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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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호모 데우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관
Ⅱ. 인류의 새로운 의제
Ⅲ. 2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를 정복하다
Ⅳ. 3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다
Ⅴ. 4부 호모 사피엔스 지배력을 잃다

본문내용

남을 것이라고 되풀이해서 단언한다. 하지만 영원히는 결국 10~20년으로 밝혀지기 일쑤이다.
알고리즘이 인간을 직업시장에서 몰아내면 전능한 알고리즘을 소유한 소수 엘리트 집단의 손에 부와 권력이 집중될 것이고, 전례 없는 사회적 불평등이 발생할 것이다. 아니면 그 알고리즘들이 스스로 주인이 될지도 모른다. 21세기 우리는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새로운 계급이 탄생하는 현장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경제적, 정치적, 예술적으로 어떤 가치도 없으며, 사회의 번영, 힘과 영광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 쓸모없는 계급은 그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19세기와 20세기에 개인주의에 대한 믿음이 통했던 이유는 나름 효과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외부 알고리즘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20세기의 기술 조건에서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한 자유주의자들이 옳았다.
하지만 21세기의 기술로는 인류를 해킹해 나보다 나를 훨씬 더 잘아는 외부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개인주의에 대한 믿음은 붕괴할 것이고, 권한은 개인들에게 그물망처럼 얽힌 알고리즘으로 옮겨갈 것이다. 앞으로 사람들은 스스로를 자기 소망에 따라 인생을 운영하는 자율적인 존재로 보는 대신, 네트워크로 얽힌 전자 알고리즘들의 관리와 인도를 받는 생화학적 기제들의 집합으로 보는 데 점점 익숙해질 것이다. 이렇듯 21세기의 신기술들은 인본주의 혁명을 뒤집어, 인간에게 권한을 박탈하고 비인간 알고리즘들의 권한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업그레이드되어 필수불가결한 동시에 해독 불가능한 존재로 남아 소규모 특권 집단을 이룰 것이다. 이런 초인간들은 전대미문의 능력과 전례 없는 창의성을 지닐 것이고, 그런 힘을 이용해 세계적으로 중요한 대다수의 결정들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인간의 거대한 프로젝트(기아, 역병, 전쟁을 극복하는 것)는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풍요, 건강, 평화의 보편적 표준을 보장하는 것이었다. 21세기의 새로운 프로젝트(불멸, 행복, 신성을 얻는 자) 역시 포부는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들의 목표는 기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능가하는 것이라서 새로운 초인간 계급을 탄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런 초인간들은 자유주의의 근본 바탕을 포기하고 보통인간을 19세기 유럽인이 아프리카인을 대한 것처럼 대할 것이다. 과학의 발견과 기술 발전이 인류를 쓸모 없는 대중과 엘리트 집단의 업그레이드된 초인간들로 나눈다면, 혹은 모든 권한이 인간에게서 초지능을 지닌 알고리즘으로 넘어간다면 자유주의는 붕괴할 것이다.
10장. 의식의 바다
앞으로의 시대에 새로운 기술 종교들은 알고리즘과 유전자를 통한 구원을 약속함으로써 세계를 정복할 것이다. 이 신흥종교들은 기존의 종교들이 약속한 모든 보상(행복, 평화, 번영 심지어 영생까지도)을 사후에 천상의 존재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곳 지상에서 기술을 통해 이루겠다고 약속한다.
이런 신흥 기술종교들을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기술 인본주의와 데이터종교(데이터교)이다. 기술 인본주의는 우리가 아는 형태의 호모 사피엔스는 역사의 행로를 완주했으며 미래에는 할 일이 없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바로 그것 때문에 우리가 기술을 이용해 호모 데우스는 인간의 본질적 특징들은 그대로 보유 하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향상된 능력을 갖춘 덕분에 매우 정교한 비의식적 알고리즘들 앞에서도 당당히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인지 혁명이 일으킨 마음의 혁신들 덕분에 호모 사피엔스가 상호주관적 영역에 접근하고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다면, 두 번째 인지 혁명으로 탄생할 호모 데우스는 지금의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새로운 영역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고 결국 은하계의 주인이 될지도 모른다. 21세기의 기술 인본주의는 유전공학, 나노기술,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의 도움으로 더 평화롭게 이 목표에 도달하려 한다.
11장 데이터교
데이터교는 우주가 데이터의 흐름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현상이나 실체의 가치는 데이터 처리에 기여하는 바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한다. 이 개념은 이미 과학계 대부분을 정복했다. 데이터교는 생화학적 알고리즘과 전자 알고리즘을 합치면서, 정확히 똑같은 수학적 법칙들이 생화학적 알고리즘과 전자 알고리즘 모두에 적용된다고 지적한다. 데이터교는 그렇게 함으로써 동물과 기계의 장벽을 허물고, 결국 전자 알고리즘이 생화학적 알고리즘을 해독해 그것을 뛰어넘을 것으로 본다.
데이터교들은 인간이 막대한 데이터의 흐름을 감당할 수 없고, 따라서 지식과 지혜를 분류하는 것은 고사하고 데이터에서 정보를 분류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일은 연산 능력이 인간의 뇌 용량을 훨씬 능가하는 전자 알고리즘에 맡겨야 한다. 실질적으로 데이터교도들은 인간의 지식과 지혜를 믿지 않고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더 신뢰한다는 뜻이다. 데이터교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라는 좋은 단일한 데이터 처리 시스템이고 개인은 시스템을 이루는 칩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역사 전체를 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자본주의가 그랬듯이 데이터교도 처음에는 가치 중립적인 과학이론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옳고 그름을 결정할 권한을 주장하는 종교로 변화하고 있다. 이 새로운 종교가 떠받드는 지고의 가치는 정보의 흐름이다. 데이터교도들에게 내려진 첫 번째 계명은 가능한 많은 매체와 연결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함으로써 데이터 흐름을 극대화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 계명은 연결되기를 원치 않은 이단까지 포함해 모든 것을 시스템에 연결하라는 것이다. 우주의 어느 한 부분도 생명의 거대한 웹과 연결이 끊겨서는 안 된다.
21세기에 인본주의는 신 중심적 세계관에서 인간 중심적 세계관으로 이동함으로써 신을 밀어냈다. 21세기에 데이터교는 인간 중심적 세계관에서 데이터 중심적 세계관으로 이동함으로써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호모 데우스 : 신이 된 인간 탄생
  • 가격2,500
  • 페이지수32페이지
  • 등록일2024.02.24
  • 저작시기2024.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24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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