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쿠키를먹는사람들

목차

1. 소개글

2. 미디어리뷰

3. 독자서평

본문내용

훌쩍 넘는 걸 감안한다면, 그 거대한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밤하늘을 여행하는 자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할 것이다. 오레오쿠키를 먹는 사람들이 바로 그 사람들이다. 얼마전에 지나갔던 혜성의 이름을 지은 사람들도 등장하고, 지구로 다가오는 소행성의 이름을 지은 이름이 등장하고,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그들의 농담은 얼마나 우주적인지 짐작할 수 있다. 망원경 하나 만들때의 과정 렌즈를 손바닥으로 문지를때 생기는 오차를 상상한다면 이 우주가 얼마나 신비한지를 알 수도 있다.
그들의 농담중에 아직 생생하게 기억남는 게 있다. 하나의 은하가 또 하나의 은하를 잠식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학자가 하는 농담이다. '저 은하는 이 은하가 몇 억년동안 먹을 도시락이다.' 우리가 가질 수 없는 시간들. 그들은 그 시간을 마음속에 웅혼한 우주적 상상력으로 지니고 있다.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런 것 같다.
천재들의 생활상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의 열정과 애착은 지금 우리가 찾는 일상생활의 별과도 그리 무관하지 않다.
정말 가고 싶은 곳, 언젠가 상상만 하던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오늘 밤에도 별을 찾아볼 생각이다. 나의 별은 어디에 있을까?

키워드

오레오쿠키,   천문학자,   망원경,   팔로마산,   프레스턴,   기기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