취향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이처럼 기생충은 영화 내에서도 혹은 영화 외로도 구별짓기가 잘 작동한 예 중 하나이다.
오징어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도 구별짓기 때문이다. 오징어게임은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간단한 내용이지만 패자는 죽게 된다는 충격적인 소재를 갖고 있는 드라마이다. 이처럼 승자와 패자에 대한 구별짓기는 우리에게 충격을 선사한다. 어쩌면 우리가 현실에서도 꾸준히 하고 있을 이 구별짓기가 해당 드라마에서 생과 죽음이라는 소재로 갈리게 되면서 순간 몰입하게 되고 구별짓기에 대한 현격한 심상을 지니게 된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강한 색상을 입고 있는 관리자들의 의상도 한 몫을 한다. 의상의 색상이 대비되면서 더욱 출연자들간의 대비가 이루어지게 되고, 이들은 구별되게 된다. 끝까지 드라마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은 바로 이 구별짓기라는 장치가 드라마 내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징어게임의 출연자와 구별된 것은 바로 시청자 본인이었다. 인생 실패 후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해야 하는 출연자들과 대비되는 안온한 시청자의 삶, 그것은 바로 시청자가 경험하는 마지막 구별짓기였다.
이처럼 부르디외가 말한 구별짓기는 남들과는 다르고 싶다는 욕망에서 출발하여 우리가 문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어떤 문화 내에서 설명하고 있는 주제가 되기도 한다. 구별짓기는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하고 나의 자아를 공고히 하는 데에 있어서 효과적은 수단 중 하나일 것이며, 이는 사람들이 문화를 소비하는 까닭이라고도 보여진다.
3. 결론
트로트와 영화 장르, 구별짓기라는 세 개의 사례를 통해 대중문화 소비 이유를 밝혀보았다. 대중들은 각자의 욕망과 정체성을 투영한 문화를 소비하고 있었다. 이를 분석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고, 변화무쌍한 소재이기도 하다. 우리가 대중문화를 소비할 때 비판적인 의식 없이 무작정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내재하고 있는 욕망과 정체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욕망과 정체성이 어떤 모습을 띄고 있고, 세계와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파악하면서 대중문화를 소비한다면 더욱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 참고문헌
Bourdieu, Pierre (1984),Distinction,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pp.41쪽.
영화 또한 마찬가지다. 봉준호의 기생충이 오스카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기생충이라는 영화 자체가 구별짓기의 주제를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 인간의 구별짓기라는 욕망을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이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도 구별짓기의 한 종류이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의 영화계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감독의 영화가 전세계의 수많은 영화인들을 자극한 것이다. 지금까지 숱하게 수상했던 미국 등의 영화가 아닌, 한국이라는 나라의 영화를 소비하게 되면서 남과는 다른 취향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이처럼 기생충은 영화 내에서도 혹은 영화 외로도 구별짓기가 잘 작동한 예 중 하나이다.
오징어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도 구별짓기 때문이다. 오징어게임은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간단한 내용이지만 패자는 죽게 된다는 충격적인 소재를 갖고 있는 드라마이다. 이처럼 승자와 패자에 대한 구별짓기는 우리에게 충격을 선사한다. 어쩌면 우리가 현실에서도 꾸준히 하고 있을 이 구별짓기가 해당 드라마에서 생과 죽음이라는 소재로 갈리게 되면서 순간 몰입하게 되고 구별짓기에 대한 현격한 심상을 지니게 된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강한 색상을 입고 있는 관리자들의 의상도 한 몫을 한다. 의상의 색상이 대비되면서 더욱 출연자들간의 대비가 이루어지게 되고, 이들은 구별되게 된다. 끝까지 드라마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은 바로 이 구별짓기라는 장치가 드라마 내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징어게임의 출연자와 구별된 것은 바로 시청자 본인이었다. 인생 실패 후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해야 하는 출연자들과 대비되는 안온한 시청자의 삶, 그것은 바로 시청자가 경험하는 마지막 구별짓기였다.
이처럼 부르디외가 말한 구별짓기는 남들과는 다르고 싶다는 욕망에서 출발하여 우리가 문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어떤 문화 내에서 설명하고 있는 주제가 되기도 한다. 구별짓기는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하고 나의 자아를 공고히 하는 데에 있어서 효과적은 수단 중 하나일 것이며, 이는 사람들이 문화를 소비하는 까닭이라고도 보여진다.
3. 결론
트로트와 영화 장르, 구별짓기라는 세 개의 사례를 통해 대중문화 소비 이유를 밝혀보았다. 대중들은 각자의 욕망과 정체성을 투영한 문화를 소비하고 있었다. 이를 분석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고, 변화무쌍한 소재이기도 하다. 우리가 대중문화를 소비할 때 비판적인 의식 없이 무작정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내재하고 있는 욕망과 정체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욕망과 정체성이 어떤 모습을 띄고 있고, 세계와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파악하면서 대중문화를 소비한다면 더욱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 참고문헌
Bourdieu, Pierre (1984),Distinction,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pp.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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