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돌봄 관련 개인적 경험 - 치매노인 돌봄
1) 휴머니튜드와 돌봄 체재
2) 돌봄 관련 개인적 경험
2. 공적 지원에 대한 경험 및 의견 - 지역사회 교육 프로그램
3. 사회적 돌봄에 대한 의견 -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
1) 사회적 돌봄에 대한 나의 의견
(1) 지역 기반 돌봄공동체의 필요성
(2) 돌봄사회서비스
2)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
(1) 돌봄 전문가의 전문성 향상
(2)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제고
(3) 치매 등급 세분화와 돌봄 지원강화
(4) 치매예방프로그램 개선
4. 과제 수행 소감 등
1) 과제 수행 소감
2) 이번 중간과제물을 수행하면서 들었던 생각과 소회
Ⅲ. 결론
참고문헌
Ⅱ. 본론
1. 돌봄 관련 개인적 경험 - 치매노인 돌봄
1) 휴머니튜드와 돌봄 체재
2) 돌봄 관련 개인적 경험
2. 공적 지원에 대한 경험 및 의견 - 지역사회 교육 프로그램
3. 사회적 돌봄에 대한 의견 -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
1) 사회적 돌봄에 대한 나의 의견
(1) 지역 기반 돌봄공동체의 필요성
(2) 돌봄사회서비스
2)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
(1) 돌봄 전문가의 전문성 향상
(2)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제고
(3) 치매 등급 세분화와 돌봄 지원강화
(4) 치매예방프로그램 개선
4. 과제 수행 소감 등
1) 과제 수행 소감
2) 이번 중간과제물을 수행하면서 들었던 생각과 소회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도움 없이 내 스스로 60일 동안 휴머니튜드를 도전해야 하는 시간이었다. 휴머니튜드를 중증치매노인에게 도전한 첫날, 나는 그동안 중증치매노인에게 안전이라는 명목 아래 억압하던 신체 보호대를 모두 풀었다. 행여라도 다치는 상황이 벌어질까 봐 온종일 노심초사하며 지켜봤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보내는 하루였다. 중증치매노인에게 사고라도 날까 봐 그렇게 보호대로 칭칭 묶었던 것인데 그들을 묶지 않아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 나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렇다고 중증치매노인들이 이브 지네스트한테 보인 반응처럼 그런 변화된 모습은 보이지는 않았다. 중증치매노인들은 특별한 반응이 없었고 나의 돌봄을 거부하거나 밀쳐내기 일쑤였다.
나는 병원 엘리베이터나 게시판 등 방방곡곡에 붙어 있는 휴머니튜드 안내문을 보고 마음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그동안의 교육을 다시금 상기하려고 노력하였다. 먼저 나 자신부터 정신적으로 휴머니튜드에 푹 빠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휴머니튜드를 마음으로 받아들여 중증치매노인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은 것이었다. 치매노인마다 변화와 속도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 없이 밀쳐내는 중증치매노인을 보는 것은 나의 조바심을 일으켰다. 특히 다른 중증치매노인보다 근력이 더 좋은데도 불구하고 더 나은 변화가 없자 그저 답답하기만 했다. 게다가 중증치매노인은 좋아지기는커녕 반복적인 말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나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를 고심하기 시작하였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중증치매노인을 보며 나는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중증치매노인에게 더 자주 찾아가 웃는 모습을 보이며 전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운동이 필요해 보이는 중증치매노인에게는 운동을 도와주기도 하였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함께하며 그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기꺼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더디거나 변화가 보이지 않는 중증치매노인들을 위해 나는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나는 중증치매노인의 차트부터 다시 한번 꼼꼼하게 체크해 보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해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중증치매노인이 무얼 좋아하고 무얼 잘했었는지 등 그들의 특성에 맞는 돌봄을 구성해 나가고자 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휴머니튜드 기법은 중증치매노인이나 나에게 익숙해져 갔다. 중증치매노인의 개인별 특성을 알아보던 나는 치매를 앓기 전 뜨개질을 즐겼던 1에게 뜨개질 재료를 선물했다. 처음에는 선뜻 나서지 않았지만, 나의 칭찬과 격려로 기억을 더듬어 모자와 목도리 등을 떠서 나에게 선물하며 소통하였다. 나는 그런 1이 고마워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치매노인의 새로운 모습을 보기 시작하였다. 이제 나는 1에게 ‘편하고 좋은 사람’으로 되어있어 돌봄도 가벼운 마음으로 전할 수 있었다. 돌봄종사자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치매노인과 신뢰 관계도 형성할 수 있고 의사소통도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치매노인도 받드시 좋아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 휴머니튜드를 실천한 나는 인내와 여유로 치매노인을 기다려주며 개별적인 돌봄으로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돌봄이 강화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나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 보았다. 첫째, 재가노인복지서비스에서 경증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인지기능 개선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우울 감소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언한다. 둘째, 재가노인요양서비스의 성공이 치매 예방의 관건이다. 현재 재가요양서비스는 활동지원이나 가사지원에 치중되고 있다. 올바른 노인재개요양서비스가 이루어지려면 지속적 평생교육으로 치매예방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중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치매관련 교육을 제언한다. 셋째, 종사자의 전문성과 능력이 돌봄과 치매예방의 관건이다. 현재에도 요양보호사 직무교육이 있지만, 시간은 짧고 내용은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의 보완 수준에 그친다. 따라서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인성, 상담 교육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통합적 보수교육을 제안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필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면 되겠다. 위의 제언이 실현되면 치매예방활동이 강화되고, 조기발견이 촉진된다. 개인적으로 치매 극복이 가능하고, 가정경제적으로 간병부담이 줄어들 것이며 국가적으로 의료비가 절감되어 건강보험재정이나 기타 복지 재정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노인 돌봄의 종사자 수준이 높아져 직업적 자부심을 가질 것이고, 치매 노인들에게는 양질의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참고문헌
김동욱(2015). 치매노인 가족의 케어경험에 관한 연구, 케어의 어려움과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중심으로. 한국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
김봉애(2021). 성인미혼자녀의 치매부모 돌봄경험에 관한 연구. 백석대학교 박사학위논문.
