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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해 심각성을 인지한 유럽에서는 1990년대 초반 양봉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이를 장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서울에도 도시양봉장이 20여 곳에 이르고, 시민들 스스로 운영하는 양봉장까지 더하면 30곳이 넘는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이러한 노력이 알게 모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벌이 이렇게나 고마운 존재라는 것을 알고 나니 앞으로는 길가 꽃에 날아든 벌들을 볼 때마다 정말 반가울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길가에 벌들이 날아들 어떤 꽃들이 피어 있는지도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게 될 것 같다. 벌의개체 수가더줄어들지 않고 점차 늘어날 수 있도록 국가와 기업들도 여러 가지 공익 광고나 캠페인을 통해 온 국민에게위기의식을환기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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