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의 보고서〔A Report of Pi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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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 처음에 그는
여자들
이 그들의 풍속대로 예수에게 발라드릴 향유를 가지고 왔는가 하고 추측하
였습니다. 그러나 곧 그는 여자들이 파숫군을 통과할 수 없으리라는데 생각
이 미쳤습니다. 이러한 여러 생각이 그의 마음에 스쳐 가는 동안 이상하게
도 온 주위가 환하고 밝게 비취고 거기에 이미 죽었던 많은 사람들이 그들
의 수의(壽衣)를 입은 채로 서 있는 것 같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들 모두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에 충만하여 환호하는 듯하였
으며 동시에 그 주위와 위로부터 그가 들어 본 적이 없는 아름다운 음악이
들려 왔으며 온 누리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가득 차고 넘친 것 같았
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보고 듣는 동안 땅은 기고 헤엄치는 것 같았고 그
는 토할 것 같고 힘이 없어 일어설 수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대지는 그
아래서 헤엄치는 듯하여 그의 감각은 마비되고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정신이 돌아왔을 때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의 현기증이 잠에서 깨어나 너무 갑자
기 일어남으로 흔히 있는 것 같은 그런 경우가 아니었는가 물었습니다. 그
는 말하기를 잠들은 것이 아니라, 마치도 임무수행 중에 잠을 잤기 때문에
사형 선고를 받아 죽는 경우와 같았다고 하였습니다. 또 말하기를 병정들은
서로 교대로 잠을 잤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그 광명은 얼마동안이나 계속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그는 대답하기를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약 한 시간쯤
되지 않았나 짐작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정신이 돌아온 후 그 무덤에 가 보
았느냐고 물었으나 못 갔다고 대답하였고 그 이유는 교체병이 오자마자 그
들이 숙소로 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제사장들에게 질문을 당하였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는 것이었습니
다. 그 내용인즉 제사장은 밤에 일어난 사건이 지진이었으며 파숫군이 모두
잠들었을 때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간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에게 돈
을 주겠다고 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한 사람의 제자도
보지 못하였으며 시체가 없어졌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으며 누군가의 말을
듣고 후에 알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가 같이 대화한 제사장들의 예수
에 대한 견해가 어떠하더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는 대답하기를 제사장의
더러는 예수는 남자도 사람도 아니며 「마리아」의 아들도 아닐 뿐더러 「
베들레헴」의 처녀의 몸에서 탄생된 그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였다고 대답했
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만일 유대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마치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듯이
모든 것이 그 사람의 손에 있다는 사실이 그를 따르는 자들이나 배척자들에
의하여 알려지고 증거된 것처럼 그 모든 사실이 그 사람의 생애와 조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물을 포도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는 바다를 잠들게
하고 폭풍을 멈추게 하고, 고기를 잡아 그 입에서 은전을 얻어낼 수 있었던
분입니다. 만일 모든 유대인들이 증거 하는 것처럼 그가 했다고 하는 많은
일들을 그가 할 수 있었다면 그를 대적하게 했던 그의 모든 주장은 사실일
수밖에 없다고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는 범죄 함으로, 어떤 법을 어김
으로써 또 누구를 그릇되게 함으로써 비난을 산적은 없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그를 지지하였던 사람 뿐 아니라 그를 대항하였던 수많은 사람들까
지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옆에서 「말커스」가 말한 것처럼 나는 진
실로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각하여, 이것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사실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
에 있어서 「안티파터」가 제게 관한 여러 가지 가혹한 평을 하였다고 들었
으므로 황제께서 사건의 전모를 아신 후 제가 취한 행동에 대하여 바른 판
단을 내려 주시도록 자세히 쓰느라고 많은 애를 썼습니다. 각하의 건승(健
勝)을 빕니다.
저는 각하의 가장 충실한 신하입니다.
본디오·빌라도
注: 이 보고서는 「그리스도」시대에 법정에서 만들어진 공문서로서, 현재
[터어키」의 聖「소피아」사원에 소장되어있다. 50권으로 되어 있는 이 원
고는 서기관의 손으로 쓰여졌으며 각 권은 2 4피트로 되어 있는 것으로 전
문을 옮긴 것이다.
[로마」史家「 레우스·파테르쿠러스」의 註에 의한 原名은 「예수의 체
포, 심문과 처형에 관하여 가이사에게 보낸 빌라도의 보고서」로 되어있다.
예수가 태어났을 때 이 史家는 19세로서 그의 작품은 모두 소멸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史家 「프리시안」과 「타키투스」의 글을 미루어 보면
그는 「캄파니아」출신으로 가이사의 친한 벗으로 16년 동안 로마군을 지휘
하였고 그후 로마에 돌아와 「로마사」집필을 끝낸 후 집정관의 직책에 오
랫동안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史家「 레우스」 그 자신이 유대지방에서 만난 「나사렛 예수」는 그가
만난 인물 중 가장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자신은 전 군대보다도 예수를
더 두려워했다고 기록하였다. 모든 종류의 병자들을 치료하였으며 죽은 자
를 살렸고, 결실하지 못한 과일나무를 저주하였을 때 그 나무는 즉시 뿌리
까지 시들어 말라 죽었다고 기록하였다. 예수는 그의 놀라운 능력을 결코
타인을 해치기 위하여 사용치 않았으며 항상 불쌍한 자들의 마음에 귀를 기
울였다고 그는 기록하였다. 예수에 대한 유대인들의 여론은 양분되어 빈민
층은, 그들을 「로마」정권으로 부터 구원해 낼 그들의 구원자로서 예수를
왕으로 삼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지도층 계급의 유대인들은 예수를 증오하
고 시기하였으며 등 뒤에서는 그를 저주하였다. 그들은 예수를 죽음 만큼이
나 두려워하면서도 그를 애굽의 마술사라고 빈정거렸다고 史家「 레우스」
는 기록하였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도날드 N. 리드만」박사가 소정의 요금을 지불하고
특별허가를 얻어 읽고, 영어로 번역하여 「예루살렘」에서 간행되고 있는
월간 『더 마운틴 자이언 리포터(The Mount Zion Reporter - 「시온산 보
고서」;June 1974)』에 게재한 것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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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2.06.27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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