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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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연습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작가와 작품 소개
2, 대중적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작가의 의도를 통해 평가
3, 작품의 내용
4, 독자의 반응
5, 출판 당시의 사회적 상황 등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토대로 논의
6, 평가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존의 소설들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과연 이 작품에서 작가가 이전과 어떻게 달라진 모습으로 현실에 접근하였기에 문단 및 독자들에게서 상반된 평가를 얻게 되었던 셈이다. 여기서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모습이 바로 도시화 속 페미니즘의 등장이다. 페미니즘 문학이란, 가부장제 사회에서의 여성 현실을 인식시키고, 태어날 때의 생물학적 특성이 아무런 의미를 갖지 않는 사회 및 남녀 관계를 지향하는 것이다. 전통적 의식구조의 파괴는 남성중심의 의식구조 역시 가만히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소망한다…』은 바로 그러한 페미니즘 문학의 하나로 평가 받음과 동시에 부당한 남성 중심의 구조를 폭로했다. 다만 진정 페미니즘 소설의 계보에 속할 만큼 작품에서 제기하고 있는 페미니즘적 문제의식이 작품에서 여성의 현실을 어떠한 방식으로 형상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도 분분하다.
주인공 강민주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고 어머니도 수시로 폭력에 시달리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며 남성에 대한 증오를 체화한 인물이다. 때문에 남자들에 대해 여자들을 교란시킨 죄, 여자들로 남자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게 한 죄, 자신이 택한 남자가 나빴던 것은 자신의 숙명이라고 여기며 여자들을 운명주의로 빠뜨린 죄. 그것만으로도 나는 백승하를 용서할 수가 없다면서 그를 납치하기에 이른다. 철저하게 백승하를 왜곡된 남성성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이다. 반면 자신의 협조자인 황남기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인식을 보여준다. 남기 같은 인간을 다루는 법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그것의 첫 번째는 일정한 거리를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다. 인간은 간사한 동물이어서 처음에는 감지덕지하며 거리 안으로 들어오지만 나중에 가서는 필히 그 이상을 바라게 되어 있는 법이다. 원숭이는 원숭이일 뿐이다. 원숭이에게 사람대접을 해서는 사람에게도, 원숭이에게도 모두 좋지 않은 결과만 낳는 것이다.(『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64쪽)
결론
그 애는 이미 내게 길들여져 있어서 내가 한마디만 해도 무엇을 원하는지 금방 알아낸다. 다른 것은 몰라도 남기는 나의 수족(手足) 역할만큼은 이제 철저하게 해낼 수 있다. 그것이면 족한 것이다. 황남기에게 그 이상 더 필요한 것이 어디 있으랴.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59-60쪽)소설에서 강민주는 자신 스스로가 남성 폭력성의 희생자임에도 다른 희생자라 할 수 있는 황남기를 이용하며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강민주는 여성폭력은 남성 중심주의 사회에서 구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많은 폭력적 현실을 은폐하는 데 기여하는 존재가 최고 인기 남자 배우 \'백승하\'라고 단정하고 이미 포섭되어 자신에게 고분고분하게 협조하는 남성 황남기와 함께 백승하를 납치하게 된다. 심복 황남기를 시켜 백승하를 자신의 아파트로 납치하게 되는 것이다. 백승하가 사라진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백승하와 관련하여 온갖 소문이 난무하게 되고 언론은 그 소문들의 실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양귀자는 이러한 구조를 통하여 남성의 권력이 여성을 휘두르게 되었던 그 근원적 과정을 드러내고 있다. 남성은 단지 물리적 힘이 있었기 때문에 여성을 함부로 다룰 수 있었고 그에 대한 여성의 희생이 지금의 남성 중심적 구조를 가져왔다고 말한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작품의 중반까지도 주인공의 모순되는 행동에 비웃었을지도 모를 많은 남성 독자들 중 일부도 결국에는 머리를 숙이게 되지 않았을까.
또한 여성을 단순히 미화하여 해결하지 않고 등장인물 간 도덕적심리적 발견이나 그들을 규정짓고 있는 사회 간의 상호 작용을 상세하게 재현하여 여주인공의 사상 및 행위까지도 정당화 시켰다. 여기에서 자칫 페미니즘과 양귀자 사이에 범할 수 있는 오류를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페미니즘은 ‘맹목적인 여성 우월주의’가 아닌 ‘불평등한 여성의 해방’에 더욱 가깝다. 또 우리는 양귀자라는 작가가 이미 단편에서부터 보여준 치밀한 현실성도 함께 기억해야만 한다. 그녀만큼 예리하고 차분한 현실인식 태도와 삶에 대한 수준 높은 통찰력을 갖춘 작가도 드물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녀가 구성하는 현실과 여성성이 작품 속에서 상호 긴밀하게 엮여있다는 점은 양귀자만의 여성성을 특수한 위치에 올려놓는다.
[참고문헌]
¤ 김창룡·박태상, 『국문학연습』,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2014.
¤ 박태상, 『국문학연습 워크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2015.
¤ 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쓰다, 2019.
  • 가격5,0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22.11.11
  • 저작시기202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89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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