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 독후감

소개글

이반 일리치의 죽음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톨스토이 글의 특징
3. 작품 내용
4. 인상 깊었던 문장들
5. 감상평

본문내용

대해 이반 일리치의 동료나 가족처럼 ‘죽은 게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거나 죽음 이후에 남겨진 사람의 경제적 곤경에 관한 관점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이가 들고, 죽음에 가까워지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될까. 독서모임에서 타인의 죽음을 대하는 소설 속 인물들의 태도가 현실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고 속으로 남몰래 놀랐다. 누군가 말했듯이 내가 아직은 죽음에 가깝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스스로 생을 등진다면 그것은 남은 사람들의 슬픔조차 챙길 수 없을 정도로 사는 게 괴로워져서일 것이다. 다행히 나의 주변인들은 나를 그렇게 막다른 골목으로 내모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런 결정을 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지만, 사람 일은 알 수 없고 감정기복은 더 더욱 알 수 없는 일이니 속단하진 않겠다.
반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생에 간절한 애착이 생길 때. 그때 비로소 나는 내가 건강하다고, 제대로 삶을 살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때를 기다린다. 살고 싶다고, 너무나 살고 싶다고 생에 울고불고 매달릴 때를. 내가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 지금 이 순간은 이반 일리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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