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을 유물 변증법과 비교하는 가운데 제 2물결의 특징을 논의해 보고 2015년 이후 리부트된 한국 페미니즘의 물결과 연결시켜 설명해 보시오.
2) 교차성 페미니즘에 대해 서술하고 어떻게 다양한 모순을 가진 여성들이 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 보시오
3) 뤼스 이리가레와 주디스 버틀러의 이론을 비교 분석하는 가운데 성차는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개하시오.
4) 참고문헌
2) 교차성 페미니즘에 대해 서술하고 어떻게 다양한 모순을 가진 여성들이 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 보시오
3) 뤼스 이리가레와 주디스 버틀러의 이론을 비교 분석하는 가운데 성차는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개하시오.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름’을 인정하는 관점이 바로 뤼스 이리가게가 바라보는 성차의 핵심이다.
이러한 뤼스 이리가게의 급진적인 이론보다도 더 급진적으로 성차에 대해 주목한 사람은 바로 주디스 버틀러이다. 버틀러는 뤼스 이리가게의 이론에서 더 나아가 남성과 구별되는, 남성과는 다른 여성의 본질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버틀러에 따르면 성차를 규정하는 고정불변의 본질이 없으므로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는 이분법 역시 존재하지 않게 된다. 즉, 누구든 그 성별이 무엇이든 남성의 역할을 반복하면 그는 곧 남성이고, 반대로 여성의 역할을 지속해서 하면 그는 곧 여성이 된다. 버틀러의 이론은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보부아르의 명제와 같은 맥락에서 여성이라는 집단 자체를 해체하고 개별 존재만을 남긴다. 그에 따르면 여성은 여성이라는 범주의 보편성에 따라 여성성, 모성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이때, 성차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 되는 것이다.
두 이론을 종합해보면, 결국 성차란 여성의 본질 자체를 위해 필요한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성차를 단순히 두 성별의 수직적 차이로 인식하여 그것을 없애려 한 과거의 페미니즘은 분명 여성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남성의 지위를 준거로 설정하였다는 점에서 그 한계가 명확하다. 또한, 성차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된다면 여성은 남성과 ‘다른’ 존재로서 그들과는 다른 수평적 초월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성차는 여성이 여성으로서 스스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차이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 자체는 근본적인 해답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환원될 수 없는 그러한 차이를 통해 다른 존재에 대한 종속성을 버릴 기회가 된다. 그리고 결국 여성은 남성과의 성차에 대한 이해, 그리고 여성 집단 내에서도 존재하는 차이를 다름의 개념으로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대할 수 있다.
4) 참고문헌
1) 자본론 I, K. 마르크스(김수행 역), 비봉출판사 2015
2) 성의 변증법,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꾸리에북스, 2016
3)“‘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5년, 혐오를 넘어 ‘확장하는 페미니즘’으로”, 배문규, 경향신문, 2020.12.23.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012231319001
4) 한국여성철학 제34권 <‘차이’를 보는 관점의 차이>, 홍찬숙, 한국여성철학회 논문집, 2020.11. 68p~78p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10494769
5) “여성은 인간인가 여성인가 아무것도 아닌가 ” , 진태원, 한겨레, 2014.11.13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664427.html
6) “주디스 버틀러 ‘여성은 없다‘ “고명섭, 한겨레, 2008.12.21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328740.html
이러한 뤼스 이리가게의 급진적인 이론보다도 더 급진적으로 성차에 대해 주목한 사람은 바로 주디스 버틀러이다. 버틀러는 뤼스 이리가게의 이론에서 더 나아가 남성과 구별되는, 남성과는 다른 여성의 본질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버틀러에 따르면 성차를 규정하는 고정불변의 본질이 없으므로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는 이분법 역시 존재하지 않게 된다. 즉, 누구든 그 성별이 무엇이든 남성의 역할을 반복하면 그는 곧 남성이고, 반대로 여성의 역할을 지속해서 하면 그는 곧 여성이 된다. 버틀러의 이론은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보부아르의 명제와 같은 맥락에서 여성이라는 집단 자체를 해체하고 개별 존재만을 남긴다. 그에 따르면 여성은 여성이라는 범주의 보편성에 따라 여성성, 모성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이때, 성차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 되는 것이다.
두 이론을 종합해보면, 결국 성차란 여성의 본질 자체를 위해 필요한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성차를 단순히 두 성별의 수직적 차이로 인식하여 그것을 없애려 한 과거의 페미니즘은 분명 여성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남성의 지위를 준거로 설정하였다는 점에서 그 한계가 명확하다. 또한, 성차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된다면 여성은 남성과 ‘다른’ 존재로서 그들과는 다른 수평적 초월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성차는 여성이 여성으로서 스스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차이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 자체는 근본적인 해답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환원될 수 없는 그러한 차이를 통해 다른 존재에 대한 종속성을 버릴 기회가 된다. 그리고 결국 여성은 남성과의 성차에 대한 이해, 그리고 여성 집단 내에서도 존재하는 차이를 다름의 개념으로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대할 수 있다.
4) 참고문헌
1) 자본론 I, K. 마르크스(김수행 역), 비봉출판사 2015
2) 성의 변증법,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꾸리에북스, 2016
3)“‘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5년, 혐오를 넘어 ‘확장하는 페미니즘’으로”, 배문규, 경향신문, 2020.12.23.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012231319001
4) 한국여성철학 제34권 <‘차이’를 보는 관점의 차이>, 홍찬숙, 한국여성철학회 논문집, 2020.11. 68p~78p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10494769
5) “여성은 인간인가 여성인가 아무것도 아닌가 ” , 진태원, 한겨레, 2014.11.13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664427.html
6) “주디스 버틀러 ‘여성은 없다‘ “고명섭, 한겨레, 2008.12.21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328740.html
추천자료
[여성학] 이데올로기와 여성
페니미즘 이론과 페니미즘의 당면 과제에 대한 고찰
사회와 여성문화
여성적인 것의 긴장과 갈등
[페미니즘][대중매체][여성운동]페미니즘과 대중매체 및 여성운동의 관계와 변화 분석(여성운...
[여성 해방론][여성 운동][여성성]여성 해방론과 여성 운동 및 여성성 분석(보수주의, 기독교...
남성, 여성 차별, 역차별 사례 : 문화, 제도, 현실 속에서 - 용어정리 역차별, 문화속의 차별...
세계의 정치와 경제 교재 10장 “성과 정치, 경제”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의 도전으로 인해
포스트페미니즘 담론에 나타난 ‘여성의 개별화’와 바우만의 액체근대 이론 한계점 고찰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