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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자아에 대한 성찰의 궤적
3. 근대성의 정신분석적 해석
4. 근대성의 역사적 의미:역사철학과 담론의 분석
5. 맺음말
2. 자아에 대한 성찰의 궤적
3. 근대성의 정신분석적 해석
4. 근대성의 역사적 의미:역사철학과 담론의 분석
5. 맺음말
본문내용
밝혔다. 기독교 신조는 희랍 문화 외에도 영지주의의 영향 하에 있었으나 이 영지주의는 거부되었고, 희랍 문화는 받아들여졌다. 영지주의가 거부된 것은 구약 성서와 마찰을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희랍 문화는 신약 성서에 있어 구약 성서보다 더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은 사실이다.
하르낙은 평생토록 문화와 기독교의 종합을 이루고자 힘썼다. 왜냐하면 하르낙이 연구한 결과 기독교 공동체는 문화에 대해 개방적이었으며 문화는 성서와 기독교 교리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6. 트뢸취
트뢸취(E. Troeltsch, 1865-1923)는 종교에 선험적인 성격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는 종교가 모든 인간에게 있어 보편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특수 종교가 절대적이고, 보편 타당한 절대 진리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에 따르면, 특수 종교의 신앙은 영원한 진리에 대해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표현된 것이다. 그러면서도 트뢸치는 타종교에 대한 기독교의 우월성을 이야기하는데, 그는 기독교는 모든 종교의 최고 정점이라고 보았다.
Ⅳ. 공헌과 한계
자유주의 신학은 현실을 변혁하고 이용하려는 사회 분위기를 종교적으로 지지하였다. 이 신학 모형은 사회를 계산 가능한 대상으로 파악함으로써 이전에 비해 보다 복잡하고 심층적인 사회를 도래하게끔 만들었다. 또한 이와 동시에 자유주의 신학은 관용적인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인간 사회의 보다 다양한 측면을 드러나게 하였다. 우리들은 자유주의 신학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좀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같은 공헌을 지닌 자유주의 신학은 또한 한계점도 내포하고 있다. 자유주의 신학은 국가가 어느 한 종교에 지지를 보낼 수 없게 되어 "세속적인" 단체가 된 시기에 발생하였기 때문에 교회와 국가의 관계를 분리하여 이해하였다. 이와 같은 자유주의 신학은 종교 개혁 시대보다 훨씬 정교 분리를 강화시켜 사회악을 증가시키는 데 일조를 하였으며, 자유주의 신학 사조에 영향을 받은 교회는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단지 문화와 종교의 관계에만 집중된 개신교는 정치 영역에서 어떠한 힘도 발휘하지 못하였다. 이후 이와 같은 자유주의 신학의 역기능으로 인해 해방을 외치는 신학이 등장하게 된다.
또한 자유주의 신학은 하나님의 내재성만을 강조하여 초월적인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다. 이같이 하나님의 내재성만이 주장되게 될 때, 신학은 인간학이 되고 말 것이며 인간은 결국 인간 이하의 존재로 전락하게 되고 말 것이다. 신학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초월적인 면을 고찰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자유주의 신학은 신학이 간직해야 초월성을 소홀히 다룬 한계를 지니고 있다.
〓 도표 〓
종교개혁적-정통주의 모형
계몽주의적-자유주의 모형
신관
절대적으로 초월적인 하나님
내재적인 하나님
세계관
창조 세계는 선하다
창조 세계는 신성이 결여된 물질 세계
인간관
피조물인 인간은 의존적 존재
자유로운 인간
죄관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
진정한 인간성에의 미달
성서관
하나님의 말씀
인간에 의해 말씀된 하나님의 말씀
신학 방법
계시
종교의 역사성
일본적 오리엔탈리즘 실체 해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 한국인 2세인 나는 학생 때부터 언제나 한가지 질문을 줄곧 던져 오지 않았던가 싶다. 그것은, 왜 내 나라는 식민지로 전락하여 근대화의 낙오자로 엄청난 희생을 강요받게 되었던가 하는 물음이다."
재일 한국인 2세로 일본 사회과학계의 주목받는 학자 중 한 사람이자 비판적 지식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도쿄대 강상중 교수(47)가 조국의 식민지 피지배역사를 해명하는 열쇠로 근대화론을 집중 탐구한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를 내놓았다.
