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반미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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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주한미군 영원한 성역인가?

2. 미국은 버릴 수 없는 맹방 이 동 복 (명지대 객원교수·15대 국회의원)

3. 이제 미군은 떠나야 할 때:홍근수(목사·불평등한 소파개정 국민개정 공동대표)

4. 반미감정과 반미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

5. 反美感情(반미감정)의 뿌리

6. 한국 젊은 세대의 대미 인식

7. 경계해야 할 반미 감정 (홍 병식 박사)

본문내용

습니다. 제가 받는 전자우편에도 반미 감정을 담은 편지나 글이 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의 시민권을 갖고 살고 있는 저에게는 저의 동포들이 일부에 국한된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반미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 걱정스럽습니다.
지난 2-3 주 동안 저는 “악의 축” 발언으로 인하여 미국을 비난하고 부시 대통령을 심히 비판하는 태도에 논평을 했었습니다. 이산 가족의 재회를 막고 있고 휴전선 일대에 군대와 군 장비를 증강한 북한 당국에게는 일체의 비난이나 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는 반미운동가들의 편협한 태도를 자적한바가 있습니다.
올림픽의 숏트랙에서 금메달을 빼앗긴 사건에 대해서 한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울분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분명히 오심을 한 호주인 심판을 한 대 쥐어 받고 싶은 충동이 머리끝까지 충만하여 온 몸이 떨릴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미국에 대한 증오심은 없습니다. 미국을 미워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올림픽이 미국 땅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해서 미국이 호주인의 오심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는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그 오심의 혜택을 미국인 선수가 받았다고 해서 그 미국인 선수에게 생명을 협박하는 전자우편을 보내는 태도도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김 동성 선수를 바짝 따라가던 미국의 오노 선수가 추월을 방해받았다는 과장동작에 심판이 말려 들어간 오심을 한국 대표단이 정식으로 항의를 했지만 올림픽 중재기관에서는 심판의 재량권을 인정하여 한국의 항의를 기각했습니다. 오노에게 주어진 금메달을 되찾아오기는 다 틀린 것 같습니다. 오노군이 좀 교양이 있는 선수이었다면 김 동성 선수에게 찬사를 보내고 그가 억울하게 느끼는 심정을 이해하겠다는 짧은 성명이라도 발표를 했었더라면 좋았겠습니다. 그러나 그 선수는 한 살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버렸고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을 하면서 한때는 길을 잃고 방황도 했던 겨우 열 아홉 살의 십대 아이인지라 의와 같은 성숙하고 교양 있는 아량을 보일 인격을 갖추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인격적인 그릇이 적다고 하더라도 그가 받은 금메달이 반미 감정으로 이어져서는 안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성조기를 불태우고 국빈방문을 한 우방국가의 대통령을 지칭하여 국회의원이 “악의 화신”이러고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 상공회의소를 강제로 점거하고 유리창을 부신 침입자들의 신원을 한국의 경찰은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보고서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은 누구이겠습니까? 일부의 지각없는 데모대는 미군의 철수를 주창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누가 줄기차게 미군의 철수를 요구해 왔습니까? 백만을 초월하는 군대를 갖고 있는 북한이 감히 대남 침공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막아주는 역할은 누가 뭐라 해도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3만7천명의 미군입니다. 미국 상공회의소를 점거한 폭력배들의 모습을 본 미국인들 중에 일부 지각없는 청년들을 개탄하면서도 반한 감정을 표현하는 미국인을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전쟁에서 한국을 구해준 미군을 한국은 그 동안 극진히 처우했습니다. 그리고 한국민은 절대 대다수가 미국에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만일 미국이 월남에서처럼 도중에 철수를 해버렸으면 대한민국은 지금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국의 경제를 일으키는 데에도 미국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최대의 수출 시장인 미국은 국민의 대다수가 한국에게는 뜨거운 우정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의 어느 곳에서 전쟁이 나더라도 미군의 참전을 국민여론이 반대를 하면서도 한국만은 전쟁이 나면 미국이 참전을 해야한다는 대다수의 국민 여론이 여러 차례의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2001년 한 해에 한국산 자동차를 60만대 이상 미국에 수출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반미 감정이 확산된다면 한국의 국익에 해를 가져 올뿐 국익에 도움이 될 점은 없습니다. 주한 미군들 중의 극히 소수가 범죄를 저질렀고 그런 행위가 한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한 것도 사실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범죄를 저지르면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소파 협정이 불공정한 협정이라면 그 시정을 요구해야겠지요. 제가 알기로는 그 시정을 위하여 지금도 양국간에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미국이 한국에 전투기를 팔려고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역시 비난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다행히도 이 번 방한 때 부시 대통령은 장사꾼 같은 저속한 외교는 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미국을 싸잡아서 욕하고 정당한 이유도 없이 반미 감정을 부추기는 행위는 막아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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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2.07.16
  • 저작시기2002.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8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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