김영숙(2002), 치매노인 가족간호제공자의 돌봄 상황특성, 대처유형, 사회적 지지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부산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영욱·변상해(2020). 치매노인 부양자의 부양부담감이 삶의 질, 스트레스,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인문사회.
김송이(2012). “돌봄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경험 연구:감정노동과 관계적 노동속성을 중심으로” 여성연구pp103~136
김영례, 2016, “사회 연대와 사회적 돌봄을 잇는 대안 공동체 탐색:2개의 공동체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
고숙자·정영호·김동영(2016).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치매의 사회적 부담과 예방 및 관리 방안. 연구보고서, 4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공정희(2018). 치매 노인환자를 위한 인지요법과 회상요법의 효과성 비교 연구. 건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석선·조현미(2018).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8(4). 한국콘텐츠학회.
나는 병원 엘리베이터나 게시판 등 방방곡곡에 붙어 있는 휴머니튜드 안내문을 보고 마음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그동안의 교육을 다시금 상기하려고 노력하였다. 먼저 나 자신부터 정신적으로 휴머니튜드에 푹 빠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휴머니튜드를 마음으로 받아들여 중증치매노인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은 것이었다. 치매노인마다 변화와 속도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 없이 밀쳐내는 중증치매노인을 보는 것은 나의 조바심을 일으켰다. 특히 다른 중증치매노인보다 근력이 더 좋은데도 불구하고 더 나은 변화가 없자 그저 답답하기만 했다. 게다가 중증치매노인은 좋아지기는커녕 반복적인 말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나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를 고심하기 시작하였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중증치매노인을 보며 나는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중증치매노인에게 더 자주 찾아가 웃는 모습을 보이며 전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운동이 필요해 보이는 중증치매노인에게는 운동을 도와주기도 하였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함께하며 그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기꺼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더디거나 변화가 보이지 않는 중증치매노인들을 위해 나는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나는 중증치매노인의 차트부터 다시 한번 꼼꼼하게 체크해 보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해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중증치매노인이 무얼 좋아하고 무얼 잘했었는지 등 그들의 특성에 맞는 돌봄을 구성해 나가고자 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휴머니튜드 기법은 중증치매노인이나 나에게 익숙해져 갔다. 중증치매노인의 개인별 특성을 알아보던 나는 치매를 앓기 전 뜨개질을 즐겼던 1에게 뜨개질 재료를 선물했다. 처음에는 선뜻 나서지 않았지만, 나의 칭찬과 격려로 기억을 더듬어 모자와 목도리 등을 떠서 나에게 선물하며 소통하였다. 나는 그런 1이 고마워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치매노인의 새로운 모습을 보기 시작하였다. 이제 나는 1에게 ‘편하고 좋은 사람’으로 되어있어 돌봄도 가벼운 마음으로 전할 수 있었다. 돌봄종사자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치매노인과 신뢰 관계도 형성할 수 있고 의사소통도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치매노인도 받드시 좋아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 휴머니튜드를 실천한 나는 인내와 여유로 치매노인을 기다려주며 개별적인 돌봄으로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돌봄이 강화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나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 보았다. 첫째, 재가노인복지서비스에서 경증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인지기능 개선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우울 감소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언한다. 둘째, 재가노인요양서비스의 성공이 치매 예방의 관건이다. 현재 재가요양서비스는 활동지원이나 가사지원에 치중되고 있다. 올바른 노인재개요양서비스가 이루어지려면 지속적 평생교육으로 치매예방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중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치매관련 교육을 제언한다. 셋째, 종사자의 전문성과 능력이 돌봄과 치매예방의 관건이다. 현재에도 요양보호사 직무교육이 있지만, 시간은 짧고 내용은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의 보완 수준에 그친다. 따라서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인성, 상담 교육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통합적 보수교육을 제안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필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면 되겠다. 위의 제언이 실현되면 치매예방활동이 강화되고, 조기발견이 촉진된다. 개인적으로 치매 극복이 가능하고, 가정경제적으로 간병부담이 줄어들 것이며 국가적으로 의료비가 절감되어 건강보험재정이나 기타 복지 재정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노인 돌봄의 종사자 수준이 높아져 직업적 자부심을 가질 것이고, 치매 노인들에게는 양질의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참고문헌
김동욱(2015). 치매노인 가족의 케어경험에 관한 연구, 케어의 어려움과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중심으로. 한국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
김봉애(2021). 성인미혼자녀의 치매부모 돌봄경험에 관한 연구. 백석대학교 박사학위논문.
김영숙(2002), 치매노인 가족간호제공자의 돌봄 상황특성, 대처유형, 사회적 지지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부산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영욱·변상해(2020). 치매노인 부양자의 부양부담감이 삶의 질, 스트레스,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인문사회.
김송이(2012). “돌봄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경험 연구:감정노동과 관계적 노동속성을 중심으로” 여성연구pp103~136
김영례, 2016, “사회 연대와 사회적 돌봄을 잇는 대안 공동체 탐색:2개의 공동체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
고숙자·정영호·김동영(2016).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치매의 사회적 부담과 예방 및 관리 방안. 연구보고서, 4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공정희(2018). 치매 노인환자를 위한 인지요법과 회상요법의 효과성 비교 연구. 건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석선·조현미(2018).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8(4). 한국콘텐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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