이 책은 지난해 일본에서 첫선을 보여 초판 6개월 만에 4쇄를 발간할 만큼 지식인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오오츠카 히사오의 생산력론으로 대표되는 일본 시민사회파의 '근대주의적' 논리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서 촉발되어 막스 베버와 미셸 푸코를 거쳐 에드워드 사이드와 대면하게 되는 저자의 학문적 역정을 따라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이 꼼꼼하게 소개된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이 시사하듯 오리엔탈리즘 입문서가 아니라 오리엔탈리즘과 '일본적 오리엔탈리즘'의 환부에 총체적 근대문화비판의 메스를 가하고 있다.
일본판에는 없는 보론 '내적 국경과 래디컬 데모크라시: 在日의 시점에서'와 함께 모두 6장으로 구성됐다. 이 책 1장과 2장에서 저자는 '근대화론'의 기원에서부터 근대성의 담론을 추적한다. 그 결과 베버에서 정점을 이루는 서구의 이성과 합리주의에 바탕을 둔 '근대화=서구화'란 결코 보편적인 가치가 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 같은 결론에 이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논리는 푸코로 대표되는 포스트구조주의와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비판이다. 푸코의 권력과 지식의 담론을 원용하여 서구 정신의 이성존중과 합리성을 해부한 다음 저자는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비판을 받아들여 서양 대 동양, 남성 대 여성, 식민지 대 피지배지, 다수 집단 대 소수집단 등의 이항대립적인 세계사적 현상들을 분석한다.
'재일 한국인 2세'라는 자신의 특수한 위치를 자각하고 있는 저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본적 오리엔탈리즘'의 실체를 해부한다. 3장과 4장에서 저자는 일본 제국주의의 정신적 기초를 이루는 '식민정책학자'들의 정신세계가 일본 제국주의와 천황제의 발현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정교한 논리와 예리한 비판력으로 분석한다.
동아시아 제국의 대응이 종래의 일본경제론이나 반일 내셔널리즘의 차원에 머무르면 오히려 이들의 논리를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게 저자의 경고다.
여기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일본문화를 비판하는 가운데 한국문화론적인 문화전략에 대해 비판하는 대목.
"일본문화론이 타자로서 미국(구미)을 의식하면서 일본사회 특수론으로 나아가고 있듯이 한국문화론 역시 타자로서 일본을 의식하며 한국사회 특수론으로 나아갈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미, 일 관계와 한, 일 관계의 구조가 문화본질주의적인 반발과 모방의 구조로서 유사성을 보인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하르낙은 평생토록 문화와 기독교의 종합을 이루고자 힘썼다. 왜냐하면 하르낙이 연구한 결과 기독교 공동체는 문화에 대해 개방적이었으며 문화는 성서와 기독교 교리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6. 트뢸취
트뢸취(E. Troeltsch, 1865-1923)는 종교에 선험적인 성격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는 종교가 모든 인간에게 있어 보편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특수 종교가 절대적이고, 보편 타당한 절대 진리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에 따르면, 특수 종교의 신앙은 영원한 진리에 대해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표현된 것이다. 그러면서도 트뢸치는 타종교에 대한 기독교의 우월성을 이야기하는데, 그는 기독교는 모든 종교의 최고 정점이라고 보았다.
Ⅳ. 공헌과 한계
자유주의 신학은 현실을 변혁하고 이용하려는 사회 분위기를 종교적으로 지지하였다. 이 신학 모형은 사회를 계산 가능한 대상으로 파악함으로써 이전에 비해 보다 복잡하고 심층적인 사회를 도래하게끔 만들었다. 또한 이와 동시에 자유주의 신학은 관용적인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인간 사회의 보다 다양한 측면을 드러나게 하였다. 우리들은 자유주의 신학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좀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같은 공헌을 지닌 자유주의 신학은 또한 한계점도 내포하고 있다. 자유주의 신학은 국가가 어느 한 종교에 지지를 보낼 수 없게 되어 "세속적인" 단체가 된 시기에 발생하였기 때문에 교회와 국가의 관계를 분리하여 이해하였다. 이와 같은 자유주의 신학은 종교 개혁 시대보다 훨씬 정교 분리를 강화시켜 사회악을 증가시키는 데 일조를 하였으며, 자유주의 신학 사조에 영향을 받은 교회는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단지 문화와 종교의 관계에만 집중된 개신교는 정치 영역에서 어떠한 힘도 발휘하지 못하였다. 이후 이와 같은 자유주의 신학의 역기능으로 인해 해방을 외치는 신학이 등장하게 된다.
