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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연작소설의 백미로 꼽힌다. 단편의 기동성과 장편의 총체성을 결합한 연작으로서 <난장이…>의 성격에 관해 조세희씨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난장이 연작'은 하나하나를 따로 떼어놓았을 때, 그것은 분열된 힘들에 지나지 않았다. 나에게, 책은 분열된 힘들을 모아 통합하는 마당이었다. 나는 작은 노트 몇 권에 나뉘어 씌어져 그동안 작은 싸움에 참가한 적이 있는, 그러나 누구에게도 아직 분명한 정체를 잡혀보지 않은 소부대들을 불러모았다.”
분열됐던 힘들이 모여 그 무엇보다도 강력한 힘이 됐다는 것은 이 연작이 `난쏘공'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80년대 내내 대학가의 필독서였다는 사실에서 얼른 확인된다.
글 최재봉, 사진 이정우·윤운식 기자
입력일 : 96/10/11 20:07:30 자료량 :115줄
“`난장이 연작'은 하나하나를 따로 떼어놓았을 때, 그것은 분열된 힘들에 지나지 않았다. 나에게, 책은 분열된 힘들을 모아 통합하는 마당이었다. 나는 작은 노트 몇 권에 나뉘어 씌어져 그동안 작은 싸움에 참가한 적이 있는, 그러나 누구에게도 아직 분명한 정체를 잡혀보지 않은 소부대들을 불러모았다.”
분열됐던 힘들이 모여 그 무엇보다도 강력한 힘이 됐다는 것은 이 연작이 `난쏘공'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80년대 내내 대학가의 필독서였다는 사실에서 얼른 확인된다.
글 최재봉, 사진 이정우·윤운식 기자
입력일 : 96/10/11 20:07:30 자료량 :115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