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있어 샤마니즘에 대한 긍정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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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차 례


제 1 장 서 론
제 2 장 샤마니즘의 개념
제 3 장 무속의 사회인류학적 연구
제 4 장 샤마니즘의 특성
제 5 장 샤마니즘과 기독교의 만남
제 6 장 한국교회와 샤마니즘의 부정적인 만남
제 7 장 결론 : 한국교회와 샤마니즘과의 긍정적 만남에 대한 고찰

본문내용

던 곳의 사람들은 초자연적 존재를 믿을 수 있는 바탕이 준비되었던 것이다.
) Ibid., pp. 29-30.
분명히 샤마니즘은 우리 민족속에 자리잡은 전통신앙이다. "아무리 예수를 잘 믿어도 우리 민족의 종교심리 저변에는 무속신앙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 이성희, 미래 사회와 미래 교회(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1996), p. 45.
라고 이성희 목사는 말하였다. 계속하여 그는 무속신앙이 우리민족의 정서를 결정하였고, 민속을 만들고 예절을 형성하는 것도 무속이었다고 하였다. 예와 정성을 중요시하고 특히 이른 아침의 정성을 강조하던 무속은 경건한 형태의 예배나 새벽기도를 강조하게 되었다. 또한 산에 대한 정성스런 무속은 한국교회안에 산기도 열풍을 가져오게 하였고 기도원 운동을 번성하게 하였다.
) Ibid.
이밖에도 다양한 연관성을 제 3 장에서 충분히 살펴보았다.
이러한 견해를 살펴보아도 분명한 것은 샤마니즘이 교회와 멀지 않다는 사실이며, 가까워도 그 정도가 대부분의 교회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밀착되어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행태가 이러하다는 것을 교회는 알아야 한다. 물질 문명이 보통 사람들의 사고를 너무 앞서고 초월해 있기에 오히려 사람들은 퇴행적인 사고
) 전주 안디옥 교회의 이동휘 목사는 지금 우리나라에는 약 10만의 역술인과 40만의 무속인이 활동하는 무속의 나라가 되었다고 그의 책 '깡통교회 이야기'에서 말하고 있다.
를 할 수 도 있다. 정신적인 공허감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신앙인 샤마니즘이 한국인에 미치는 정신적인 기능은 역시 큰 것이다. 먼저, 정신적 불안의 해소, 둘째는 생활적 희망의 부여, 셋째는 역사의식과 심적 유대의 강화라는 면에서 그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 윤이흠 外 7인 共著, 한국인의 종교(서울 : 정음사, 1987), pp. 183-184.
이러한 샤마니즘의 기능을 인정하고 그 역할을 오히려 교회가 회복하고 되찾기 위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전도, 선교, 선포, 교육, 치유의 기능을 시행하여야 한다.
샤마니즘에 대하여 긍정적인 시각을 갖자는 구체적인 방안은 예를 들면 이렇다. 무당이 환자를 찾아서 돌보고 그를 위하여 축원하는 것이 오늘날 심방의 기원이라고들 말한다. 그렇다면 교회는 정말로 목회자의 심방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심방의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 교회의 성도는 이러한 문화가 몸 깊이 베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굳이 비현대적이다, 비능률적이다하여 뒤떨어진 목회형태로 백안시 할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이다. 사실 심방목회를 통하여 아직도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목회적 성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의 산기도는 무당이 영험을 얻기 위하여 靈山에 가서 기도하는 데서 기원한다고도 말한다. 그렇다면 이것을 억지로 막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령은 교회도 계시고 산에도 계시기에 믿음의 중심을 가지고 있으면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교인들은 산에서 기도해도 산신령을 구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임재를 구하기에 지나친 염려를 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신앙열기를 잠재울 수 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특정한 교회가 찬양이나 기도 혹은 예배의 분위기가 너무 뜨겁다고 해서 그것이 무당이 강신의 상태에서 흥분하고 춤추고 말하고 노래하는 것과 같다고 억지로 흠잡을 이유도 없다. 무당이 귀신이 좋아서 뛴다면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를 입은 성도가 기뻐 뛰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오히려 다윗같이 순수한 열정으로 춤출 수 있는 성도가 아름다운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무당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중요한 이유는 무당의 확신에 넘치는 말을 신의 직접적인 말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에서도 이같은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는가 하는 것이다. 물론 자기의 말을 하나님의 직접언어로 전달하려해서 이단, 사이비로 낙인된 사람들이 있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대리인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망각하는 사람들이다. 목회자는 전달하려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분명한 확신속에서 그 분의 말씀만을 전하기만하면 되는 것이다. 오늘날 교인들은 자기의 목회자가 하나님처럼 말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말(설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몇가지의 예에서 샤마니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그렇게 위험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여졌다. 이러한 구체적인 정리 작업이 우리의 교회안에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본 考의 목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샤마니즘에 대한 무조건적인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여 교회라는 기관차가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연료를 캐내자는 데에 있었다. 사고를 뒤집자는 것이 아니라 시각을 조금 바꿔 보자는 의도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21세기를 목하에 두고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그 행진에 도움이 되는 주제들에 관심을 갖고 접근하여 연구하는 태도가 바람직한 미래지향적인 교회이며 목회자라고 생각된다. 여기에서 한국교회의 제 2, 제3의 도약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 끝 ]
참 고 문 헌
1. 김태곤, 샤마니즘의 정의(이리 : 원광대민속학연구소, 1973).
2. 김인희, 한국 무속사상 연구(서울 : 집문당, 1988).
3. 김해경, 주여 사탄의 왕관을 벗었나이다
3. 기독교 대 백과사전(서울 : 기독교문사, 1983).
4. 민병소, 한국기독교와 샤마니즘 이해(서울 : 풀핏목회, 1982년 3월호).
5. 박에녹, 아버지 무당이 뭐야
6. 서명원, 한국교회 성장사(서울 : 기독교서회, 1966).
7. 여동찬, 외국인이 본 한국과 한국인(서울 : 문리사, 1979).
8. 유동식, 한국종교와 기독교(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1965).
9. 윤이흠 外 7인 共著, 한국인의 종교(서울 : 정음사, 1987).
10. 이성희, 미래사회와 미래교회(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1996).
11. 최길성, 한국민간 신앙의 연구(대구 : 계명대학교 출판부, 1989).
12. 최중현, 한국교회와 샤마니즘(서울 : 성광문화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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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2.08
  • 저작시기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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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9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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