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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 없는 결코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경계라 할 것이다. 따라서 문인화의 절정을 보는 아름다운 멋을 유발하는 일탈의 세계도 마찬가지로 그 개념은 결코 완숙한 숙련을 전재로 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설익은 멋을 위한 억지 이탈이나 눈속임을 위한 의도적으로 정형을 벗어남이 아니라 그 세계에 달관하여 속에서 배어 나오는 원숙한 이탈이야말로 진정한 멋을 양조(釀造)해낸 효모(酵母)로서의 일탈이라 할 것이다. 한 노력을 거치면서 충분히 필의 선질이 곰 삭아 농익은 완숙함이 아니라면 저마다 개성있는 자신의 독특한 세계를 만날 수 없을 터이고 도제의 스승 흉내내기에서 머물고 말뿐이다. 한마디로 일탈의 세계는 무애와 통하는 풍류성과 노련미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창조의 동력을 이끄는 인연체라 할 것이다.
설익은 멋을 위한 억지 이탈이나 눈속임을 위한 의도적으로 정형을 벗어남이 아니라 그 세계에 달관하여 속에서 배어 나오는 원숙한 이탈이야말로 진정한 멋을 양조(釀造)해낸 효모(酵母)로서의 일탈이라 할 것이다. 한 노력을 거치면서 충분히 필의 선질이 곰 삭아 농익은 완숙함이 아니라면 저마다 개성있는 자신의 독특한 세계를 만날 수 없을 터이고 도제의 스승 흉내내기에서 머물고 말뿐이다. 한마디로 일탈의 세계는 무애와 통하는 풍류성과 노련미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창조의 동력을 이끄는 인연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