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 인간과 세계) 시로 쓰는 청춘의 자서전 - 나는 누구인지, 청춘의 자화성(자서전)을 시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그려보기

소개글

시적 인간과 세계) 시로 쓰는 청춘의 자서전 - 나는 누구인지, 청춘의 자화성(자서전)을 시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그려보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1장_ 심보선(청춘) - 청춘 속 헤매고 있는 나
2. 2장_ 김선우(낙화, 첫사랑) - 내 생을 사랑하지 않고는 다른 생을 사랑할 수 없음을
3. 3장_ 김사인(조용한 일) - 일상, 사소하고 익숙한 삶의 토대이자 중심
4. 4장_ 함민복(나를 위로하며) - 지금껏 삶을 살아오며 고생한 나에 대한 위로
5. 5장_ 시에 대한 나의 생각
6.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능하면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주변 사람이 나보다 앞서 나가는 것을 보면서 초조함을 느끼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며 나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므로 나는 앞으로 ‘빠름’을 추구하기 보다는 ‘느림’의 미학을 알아가보고자 한다.
5. 5장_ 시에 대한 나의 생각
문학평론가 김현 선생은 “문학은 쓸모 없는 것으로 쓸모 있게 하는 것”이라고 묘사한 바 있따. 이는 다시 말해, 문학은 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억압하지 않는 문학은 억압하는 모든 것이 인간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생각건대, 시는 ‘특정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시는 우리를 반성하게 만들며, 순수하게 우리를 즐겁게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내 주변의 여러 시에서도 역시 이러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나는 ‘청춘’이라는 시기에 마주해 있는 사람들로서 ‘청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시를 읽을 때에, 그 시가 어떠한 상업적인 목적이나 생산, 효율성 추구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비로소 그 시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시를 읽는 것은 나로 하여금 일상에서도 새로운 생각의 장을 열 수 있도록 해주었다. 시를 읽으면서 나는 그 시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화자의 상황에 깊이 스며들어, 직접 그 화자가 되어 시적 상황을 접할 수 있다. 시적 화자의 입장이 되어 새로운 상황을 접해보면서, 우리는 한 번도 느낀 적 없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고 나아가 내가 기존에 느꼈던 감정이라고 할지라도 이를 조금 다른 시각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된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면 사뭇 느낌이 다르듯, 시는 나로 하여금 똑같은 대상을 여러 입장에서 지켜보게 만듦으로써 우리 시야를 넓혀줄 수 있고 동시에 우리 삶을 이전보다 조금 더 다채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나의 청춘에는 누구보다 싱그럽게 피어나는 나날들도 있었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날들이 더 많았음을 인정하고 싶다. 괴로워하고, 분노하고, 원망하고, 비난하는 일로 가득한 나날들로 가득했으나 돌이켜보면 그러한 날들 역시 봄이 찾아온만큼 더더욱 성숙해지기 위한 과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청춘’에 관한 시를 써내려간 이들은 모두 한 차례 청춘이라는 시기를 겪었던 이들이기에, 그런 이들이 시에 적은 이야기는 모두 그들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그 시를 읽고 있는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나는 그러한 시를 읽는 과정에서 시인의 삶을 읽어내림과 동시에 나의 인생을 읽어내리고 위로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6. 참고문헌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詩)] [49] 낙화, 첫사랑. (2008, November 17).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17/20081117019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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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인간과세계,   청춘,   자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