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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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사진의 본질
◎ 현대 사진의 부정과 긍정
◎ 1946년 이후의 상호작용
◈ 참 고 자 료

본문내용

대체하게 되었다. 1940년대 후반 개인적이며 내성적인 지향성을 가진 영웅적인 개인주의가 회화에서는 굳건하게 자리를 잡았다.
일부 사진가들은 이런 태도를 사진으로까지 확장하려고 노력했는데 기능적이며 상업적인 목적을 버리는 대신에 개인적 시각을 추구하게 되었다. 클래런스 존 래플링Clarence John Laughlin의 사진들은 초현실주의에 완전한 자유를 안겨주었으며 사진 사실주의가 붕괴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초세속감(a sense of otherworldliness)을 분절시키기 위해 사진이 가진 거대한 잠재력에 관심을 가졌던 래플링은 일찍이 1935년에 사진계에 나타났다. 환상과 신비는 그의 작품에 필수 요소로서 그가 미국 남부의 퇴락하는 유적 속에 설치한 연극적인 활인화 속에서나 그의 책 "미시시피의 유령들"(1948)에 나오는 미국 남북 전쟁 전의 잊혀지지 않는 남부 건축 모두에 그것들이 나타나 있다.
그의 이미지는 프랑스 상징주의 시와 같은 문학적 관심에 확실히 영향을 받았다. 래플링은 사진에 있어서 최소한의 교육만 받은 상태에서 나머지는 거의 독학으로 배웠다. 그는 유사한 생각을 가진 어떤 예술가 동인에도 소속되지 않은 예외적인 존재였다. 예를 들어서 그의 사진이 가진 낭만주의는 웨스턴과 애덤스의 순수주의 스트레이트 사진의 미학과는 반대되는 것이었다. 그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서 더 세련된 시각적 양식을 요구했다. 그에게 있어서 물리적 사물은 "내적 세계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 내적 세계에서 사물이란 잠재의식의 충동과 집중된 지각의 도움으로 상징으로 변형되는데 그 상징은 우리가 아는 사물의 존재를 초월하는 것이다." 빛과 시간의 효과 그리고 현실의 신비로운 본질은 그의 작품에 반복되는 테마들이다. 대부분의 사진가들과는 달리 래플링은 풍성한 미장센(mise-en-scene)을 사용함으로써 뚜렷한 낭만적 분위기를 그의 이미지에 불어넣었다. 일부 그의 이미지는 불안감을 주기도 하는데 이것은 소위 그가 말하는 현실의 비현실성과 비 현실의 현실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마 그는 모든 사진가들 중에서도 가장 꿈을 지향하는 사진가들 중의 한 명이며 또한 일부 그의 작품은 깊은 우울감 뿐만 아니라 부자연감(a sense of unnatural)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미지들은 성적인 저류를 가진 풍부하지만 신비로운 우화들이다. 래플링은 사진 프로세스에 대한 실험을 했으며 몽타주를 능숙하게 이용해서 사실주의는 감소시키고 영감은 강화하였다. 그는 때때로 이중 노출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중복시켰는데 그 이미지들의 관계를 명백하게 만들었으며 시간과 잠재의식의 연속체 속에서 그것들을 위한 공간을 암시했다. 그의 사진들은 향수와 퇴락의 분위기가 짙다. 그 이미지들은 미국 남북 전쟁전의 옛 남부의 무기력함과 신화, 그 무거운 분위기 그리고 배어 들어 있는 역사감에 의존하고 있다. 어떤 점에서는 영원하다고 하지만 이 이미지들은 기억과 과거에 매혹된 미국 남부의 분위기를 공유하고 있다. 시간과 몰락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것들은 부식과 영락에 집중하면서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위대한 질서, 즉 잃어버린 세계에 대한 감각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을 위한 설화적 감정적 기초를 만들고 있는 이런 낭만적 장치들은 이것이 객관적인 입장이라는 가능성을 배제시킨다. 래플링의 이미지들은 잠재의식을 위한 전당이다. 감상자의 사진 읽기는 부분적으로 래플링의 환기적 제목들에 의해 결정되기도 한다 - 예를 들어서 과거에 사로잡혀, 결코 잠자지 않는 눈, 빅토리아조의 환영 등이 그런 제목들이다. 이런 문자 요소들은 이미지들에 대한 설화적 지시를 암시하며 그것들의 모호함과 애수적인 아우라를 강화한다. 래플링의 제목들은 그의 작품들이 은유적으로 기능 해야 한다는 그의 요구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이 제목들은 사진이 가진 세부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그것들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래플링의 사진은 정확한 시각적 정보의 엄밀한 기록이라는 사진의 권위를 전복시킨다. 아무튼 그것들은 실제로 묘사된 것을 초월하거나 묘사된 것과 다른 어떤 것을 기술하고 있는 것 같다. 일종의 연극성이 이 프로세스의 열쇠이다.
이 이미지가 가진 그림자 같은 배경들은 초현실적이며, 잊혀지지 않으며, 꿈 속 같은 영역을 환기시킨다. 분위기 있는 조명과 안개 낀 아우라, 소품, 그리고 모델의 의상도 유사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래플링의 작품은 형식주의에 있는 어떤 미화도 없으며, 구성의 엄밀한 정확성도 없으며, 근대적인 어떤 것도 없다. 그가 만든 아주 많은 수의 사진은 건축물을 다큐먼트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미국 건축을 끊임없이 기록한 연대기 작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지어 이렇게 똑바르게 기록한 작품들조차도 쇄락하고 있는 빅토리아조나 미국 남북 전쟁 이전의 구조물들에 대한 관심을 통해서 그의 감수성을 드러내고 있다.
"내적 세계의 시"라는 제목의 래플링의 그룹 사진은 아마도 욕망, 갈망, 좌절, 딜레마로 이루어진 그의 특별한 신화론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이 고도의 상징적인 사진들 뒤에 우리는 혼란, 결핍, 그리고 두려움으로 이루어진 심리적 하부구조를 보게 된다. 이것은 래플링이 잠재 의식적 직관을 통해서 도달한 우리 시대의 드라마이다. 그에게 있어서 사물은 웨스턴이 아주 단호하게 재현했듯이 단순히 그 자체만이 아니라 상징이다. 즉 다른 것에 대한 열쇠이지 어떤 확정된 세계가 아니다. 그는 사진에 대해 환영적이며 완전히 개인적인 관념을 가진 특이한 인물이었다. 오랫동안 아주 틀에 박힌 그의 이미지들은 시대에 뒤쳐진 것처럼 보였으며 형식주의 모더니즘과 스트레이트 사진 미학과는 다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것들은 결국 사진 매체의 시적 상징주의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 주는 것과 사진이 알고 있는 세계를 기록하는데 한정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있어서 거대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 참 고 자 료
1. 포토하우스 신문사 (http://www.photohouse.org)
2. 한국문화 정책개발원 (http://www.kcpi.or.kr)
3. 월간미술 (http://art.joongang.co.kr)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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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1.10.29
  • 저작시기2001.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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