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연 A++ 독서보고서

소개글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연 A++ 독서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며
Ⅱ.자연,
서론

01. 자연
02. 자연의 효용

03. 미


미의 3가지 양상


04. 언어


05. 자연의 훈련


06. 관념론

07 정신


08 전망


Ⅲ. 자립

Ⅳ. 보상


Ⅴ. 경험


Ⅵ 운명


Ⅶ 마치며

본문내용

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책이었다면 그냥 읽다 말았을 텐데, 그래도 읽어야 할 책이라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의 중반 이후, 목차에서 보면 \'자립\'부터는 자연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대를 그대 밖에서 찾지 말라.“ 서양과 동양의 외면과 내면을 비교한 역자의 글에 공감이 간다. 에머슨의 사상은 오래도록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의 연관성 속에서 삶을 재조명하게 만든다. 여타의 책과는 달리 한번에 쓱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차분히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느라 완독이 늦어진 책이다. 다른 때에 비하여, 이 한 권의 책을 읽기 위해 꽤 긴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 이유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초절주의자로서 실용주의적 중도를 표방하며, 자연, 자립, 보상, 운명, 경험에 대한 내용으로 요약되어있는데, 첫 시작은 좋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나의 사고의 폭, 문해력에 한계를 느끼게 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에머슨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큰 줄기로는 이해하였지만, 무척 애를 썼음에도 세밀하게 표현하는 그의 사상들은 거의 체득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니, 이것은 나의 제한된 사고의 틀 때문이거나, 책을 많이만 읽었을 뿐 문해력이 형편없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좋은 내용이 충분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은 이해할 수도 없고 괴롭기만 하니, 번역이 잘못된 것인지 초절정주의가 내게는 안 맞는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하고 읽으라고 하신 교수님이 다시금 대단하게 느껴진다. 에머슨의 책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시대의 진정한 현자일 것이다.
레포트로 인해 완독을 했지만, 가슴은 오히려 답답해지고, 이 책이 나의 마음을 무겁게 짖누르는 것 보니, 아직도 나의 지식의 수준은 어린아이 같다고 생각되어진다. 아직은 내가 이정도의 책은 소화할 수 있는 그릇은 아님을 인정하고 스스로 겸손해지게 만든 책이다. 10년이지나, 20년이 지나서 다시 들어 이 책을 읽는다면 이해가 될까? 가끔씩 철학자의 무거운 책들을 만나 읽게 되면 느끼는 감정과 희망회로를 돌려보는 나의 연약함이 가소로와 보인다. 에머슨이 그의 종교적 본질을 거부하고 초절주의로 돌아서면서 그 만의 세상에서 펼쳐내는 그의 언어가 나에게 있어서는 답답함과 막막한 감정을 한 가득 던져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도 내곁에 없다 해도 읽고 쓰는 동안은 혼자가 아니다.”

키워드

랄프왈도에머슨,   자연,   랄프왈도에머슨의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