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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마음을 다지고 삼일 후에 포기하는 사자성어이다. 꽤 많은 사람들이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해지며 도중 포기하곤 한다.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10년 동안 동일한 결심을 반복하는데, 첫 15주 안에 그 중 1/4이 포기를 하며, 다음 해에 같은 결심을 한다고 한다. 나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 해를 시작하는 때에도, 무언가 동기부여가 생겨 의욕이 넘쳐날 때에도 작심삼일의 성격은 흔들림이 없었다. 초반에는 분명 흔들릴 것 같지 않은 굳은 결심에 엄청난 결과를 이루어낼 것 마냥 호기롭게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귀찮음, 두려움, 개인사정 등 나의 포기를 응원해주는 다양한 핑계거리가 등장하여 나를 다독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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