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독후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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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운몽 독후감,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구운몽 소개

2. 구운몽의 주제

3. 구운몽 내용요약
(1) 발단
(2) 전개
(3) 절정
(4) 결말

4. 구운몽의 사상적 배경
(1) 불교적인 부분
(2) 유교적인 부분
(3) 도교적인 부분

5.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교훈

6. 구운몽 내용 비평

7. 느낀점

8. 이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해본 점 (독후감)

본문내용

것은 결국 물질적인 풍요로움이나 순간의 욕구에 의해 그것을 좇는 것은 한 순간 사라져버리는 꿈에 지나지 않으며, 그것이 단순히 꿈에 지나지 않는 영원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수양도 함께 해야 함으로써 자기 반성과 성찰의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만중의 어머니도 아들이 보낸 소설을 읽으며 결코 이 현실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아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남은 삶을 더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지 않았을까? 김만중의 소망이기도 했을 것이다. 따라서 유배를 떠난 김만중이 홀로 지내실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작품을 지을 때, 수많은 재밌는 이야깃거리 중에서 왜 유독 이런 깨달음을 담은 소설을 썼던 것일까 하는 물음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현재 생활에 대한 변명이던 아니면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한 방편이던 그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정신적인 행복, 바로 그것이었다. 공자나 예수를 비롯한 성인들도 물질적인 행복 보다는 정신적인 풍요를 누리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지 않았던가. 이러한 점에서 김만중이 당시로서는 정말 대단히 깨어있는 생각을 가진 학자였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다.
6. 구운몽 내용 비평
작품의 끝은 양소유와 8명의 여인들은 인간세계에서 부귀영화와 남녀의 사귐이 모두 부질없음을 깨닫고 불가로 귀의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잠에서 깨고는 불가의 도를 얻는데 전념하여 결국 극락으로 간다는 결말이다. 구운몽은 1687년경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전까지 관직을 박탈당하거나 유배된 적이 있는 것으로 봐 부귀와 영화에 집착하는 것이 허무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어머니를 위로해 드릴 의도라고 보인다.
그러나 과연 양소유의 이러한 행동이 독자들에게 얼마나 설득력을 가지는 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그의 생이 너무 화려했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본다. 우선 그는 승상에 위국공에 부마까지 하게 되었으니 그 당시 사람으로는 지위가 거의 올라갈 때까지 올라갔다. 게다가 황제에게 받은 넓은 영지에 많은 재산까지 있다. 게다가 이 모든 것들은 부정하게 얻은 것들도 아니고 그의 능력으로 인해 얻은 것들이다. 그는 부와 재산, 그리고 명예까지 많은 사람들이 누리고 싶어하는 것들을 다 얻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양소유를 보는 많은 사람들은 부러움을 감추기가 어렵다.
게다가 한술 더 떠서 그는 아름다운 부인들이 무려 8명이나 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대로 그들 역시 한 분야에 있어서는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렇게 부인들이 많으면 부인들 사이에서 질투와 싸움이 일어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양소유의 부인들은 싸우기는커녕 서로 양보하고 예를 지키며 나중에는 의자매까지 맺는다. 게다가 자식들도 하나같이 성공한다.
이렇듯 양소유는 사회적으로 보나 집안 사정으로 보나 완벽한 삶을 누린다. 작가는 부귀영화와 남녀의 사귐이 부질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 모든 것이 극에 달한 완벽한 삶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모든 걸 누리고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 양소유에게 공감하기보다는 양소유의 삶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나중에 허무해도 좋다. 저런 삶을 한번 살아봤으면.\'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양소유의 뜻에 공감한다고 해도 여전히 아쉬움은 조금 남는다. 양소유가 인간세상의 그런 것들에 허망함을 느낀 것은 소설의 맨 마지막 부분에 그리 길지 않게 나온다. 인간 세상에서 그런 것들의 허망함은 순간적으로 찾아온다는 것을 전하고 싶어서 그렇게 쓴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 허무함을 느끼는 과정을 그린 분량이 너무 적어서 그의 뜻을 미쳐 다 알기도 전에 끝나버리는 느낌이 든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하게 묘사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쉽다.
7. 느낀점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가끔씩 정신을 놓고 있다 보면 나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꿈이라도 꾸는 것처럼. 호접지몽(胡蝶之夢)이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장자는 어느 날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꿈을 꾸었다. 그는 일어나서 원래 나비이고 사람이 된 꿈을 꾸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 반대인 건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인생이 무상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니까 나 혼자만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한번쯤은 인생이 덧없다고 느낄 법도 하다. 내가 불교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 깊은 곳에 와 닿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이 덧없다는 말은.
서포 김만중은 남해로 유배 갔을 때 한양에 있는 노모를 위로하기 위해서 이 구운몽이라는 소설을 단 하루 만에 써서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노모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매우 즐거워했다고 한다. 하루 만에 이 긴 소설을 썼다는 사실을 믿어지진 않지만, 그의 효심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8. 이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해본 점 (독후감)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과거 안철수 국회의원이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어려서부터 똑똑하고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사회에 공헌하는가를 연구한 결과,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똑똑한 사람이 좋은 제품을 개발한다거나 교수나 선생님이 돼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등 사회 기여도가 높을 것 같지만 오히려 죄를 짓고 벌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렇듯 자신이 재능이 있다 하여도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좋은 일에 재능을 쓴다면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겠지만, 그 반대라면 전혀 그렇게 될 리가 없다. 나는 아직 인생을 오래 살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인생의 덧없음을 극복하고 깨닫는 방법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달렸다고 결론지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지금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해한다면 노후 지난 날을 되돌아 봤을 때 후회를 할 일은 없지 않을까?
구운몽을 읽기던 어려운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했던 고민들은 사라진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 고전을 읽을 때 색다른 시선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고전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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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9.02
  • 저작시기2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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