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가\'로 귀결된다. \'클로버\'에서 정인이 선택한 것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대한 해답 중 하나다. 학생들에게 교사로서의 삶의 가치에 대해 가르칠 때 부와 명예를 중시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궁금하다. 이 시대에 부와 명예가 아닌 성실함과 양심을 따른다는 말이 너무 이상적일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문제에 대한 몇 가지 단서를 찾은 것 같다. 정인은 \'진짜\'의 가치를 알고 있다. 우리에게서 멀리 빛을 발하며 유혹하는 것은 가짜가 아니라 현실에 발을 들여놓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야 얻을 수 있는 \'진짜\'의 가치다. 정인의 말처럼 \'만분의 한 가지를 바라다 놓쳤던 9999가지 가능성 사이에서\' 길을 찾는다면 어느새 정말 성취된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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