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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는 없다. 잘못된 교육 역시 위정자로부터 나오고 있는만큼 위로부터의 개혁 역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그가 주장하는 민중 개혁은 민중을 가르쳐야할 대상, 수동적인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는 비판을 받아야 한다. 민중은 사회를 움직여 온 주체이고 또 사회를 변혁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주체이다. 민중의 의식을 개혁함으로써 변화를 꾀한다는 것 자체가 전근대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크고 작은 여러 단체에 속하여 살고 있다. 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화합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누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전체주의로 가는 일상적 파시즘은 배격되어야 마땅하는 그것이 자칫 이기주의로 흘러서는 안 된다. 사회와 개인 사이에서 우리는 중용을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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