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그늘 입니다

목차

근대의 그늘 제목 자체 만으로 나에게 부담을 주었다. 초 중 고등학교 12년 동안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란 것을 책의 제목만으로 알았다. 특히,정치적인 내용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나에게 400 페이지에 가까운 내용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일이 팩을 읽기 전에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었다.
책의 처음 부분을 읽을 때에는 이해 안가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내용의 중반부에 들어갈 때는 나름대로 책의 내용의 이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나의 생각도 정리 하면서 읽게 되었다. 솔직히, 책의 내용이 재미 있다거나 내용에 빨려 든다든가 하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책이다. 하지만 , 책을 통해서 과거 사실과 그로 인해서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자의에 의해서 읽은 책은 아니지만 책을 통해서 느낀점이 무엇 보다도 많았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이 과거의 실제 내용에 대한 설명이 많이 있다. 그래서 정치적인 내용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 있어서 많은 내용을 습득하게 해줬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실제 적인 내용은 많이 알 수는 있었지만 , 그런 문제점에 대해서 대처 할 수 있는 방안이나 해결책과 같은 것은 부족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책은 제3부로 나뉘어져 있어서 그 하나하나에 소주제문이 3~4개씩 있고 또 그것이 나뉘어져 있어서 읽는데 있어서 지루 하지는 않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단락단락 마다에 있어서 연관성은 이해하지 못하겠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그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구지 앞의 내용을 읽지 않아도 내용을 쉽게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각 부 마다의 내용에 있어서는 연관성이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본문내용

와 문화의 공통성을 보존하고 있는 이상 그들은 결코 다른 민족이라고 할 수 없다. 고영환-
위의 글을 보면서 무언가 한민족의 피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북한의 민족주의가 마르크스레닌주의적 민족개념이나 민족주의와 어떻게 다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우리는 80년대 이전에 대해서 밝히면서 비판하는데 많은 정력을 소비하였다,더군다나 이러한 것을 밝히는 것의 결과는 레닌주의는 과학적인 것이며 북한의 이론은 비과학적이라는 것이었다.
북한은 남한의 거울이고, 남한은 북한의 거울이다 처음에는 이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몇 번 반복해서 읽어 보았다. 분단이라는 상황은 남북한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도 이끌어 갔지만 동시에 유사한 두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우리는 북한을 통해서 남한을 볼 수 있고 , 남북한은 함께 봄으로써 한국사회의 성격에 대해 보다 분명히 알 수가 있다.
남북한의 이데올로기는 모두 강한 통일을 희망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구체적인 가능성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변화 없이 간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 분단국가로서 실질적인 노력해서 대안이나 해결책 모색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문제는 고도의 산업화시대의 때늦은 민족주의에 관한 것이다. 현대 한국에서 산업화가 지나옴에 따라 쇠퇴해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점점 더 고전적인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남한의 80년대의 민족주의는 냉전체제하이서 억눌려왔던 민족주의의 폭발적인 분출이지만, 민족주의를 외치고 다니던 청년,학생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산업화에 말려 들어 갈수 밖에 없는 사회적 상황이었다. 이렇게 민족주의는 사그러 들었다. 그러나 북한은 탈냉전시대에 과거의 모습과 현재가 공존하는 유일의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400페이지에 가까운 이 책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많은 내용을 알게 되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어떠한 한 문제에 대해서 깊이 들어가디 보다는 전반적인 여러 문제에 대해서 조금씩 조금씩 내용을 담고 있다고 느꼈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그 해결책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또 그 것에 대한 자신의 반박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많이 제시하여 주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나 근대 우리사회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나에게 있어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지식은 많았다, 현재 우리 주위에서 일어난 일들이 과연 과거 어떠한 이유 때문에 현재의 모습에 까지 오게 되었는가를 알 수 있었다.

키워드

근대의 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