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에 대한 연구

목차

⊙ 서 론

Ⅰ. 리더십의 의의
1. 리더십의 개념
2. 리더십의 기능
3. 리더십과 관리

Ⅱ. 조직과 리더십
1. 상황적 변수로서의 조직
2. 행정과 리더십
3. 경영과 리더십
4. 행정과 경영의 유사점과 차이점

⊙ 결 론

본문내용

경영자의 리더십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기업이 이윤을 위해서 부정, 불량제품을 판매한다거나, 부실공사를 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을 손실시키기도 하였다. 이는 모두 경영리더의 부도덕과 기업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목표지상주의 때문일 것이다. 정부조직이 정치의 산물로 설치된다면, 경영조직은 사인(私人)이 영리를 목적으로 설립한다. 따라서 경영조직 문화는 일반적으로 조직 설립자의 사명(mission) 또한 비전(vision)을 반영한
다. 즉 경영자의 경영이념, 철학 등이 반영된다. 설립자들은 조직이 수행해야할 사명을 조직에 투영시킴으로써 초기의 조직문화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심병길:1999) 이는 조직의 형성 단계와 목적 ,설립자에 따라 경영문화는 기업별로 다르게 형성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 중에 S그룹의 경우 "뛰기 전에 생각하라"라는 구호로 '치밀한 경영'을 이념으로 하고 있는 반면 H그룹은 "뛰면서 생각하라"라고 하며 '스피드와 추진력'을 경영자들에게 철학으로 심어줌으로서 경영문화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편적인 관점에서 보면, 관료화된 대기업의 조직문화도 행정문화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연구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이는 행정이든 경영이든 유교적 조직문화가 뿌리깊게 내려있고, 리더들의 성장과정에서 교육적, 문화적으로 받은 영향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2) 경영조직에 있어 리더의 범위
경영조직은 행정조직보다 구조와 인력배치에 있어 매우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부 선진경영을 도입한 기업에서는 80년대 초부터 Task Force팀을 만들어 특별한 과제를 수행토록 하여 조직에 유연성과 효율성을 추구하였으며, 팀장의 직급도 대부분 정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연구자의 경험에 의하면 벤처기업에서는 의사결정 권한을 파격적으로 조직하부로 위임하여 담당자에게도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함으로서 의사결정구조를 파괴하고 있으며 대기업에서도 이러한 제도를 적극도입 기존의 계층제 혁파가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리더십의 범위가 하향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Web Business: 2000). 그러나 일반적으로 경영조직에서 리더의 범위는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인적, 물적, 지적 자산을 계획·조직·지휘·통제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권한을 행사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으며(김상진외:1999), 일반적인 경영조직에서 리더의 범위는와 같다.
3) 경영자의 리더십
CEO(전문경영인)에서 국내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에 대하여 리더십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업무추진력(27.6%), 미래 예측력(21.0%), 전문성(13.5%), 결단력(10.7%)순 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기존에 조직사회에서 최고의 덕목으로 평가받아 오던 성실성 보다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었다는 점이며 또한 미래예측, 창조성, 비전제시가 경영인에게 필요한 자질로 요구된다는 점은 환경변화에 따른 리더의 변화 또한 절실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CEO에 필요한 자질로는 리더십(27.3%), 전문성(12.2%), 능력(11.0%)순으로 나타났는데, 전문성과 능력을 합친 것 보다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조사결과를 보아도 현대 경영인에게 있어서 리더십이야말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 행정과 경영의 유사점과 차이점
행정과 경영은 조직의 탄생 동기부터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근본적 차이점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행정조직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데 비하여 기업조직은 사익을 목적으로 한다. 둘째, 행정조직은 정치적 산물인데 비하여 경영조직은 리더의 결정에 의한다. 셋째, 행정조직은 탄생부터 공권력과 독점적 지위를 갖는데 비하여 경영조직은 사권력과 경쟁성을 갖는다. 현대 들어 행정에서도 경영을 표방하고 있고, 또한 경영사업분야(공단, 공사, 수익사업 등)에 진출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어 경영에서도 공익을 표방하며 대기업이 의료분야, 문화복지분야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행정과 경영의 구분 자체의 의미가 더 축소될 것으로 본다. 양자는 목표수행을 위한 수단성과 관료제적 성격에서 유사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경영조직의 존재이유는 이윤을 남기기 위한 것이고, 행정조직은 사회공익을 구현하기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행정과 경영의 차이점은 과 같다.
⊙ 결 론
지금 우리사회는 지식정보화를 통한 변화의 속도가 광속으로 이루어지고 사회와 조직의 구조는 급격히 수평화 되고 있다. 아울러 사회지도층의 리더십도 인터넷을 통하여 실시간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다. 유리알처럼 투명한 사회에서 요구되는 리더십은 기존의 관리적인 리더십보다는 창조적이면서도 인간 지향적인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화의 도구가 기존의 사회구조를 파괴하고 있는 급격한 변화의 환경에서 조직의 운명을 양어깨에 짊어진 리더 역할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 될 것이다. 특히 네트워크(Network)와 정보화가 행정과 경영의 핵심도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리더의 자질로 이 분야가 특히 강조 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향후에 요구되는 과제로 첫째, 리더에게 있어 리더십과 관리의 구분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요구된다. 둘째, 조직에서 리더를 선발할 경우 개인적인 특성과 환경등 변수를 고려하여 임명함으로서 유능한 리더를 육성하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리더가 수행하는 업무와 역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매뉴얼(Manual)화하여 리더십 행태를 좀더 객관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연구가 요청된다.
넷째, 리더십은 이제 더 이상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다. 조직의 대소를 막론하고 리더십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 아울러 '관리'를 유효한 행정도구라고 하는 고정된 관념이 관료집단에 자리잡고 있다면 이제는 '리더십'에 대한 관심과 정책개발이 요청된다. 이는 조직의 순혈아(純血兒)들을 만드는 시스템을 개선하여 탁월한 리더를 양성하는 국가의 백년대계(百年大計)차원에서 시급하다고 본다.

키워드

리더십,   조직,   변수,   행정,   경영,   엘바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