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urd Persson의 작품세계

목차

Ⅰ. 서론

Ⅱ. 생애와 활동
1. 스칸디나비안디자인
2. 스웨덴의 금속공예

Ⅳ. 페르손의 작품연구
1. 器物
2. 장신구
3. 디자인
4. 조각

본문내용

종류의 배(胚)의 형태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가에 대한 관찰로 나를 이끌었다.'
페르손의 조각작품들은 여러 종류의 금속판을 사용한다. 금속판은 나뭏잎이나 조개나 피막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임신한 몸이나조개 또는 씨앗이나 새싹에서와 같은 난형卵形의 모습들이나 가시형태와 같은 공격적인 형태 등에서 표출될 수 있는 '함축된 힘'을 묘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튜립의 암술, 사과의 단면, 바닷가에 보는 뼈 부러진 나무가지, 이들은 조형의 시발점이 된다. 씨가 발아해서 싹을 띠우고 입을 밀어내는 것과 같이 자연에서 보는 '생명에 대한 의지'는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주제이다. 이는 하나의 실체에서 다른 것으로의 변환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제공한다. 이러한 주제가 금속에 의해 표현되면 그것은 새로운 생명을 갖는다.
작업을 하다보면 또한 원래의 아이디어가 예측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우연한 생성의 형태는 비누방울이나 거품의 구조에서 포착되기도 한다. 지속적이면서도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형태의 변한은 그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하나씩 터질 때마다 새로운 균형을 유지하는 거품을 그는 소재로 다루기도 했다.
그가 사용하는 재료는 여러 종류의 금속판이며 이들은 판금하거나 단조해 만든다. 고광택을 갖도록 연마한 레이징한 구형태는 비누방울 혹은 이들이 모인 거품의 이미지를 가지며 인체 안에, 혹은 싹 안에 혹은 껍질 속에 내재한 힘을 묘사하기도 한다. 또는 힘을 감싸고 있는 외형이나 내부로부터의 압력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들은 무언가 속으로 응축된 이미지를 환기한다. 즉 불어서 늘인 유리방울이나 풍선이 갖는 팽만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
Ⅴ. 요약
스웨덴의 금속공예가이며 디자이너인 지구르드 페르손 Sigurd Persson(1941-)은 194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활동했다. 금속공방의 가계에서 태어난 그는 일찍이 북유럽의 전통금속공예 기술과 장인적 기질을 체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많은 양의 뛰어난 금속공예품을 제작했다.
소규모 공방을 유지하면서 제작한 그의 금속 수공작품들은 테이블웨어, 장신구, 조각품에 걸쳐 매우 다양하다. 이들은 재료를 다루는 전통적 기술, 생홀공간과의 조화와 완전한 기능, 그리고 북구 특유의 단순미와 우아미가 어우러진 수작들로서 '스위디쉬 모던swedish modern'의 전형이라 일컬어질 수 있다.
특히, 주전자를 중심으로한 은기제작과 조각품들에서 두드러진 그의 판금板金 작업은 고도의 기술적 성취이며, 정통적인 망치와 모루 사용에 의한 조형 가능성을 한껏 펼친 예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페르손은 조형의 많은 모티브를 자연으로부터 가져왔다. 생태계와 유기적 형태의 표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며, 대부분의 그의 작품에서 매우 간결하고 압축된 추상형태로서 표현되고 있다. 또한 이 형상들은 금속공예 특유의 기하학적 구조미와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편, 그의 디자이너로서의 활동 역시 기록될 만 한다. 그는 진보적인 사고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를 능동적으로 맞았으며 당시까지의 전통 수공예술의 유산을 현대적 방법들에 의해 대량생산의 산업제품으로 변환시키는데 성공했다. 20세기 모더니즘의 이상을 가장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평가받는 스칸디자비안 디자인의 이면에는 전통적인 공예유산과 페르손과 같은 예술가들의 디자이너로서의 선구적 역할이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진설명
The Cooper-Hewitt Museum, The Triumph of Simplicity-350 Years of Swedish Silver, Stockholm, The Cooper-Hewitt Museum, 1988
1. Wiwen nilsson작, Tea-caddy, 1930, 은, 흑단손잡이
2. Tea pot, 은, moor oak, 1966
3. Boxes, 1966
4. Tea Pot, 1970
5. 개인전 'Silvery Candlesticks'의 전시장풍경
6. Necklace, 금, 1973
7. '77Rings' 컬렉션 중에서, 1960-61
8. 세 개의 팔지, 오른쪽 금,smoky quartz,
왼쪽 은, labradorites, 1962
9. 팔지, 금, 다이아몬드, 1962
10. Ear Jewers, 은, 금방울, 1962
11. Hageby Center에 설치한 Water Sculpure, 스테인리스 스틸, 1965
12. Hage Center의 Floor Mosaic, 1965
13. Chess Set, 플라스틱, 알루미늄 보드, 1969
14. 의사진행봉, 은, moor oak, 1968
15. 십자가와 촛대, 1960
16.스웨덴 5크라운 동전
17.스웨덴 군복을 위한 4가지 위장
18.1/10로 제작한 의자모델들, 1963
19. 의자, 철, 가죽 1967
20 'Jet-line'cutlery, 스테인리스 스틸, 스톡홀름의 Kooperativa Forbundet(KF)사에서 생산, 1959
21. 커피포트, 철에 칠보(법랑), Kallinge의 Kockums Jernverlk사에서 생산.
22. 콘크리트 디자인, Norrkoping의 Stiftelsen Hyresbostader사에서 생산
23. SAS(Scandinavian Air Service)사을 위한 Dinner Service, 멜라닌, 노르웨이의 Norplasta사에서 제작 1959
24. 수도꼭지(모델) 1967
25 난로, 주철, Kallinge의 Kockums Jernverlk사에서 생산. 1965
26 'Sigurd Persson Design'순회전 1966-68
27 Possibility, 금, 각도올리기로 제작, 높이 16cm. 1971
28 Will for life, 은, 높이 18cm, 1971
29 개인전 전시풍경, 스톡홀름의 Buren, 1972
30 Cult Site, 황동, 높이 165cm, 1976
31 Meeting1, Meeting2, 알루미늄, 높이 80cm, 1976 -78
32 DODEVI의 비너스, 구리, 126cm 1978
33. Grass Capital 1, 황동, 19cm 1974

키워드

페르손,   스칸디나비안디자인,   장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