또한 자유주의 신학은 하나님의 내재성만을 강조하여 초월적인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다. 이같이 하나님의 내재성만이 주장되게 될 때, 신학은 인간학이 되고 말 것이며 인간은 결국 인간 이하의 존재로 전락하게 되고 말 것이다. 신학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초월적인 면을 고찰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자유주의 신학은 신학이 간직해야 초월성을 소홀히 다룬 한계를 지니고 있다.
〓 도표 〓
종교개혁적-정통주의 모형
계몽주의적-자유주의 모형
신관
절대적으로 초월적인 하나님
내재적인 하나님
세계관
창조 세계는 선하다
창조 세계는 신성이 결여된 물질 세계
인간관
피조물인 인간은 의존적 존재
자유로운 인간
죄관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
진정한 인간성에의 미달
성서관
하나님의 말씀
인간에 의해 말씀된 하나님의 말씀
신학 방법
계시
종교의 역사성
일본적 오리엔탈리즘 실체 해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 한국인 2세인 나는 학생 때부터 언제나 한가지 질문을 줄곧 던져 오지 않았던가 싶다. 그것은, 왜 내 나라는 식민지로 전락하여 근대화의 낙오자로 엄청난 희생을 강요받게 되었던가 하는 물음이다."
재일 한국인 2세로 일본 사회과학계의 주목받는 학자 중 한 사람이자 비판적 지식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도쿄대 강상중 교수(47)가 조국의 식민지 피지배역사를 해명하는 열쇠로 근대화론을 집중 탐구한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를 내놓았다.
이 책은 지난해 일본에서 첫선을 보여 초판 6개월 만에 4쇄를 발간할 만큼 지식인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오오츠카 히사오의 생산력론으로 대표되는 일본 시민사회파의 '근대주의적' 논리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서 촉발되어 막스 베버와 미셸 푸코를 거쳐 에드워드 사이드와 대면하게 되는 저자의 학문적 역정을 따라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이 꼼꼼하게 소개된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이 시사하듯 오리엔탈리즘 입문서가 아니라 오리엔탈리즘과 '일본적 오리엔탈리즘'의 환부에 총체적 근대문화비판의 메스를 가하고 있다.
일본판에는 없는 보론 '내적 국경과 래디컬 데모크라시: 在日의 시점에서'와 함께 모두 6장으로 구성됐다. 이 책 1장과 2장에서 저자는 '근대화론'의 기원에서부터 근대성의 담론을 추적한다. 그 결과 베버에서 정점을 이루는 서구의 이성과 합리주의에 바탕을 둔 '근대화=서구화'란 결코 보편적인 가치가 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 같은 결론에 이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논리는 푸코로 대표되는 포스트구조주의와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비판이다. 푸코의 권력과 지식의 담론을 원용하여 서구 정신의 이성존중과 합리성을 해부한 다음 저자는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비판을 받아들여 서양 대 동양, 남성 대 여성, 식민지 대 피지배지, 다수 집단 대 소수집단 등의 이항대립적인 세계사적 현상들을 분석한다.
'재일 한국인 2세'라는 자신의 특수한 위치를 자각하고 있는 저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본적 오리엔탈리즘'의 실체를 해부한다. 3장과 4장에서 저자는 일본 제국주의의 정신적 기초를 이루는 '식민정책학자'들의 정신세계가 일본 제국주의와 천황제의 발현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정교한 논리와 예리한 비판력으로 분석한다.
동아시아 제국의 대응이 종래의 일본경제론이나 반일 내셔널리즘의 차원에 머무르면 오히려 이들의 논리를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게 저자의 경고다.
여기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일본문화를 비판하는 가운데 한국문화론적인 문화전략에 대해 비판하는 대목.
"일본문화론이 타자로서 미국(구미)을 의식하면서 일본사회 특수론으로 나아가고 있듯이 한국문화론 역시 타자로서 일본을 의식하며 한국사회 특수론으로 나아갈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미, 일 관계와 한, 일 관계의 구조가 문화본질주의적인 반발과 모방의 구조로서 유사성을 보인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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