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수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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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느린` 사람들과 만남 그리고 나눔>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본문내용

의 아주머니는 손가락 하나를 펴지 못한 채 많은 병원을 다니면서 침을 맞았는데, 효과를 못본 채 있다가 이웃으로부터 소문을 듣고 한울인 봉사단이 오기를 기다렸다며 접수를 하고 들어 가셨다가 얼마 뒤에 치료를 받고 손가락이 펴진 일이 있었는데, 봉사장은 놀라움과 기쁨으로 들뜨기도 했습니다.
낯익은 할머니 한 분이 오셔서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 할머니는 2월에 다리, 허리가 너무 많이 아파서 지팡이를 짚고 오셨는데, 지팡이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진료를 받고 나오시면서 고맙다고 연거푸 인사를 하며 함박웃음을 지며 집으로 돌아가시기도 하였습니다.
무엇으로 이런 형태의 감동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행복한 사람입니다. 할머니의 고마워하는 말 한마디가 이런 행복한 마음을 느낄 줄이야...
봉사, 봉사가 이런 것일까? 오히려 그 할머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었다. 아무런 대가 없이 한울인 봉사단 자원봉사자도 아닌 동네 아주머니들도 하루 종일 웃음을 머금고 봉사를 도와주시는 모습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한의사 선생님, 안성주 선생님, 백승운 자원봉사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젠 행복한 마음이 어떤 것인 줄 봉사를 통해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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