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하고 7차 교육과정의 비교분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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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6차 교육과정과 7차 교육과정의 학년별 내용

(2) 왜 제7차 교육과정이 제6차 교육과정 보다 못한가?

본문내용

서는 이를 복사하거나 위조, 변조할 것으로 생각된다. 제6차 교육과정도 그랬었으니까!!! 그렇게 되면 다시 획일화된 교육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둘째, 수준별 교육과정과 단계별 교육과정은 무수한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는데 사실 교육부와 제7차 교육과정을 개발한 주최측에서는 개별화 교육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고 선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 수준별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반을 편성하거나 그룹을 편성하는 것이다. 이런 발상은 일부 학부모들이나 교육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못하는 아이들에게 발목을 잡혀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별도로 반편성을 하거나 그룹을 편성하여 교육하면, 그들이 보다 많이 배울 수 있다는 가설에서 나온 것이다. 이러한 가설은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그 효과가 드러날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렇지 않는 것 같다.
Dr. John Goodlad 교수(당시 UCLA 재직)는 1980년대 미국의 교육을 이끌어간 유명한 교수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oodlad 교수가 박사과정에 있는 20여명의 제자들과 함께 연구한 『학교라고 불리우는 장소』 (A Place Called School)는 많은 미국의 교육자들이 즐겨 읽는 연구물이다. 이 책에 들어 있는 내용을 읽어보면, 이러한 능력별 반 또는 그룹을 편성한 결과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는 별로 도움이 못된다고 한 연구(Persell, C. H. (1977). Education and inequality: A theoretical and empirical synthesis. New York : The Free Press. 참고)는 보고하고 있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을 별도로 반을 만들거나 그룹을 편성하여 지도하는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별도의 노력을 통하여 일반 수준의 아이들을 따라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 이렇게 반/그룹 편성을 했더니, 능력이 있는 아이들과 같이 공부했을 때보다 성적이 뒤떨어지더라는 것이다(Borg, W. R. (1966). Ability grouping in the public schools. Madison, WI: Dembar Educational Research Services. 또는 Findley, W., & Bryan, M. (1970). Ability grouping--1970 (ERIC Document No. ED 048382). Athens, GA: College of Education, University of Georgia. 참고). 특히, 수준별 반/그룹 편성을 하였을 때 중간 수준이나 그 이하 수준의 학생들은 혼합된 학급에서 공부할 때보다 훨씬 성적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수준별 교육과정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을 더 늘려놓은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는 것이다.
수준별 교육과정에 의해 교육을 하면 학생들의 성적과 관련된 사항보다 더 심각한 심리적, 정서/행동상의 문제점들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Schafer와 Olexa(1971)에 의하면, 수준별 교육과정에 의해 교육을 했을 때 부진아반(또는 낮은 수준)에 속해있는 아이들은 낮은 자신감, 보다 많은 탈선 행동, 높은 퇴학율, 높은 비행율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Schafer, W.& Olexa, C. (1971). Tracking and opportunity. Scranton, PA: Chandler Publishing Co. 참고).
셋째, 열린교육에서 말하는 개별화와 수준별 교육과정에서 말하는 개별화를 똑같은 것으로 보는 데 저는 이 둘 사이를 구별하고 싶습니다. 열린교육을 옹호하면서 수준별 교육과정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개별화를 학습자 개개인의 학업 능력, 즉 학습 속도에 따라 다르게 가르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필자가 물론 잘 못 이해했을지도 모르지만, 필자가 지지하는 개별화는 학습자 개인을 위해 다른 학습목표가 주어지고, 다른 학습 방법이 주어지고, 다르게 평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수준별 교육과정에서는 목표와 내용과 방법은 모두 같지만, 약간의 속도의 차이를 두는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러나, 이런 속도의 차이는 수준별 교육과정이라는 이름이 없었어도, 보충학습이라든지, 방과후 과제 활동 등을 통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충실하게 교실에서 행해져 왔습니까? 그런데 굳이 아이들의 기를 꺽는 반/그룹 편성을 해야 할까요?
넷째, 열린교육에서 추구했던 것이 능력이 다양한 아동들을 한 그룹에 편성하여 협동학습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돕는 인간교육을 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열린교육연구 창간호에 의하면, 그 동안 우리는 성적 중심의 교육을 해오다 보니 이기적 경쟁주의, 입시위주, 암기위주, 획일적 교육이 되어 버렸고, 이를 바꾸어보자는 운동이 열린교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 수준별 교육과정을 학교에서 실시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겠는가? 만약, 자기 자녀가 수준별 반/그룹 편성에 의해 우수반/그룹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진아반/그룹에 편성되어 있다고 한다면 우리 나라의 어떤 부모가 가만히 있겠는가? 과외를 시켜서라도 우수반/그룹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자녀를 고액과외 시킨 전 서울대학교 총장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지 않았는가? 기 자녀가 지진아반/그룹에 편성되어도 괜찮다고 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제7차 교육과정을 만든 학자들과 교사들도 자기 자녀들은 과외를 해서라도 우수반/그룹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다.
우리 나라의 교육과정사를 보면 교육과정 개발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선 발표하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보완하자는 식의 생각을 갖고 교육과정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과정은 의도한 교육과정, 전개된 교육과정, 실현된 교육과정 세 가지 모두가 어느 정도 일관성과 연계성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일선 교육 현장을 무시한 채, 교육부에서 고시만 하면 상의하달식으로 모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강압적인 (Power/Coercive) 교육과정 정책을 펴기에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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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1.09.08
  • 저작시기2001.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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