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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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설의 운명


이해와 감상

심화 자료

본문내용

명을 지니고 감람산으로 향하려는 것임에 틀림없었던 것이다. 소설은 리얼리즘을 거쳐서만 자기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나아가 전환기의 초극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장편소설이 양식의 획득도 이 길을 허술히 하고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시월 이십육일)
(註1) 소설의 장래를 말하려고 하면서 내가 이곳에 운명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소설의 당면한 문제가 주체를 초월하여 외부적으로 '부여'된 문제이면서 동시에 내재적 욕구에 의하여 주체에 '부과'된 문제인 것을 진심으로 자각하고자 생각한 때문이었다. 소설의 장래를 자기 자신의 문제로서, 운명으로서 초극하려는 데 의하여서만 문학은 그 정신을 유지, 신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때문이었다.
(註2) 내가 특히 헤겔의 명제를 이렇게 두 측면으로부터 보고자 한 것은 최근의 우리 소설론자간에 왕왕히 이것을 혼동하여, 헤겔 이전의 소설미학을 가지고(실상 헤겔 이전에는 진정한 장편소설의 이론도 없었지만) 소설문학의 현재를 다스리려고 하는 문학 이론가가 있기 때문이다.
(intercept : 여기서 말하는 문학이론가란 최재서로 추정)
『인문평론』, 1940년 11월호
이해와 감상
김남천의 주된 관심사는 자본주의와 개인주의의 청산이었고, 그의 주장은 그를 경향적인 문학가와 정치가로 가게 만들었다.
심화 자료
김남천(1911.3.16~1953.8)
소설가 ·문학평론가로 본명 효식(孝植). 평남 성천 출생. 평양고보를 졸업하고 도쿄[東京] 호세이[法政]대학 재학 중이던 1929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카프:KAPF)에 가입하였고, 안막(安漠)·임화(林和) 등과 함께 1930년 카프 동경지부에서 발행한 《무산자(無産者)》에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31년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하였으며, 여기서 김기진(金基鎭)의 문학 대중화론을 비판, 볼셰비키적 대중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 후, 1931년과 1934년 카프 제 1·2차 검거사건 때 체포되어 복역하였으며, 1935년에는 임화 ·김기진 등과 함께 카프 해소파(解消派)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카프 해산기를 전후하여 제기된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에서는 이 창작방법이 러시아 현실과는 다른, 조선적 특수상황에는 부적당하다고 주장하여 박승극(朴勝極)·한효(韓曉)와 대립하였으며, 여기에서 더 나아가 그 이론과 실제를 한국적 상황에서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를 모색하면서, 모랄론 ·고발문학론 ·관찰문학론 및 발자크 문학연구에까지 이르는 일련의 ‘리얼리즘론’을 전개하였다. 8·15광복 직후에는 임화 ·이원조(李源朝) 등과 조선문학 건설본부를 조직하였고, 1946년에는 조선문학가동맹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이후 같은 단체의 서기장을 맡아 기관지 《문학》을 발행하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하였다. 1947년 말 월북하여 해주 제일인쇄소의 편집국장으로서 남로당의 대남 공작활동을 주도하였으나, 1953년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작으로 장편 《대하(大河)》(1939), 중편 《맥(麥)》(1941) 《경영(經營)》(194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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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6.30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7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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