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하는 조선의 해방을 노래하는 것 같았다. 저 밝은 빛 속으로 나오는 것은 야마다가 아닌 조선으로 느껴졌다. 제국 시대 조선은 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누구나 다 아는 일제강점기는 말로만 해도 큼직하다. 나보고 저 시대로 돌아가서 살 수 있는지 질문을 하면 도래되래 고개를 저으면 못 한다고 할 것이다.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할 것이다. 핍박받고 내 것을 아무것도 못 하는 그 시대는 암울하고 침묵만 있던 시절이었다. 글 속에는 늘 조선인을 부정하는 야마다가 생각난다. 왜 그 속에서 일본인의 피도 가지고 있지만, 일본의 굴레에 있는 조선이라는 그것만 부정하고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에 가슴 아팠다. 그리고 오히려 다른 나라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던 부분은 그 상황을 겪지 않는다면 모를 것이다. 왜 그렇게 해야만 하였는지를 말이다. 일제의 제국 시대에 저자 된 이 책은 배경도 모두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나라의 아픔이 빚어낸 사람들의 슬픔이 담기면서 희망의 품을 찾기 위해서 무용수가 되고 싶어 하고, 빛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 야마다가 선생님의 이름을 정확히 말할 때 비로소 선생님의 정체성이 정립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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