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의 전원교향곡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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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소개>
1. 작가와 장애
2. 육체적 장애와 정신적 장애
3. 육체적 장애에서 정신적 장애로
4. 정신적 장애의 비극
5. 문학, 상상력의 비젼

본문내용

망시켰다.
우리들은 본능에 의해서 인생을 재생시켜야만 한다."
지드는『배덕자』에서 내비친 그런 야심을 다른 데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제르뜨뤼드의 동의를 구할 수 없었던 목사의 좌절과 함께 스스로 파기할 수 밖
에 없게 된다.
5. 문학, 상상력의 비젼
지드는 1946년에 간행한 『테제』에서 그의 유언이라 할 수도 있을 다음같은
말을 했다.
"나는 지상의 좋은 것을 맛보았다. 내 다음 세대가 내 덕분에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고 보다 훌륭하고 보다 자유롭게 된다는 것을 인정하면, 내
마음은 아늑해진다. 미래 인류의 복지를 위해 나는 내 일을 했다. 나는
내 생애를 다 했다."
우리는 『전원 교향곡』이란 단편을 통해 지드의 자아 탐구가 나름대로 세계
와 대면한 인간의 자아가 갖춰야 할 덕목을 충분히 암시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지드의 생애 후반기에는 양차 세계 대전이 끼어 있고 지드는 그때 이전처럼 자
연의 미에나 도취하지 않고 전 인류의 문제와 격돌한다. 문학은 이렇게 단순한
개인의 정신적 장애 극복 의지로 부터 생겨나도 전 인류를 구원할 메세지로
을 수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눈뜬 인간이 종교의 탈을 쓴 목의
이기적 사랑처럼 문학의 이름을 빙자한 자기 도취만 추구하는가? 제르뜨뤼드의
육체적 장애는 현실부터 꿈꾸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제르
뜨뤼드와 자끄에게 정신적 장애를 강요하는 현실의 억압이나 목사의 정신적 장
애는 현실 도피의 상상력만 부추기지 않았던가? 우리가 지드의 행보를 고려해
이 작품이 주는 교훈을 '문학과 장애'라는 화두에 대입하면, 아무리 상상력의
결실인 문학이라도 기착지는 현실 밖에 놓일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는 누구나 외면하고 싶은 많은 난관이나 추악함까지 득실거린다.
그러나 작가라면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 들여 순화시키고 아름답게 개조할 수
있는 능동적 상상력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육체적 장애나 정신적 장애의 구별
이 있을 리 만무하다. 따라서 제르뜨뤼드가 지드의 분신으로 간주될만한 인물
이었다면 그녀의 생은 분명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개안 수술 뒤 자살로 끝나
지 않았을 터이다. 그런데 끝에 자끄가 목사에게 하는 말로 짐작하건데 아마
지드는 그 역할을 자끄에게 암시적으로나마 부여하고 싶어한 듯하다.
"아버님, 저는 아버님을 책망할 자격은 없습니다. 다만 아버님이 저지
른 잘못이 거울이 되어 제가 개종을 했을 따름입니다."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2.09.22
  • 저작시기2002.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3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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