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목차

트랜스젠더의 일반적 개념
트랜스젠더의 개념
트렌스젠더의 발생원인
치료방안
트랜스젠더의 사회적인식
한국사회, 유전자학, 매스커의 영향
트랜스젠더에 대한 기독교계 반응

본문내용

있으며, 또한 다음과 같이 그 교회적 대안을 말하고 있다.
이들이 한 인간(여성 혹은 남성)으로서 살아가는 데 차별과 불편이 없도록 교회는 그들의 인권을 보호해 주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더 높이 회복하도록 전도하고, 양육하며 '성성(sexual identity)'보다 '인간성(human identity)'을, 그리고 인간성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회복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 이문식, 239.
글을 마치며
우리는 앞에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개괄적 정의를 비롯한 일반적 문제들, 그리고 그러한 성전환자들에 대한 한국 사회와 기독교계의 입장등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먼저, 아직까지도 한국 사회는 이러한 성특이자들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며, 사회에서 이들이 설 수 있는 영역은 극히 제한적이며 어두운 자리라는 사실이다. 이들에 대한 관심이 하리수와 같은 연예인을 중심으로한 메스컴의 영향이었던 것만큼 한국 사회에서의 트랜스젠더에 대한 이해는 깊이있는 인권문제를 생각하는 사회적 고려와 관심의 차원이라기 보다는 섹스 산업가들의 '성의 상품화'내지는 편협성과 주관성에 근거한 동정론에 머무르고 말았다는 것이다. 다음의 한 기사는 한 트랜스젠더의 솔직한 고통과 고민을 담고 있다.
얼마 전 나이트클럽에서 남성들로부터 부킹신청을 받았다는 두씨(24). 두씨가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히자 상대방은 "진짜 여자 같다"면서 갑자기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두씨는 "이러지 말라"면서 손을 뿌리쳤지만 남자들은 미안한 기색도 없이 또 어깨에 손을 얹었다. "아마 여자에겐 그렇게 못 할 거예요. 그 때 깨달았죠. 트랜스젠더를 남자들이 새로운 섹스도구로 바라본다는 것을. '야, 요즘은 저런 것도 생겼구나'하는 거란 걸요. 단순히 섹스해보고 싶다는 호기심뿐이에요. 남자들에겐."
) http://www.leesangwon.pe.kr "트랜스젠더, 또 하나의 섹스도구?"
또한 한국 교회나 교계는 여전히 사회적 문제와 이슈에 대하여 관심과 참여가 극히 부족함을 알 수가 있었다. 이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중에 하나였다.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하여 분명한 신학적 입장을 가지고 정리하고 있는 참고문헌이나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며 전문적인 서적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 또한 트랜스젠더의 사회문제에 대하여 도리어 정죄와 비판만을 일삼지 그들의 문제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임에 틀림이 없다. 목회자들의 보수성과 사회참여에 대한 무관심이 언제까지 갈지에 대하여 심히 염려된다.
그러나 한편에서 트렌스젠더들의 스스로의 소리를 담은 책들이 여기 저기서 출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그들을 이해하려고 움직이는 사회단체나 기독교계의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성 인권 문제나 흑인의 인권 문제가 여성의 힘만으로나, 흑인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처럼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 해 줄 조력자이자 인도자로써 사회단체나 기독교계의 도움은 필수적이라고 본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장기적이고 험란한 길을 걷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하여 본 연구조는 트랜스젠더에 관하여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을 첨가하고 본 연구를 마무리짓고자 한다. 먼저, 성전환수술과 같은 기술에 대하여 사회적 차원에서의 주의와 함께 법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그러한 수술의 오용으로 말미암는 새로운 형태의 트렌스젠더의 출현을 염려해서이다. 칼과 같은 도구가 요리사에게는 요리하는 귀중한 도구이지만 살인자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되는 것처럼 성적 호기심에 근거하여 제멋대로의 인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오용의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마음대로 성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자제되어야 하며 규제되어야 한다.
또한 트랜스젠더의 결혼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이 연관되어 있음이 사실이다. 이들도 역시 인간으로서 결혼을 한다는 것에는 제한하지 않겠으나 이들이 결혼한 이후에 자녀를 갖기 위하여 생명복제를 한다거나 또는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등의 성(性)을 악용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이러한 트랜스젠더들의 직업에 있어서 유흥가나 기타 성에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것에 대하여 사회적 차원에서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러한 사회적 차원에서의 방치는 결과적으로 그들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고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교회적으로는 앞으로 나타나게 될(미국에서는 이미 나타난) 트렌스젠더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의 문제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며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트랜스젠더의 영혼 구원의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성특이자들에 대한 복음전파와 교회에서의 수용 여부에 대한 입장 규명 역시 우리가 갖고 있는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트랜스젠더의 사람됨이 존중되고, 그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서 이러한 성특이자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진실해지기를 바랄 따름이다.
참고자료
신원하. "트랜스젠더, 하나님의 실수인가?". 「목회와 신학」. 도서출판 두란노, 2001년 9월호.
이문식. "성전환자 하리수와 인간 하리수 사이에 선 교회," 「목회와 신학」. 도서출판 두란노, 2001년 9월호.
http://www.column.hosanna.net/goodculture
http://www.column.hosanna.net/ssh
http://www.leesangwon.pe.kr
http://www.bee4rain.com
http://www.okama.co.kr
http://happylover.pe.kr
http://net4ts.pe.kr
http://www.kmib.co.kr
http://www.hk.co.kr (주간한국 송영웅 기자의 글, 2001-07-30).
국민일보 2001. 07. 30, 전정희 기자, "창조된 몸이 진화한다?"
경향신문 2001. 08. 10, 19면 (문화) 45판 뉴스 63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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