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의 재담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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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프로이트의 재담이론

II.1. 재담이론의 생성배경
II.2. 재담이론 전개 속에서의 프로이트적 전환
II.3. 재담이론의 비평적 평가

III.1. 재담의 기법
III.2. 재담의 경향
III.3. 쾌감메카니즘과 재담의 심리적 원천
III.4. 사회적 과정으로서 재담

IV. 재담의 꿈과 무의식과의 관계
IV.1. 재담과 꿈의 유사성
IV.2.문학과 꿈, 재담과의 관계
IV.3.재담과 희극적인 것das Komische 그리고 유머

본문내용

전희원리에서 보았듯이 형식미는 일종의 유혹수당으로 기능하며, 이것으로 금지된 환상과 충동욕구에 대한 더 큰 쾌락을 마련해 준다고 했다. 시적 담화의 아름다움은 그래서 우리에게 충동검열로부터 위협받지 않고 또 그때문에 유보없이 즐길 수 있는 쾌락획득을 약속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감추어진 시적 텍스트의 원래의 숨겨진 의미영역을 우리는 정신분석학을 통해서 벗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작품을 드러내면서도 감추고 있으며, 개별적인 것을 틈새없이 하나의 통일된 것으로 진술하기 보다는 서로 충돌케 하는 것이다. 보통의 독자처럼 텍스트를 따라가지 않고 분석가는 그 개별적인 것들 속의 실질적인 질서를 재구성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해를 돌리게 하며 혼란시키는 것들로부터 시사하는 바가 큰 것들을 분리해 내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텍스트 개별요소들의 상관성이 결정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이트의 가설에 따르면 문학은 그 다양한 전통에도 불구하고 결국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문학텍스트를 읽는 동기는 얼마나 다양하며, 친숙한 세계를 새롭게 보기 위함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가 텍스트의 진술로부터 작가의 충동소망과 충동갈등으로 귀납 추리할 수 있기 이전에 우리는 작품의 줄거리를 그 의미내용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자체로서 독립적으로 파악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완결성과 전체성이라는 기본원칙에는 정신분석학이 반대된다. 정신분석학은 개별적 요소의 의미를 파악하고 배열하고 무게를 잴 필수적인 기준들을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다. 분석하기 이전에 이미 이론의 기초가설 - 억압, 저항, 타협 등등 -을 통해서 텍스트는 하나의 통일체가 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비판론은 작품해석에 있어서의 정신분석학의 유효성을 제한하려고 한다. '자연적인 의식의 순수한 이해'가 텍스트를 작가의 시적인 자기표현으로 간주하고 그의 생애라는 맥락속으로 끌어 들일 때에만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문학과 꿈의 비교에서는 꿈과 문학의 자료원천이라는 생산미학적인 입장과 연관이 된다면, 문학작업과 재담작업의 비교에서는 그 감추기기법뿐만 아니라 그 소통적 수용,영향미학적 입장과도 연관 될 수 있다고 보겠다.
IV.3.재담과 희극적인 것das Komische 그리고 유머
재담의 기법, 그 심리적 원천, 쾌락작용의 메카니즘등을 규명한 프로이트는 이제 재담을 희극적인 것이라는 대 장르적 범주 안에서의 상호비교를 통해서 그 자리매김을 시도한다. 물론 여기서 그 비교의 기준으로 역시 재담이론의 구축적인 요소들이 기능한다. 재담, 희극적인 것 그리고 유머를 그들의 상이한 경비절약 - 즉 억제, 표상 그리고 감정소모의 절약 - 과 그들의 상이한 원천 - 무의식, 전의식 그리고 초자아 - 등으로 성격규정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 모두는 사회적으로 다른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다. 재담은 남에게 전달하려는 욕구가 커서 제삼자가 필요하며, 희극적인 것에서는 나와 대상인만으로 가능하고, 유머는 희극적인 것 중에서 가장 자족적인 것으로 혼자서 그 과정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희극이라는 대범주안에서 무의식적 뿌리와 전의식적 뿌리라는 자리매김으로 구분되었던 재담과 희극도 그 쾌감의 생성메카니즘은 심리적 소모부담이 절약되고 그 잉여적 심리에너지가 배설된 것이 웃음이라는 가시적 효과로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쾌감 발생원은 어김없이 유아기적인 것으로 귀착되는 것을 보여준다. 희극적 작용의 가장 큰 방해물은 고통스러운 감정의 분만이다. 유머는 이러한 고통스러운 감정의 분만에도 불구하고 쾌락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프로이트는 간주한다. 우리의 습관상 고통스러운 감정을 분만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지고 이제 이 감정을 아래로 억누르기 위한 동기들이 작용하면, 그러한 감정발전의 조건이 성립된 것이다. 이 때 고통의 당사자는 유머적인 쾌감을 얻으며, 상관없는 자는 희극적 쾌감을 얻는다는 것이다. 유머적 쾌감은 달리 말할 것없이 이 중지된 감정분만의 댓가, 즉 절약된 감정부담에서 나오는 것이다.인간 영혼생활에 있어서 방어과정은 도피반사의 심리적 상관물이며 내면적 원천으로부터 불쾌감이 생겨나지 않도록하는 임무를 가진다. 그는 유머에서 이 방어성과의 최고치를 발견한다. 억압과 같이 고통스러운 감정과 연결된 표상내용을 의식적으로 주의하지 않으려는 자동주의적 방어를 유머는 극복했다고 보는 것이다. 유머는 준비중인 불쾌분만에서 에너지를 빼앗아 웃음으로 배설하는, 즉 수동적 자동주의가 아니라 불쾌를 쾌감으로 변화시키는 적극적인 수단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이 정신기구의 세가지 상이한 작업은 모두 우리 영혼활동이 자신의 활동으로 상실한 쾌감을 다시 얻는 방법을 기술한다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얻고자 하는 병적 쾌감Euphorie은 우리가 아주 적은 부담으로 심리작업을 작동시켰던 삶의 한 시기의 기분과 일치한다고 주장하면서 프로이트는 결국 이 정신작업들의 동인과 목표를 유아기적 원천을 귀속시킨다. 그것은 "어린시절의 기분이외 어떤 것도 아니다. 이때에 우리는 어떤 희극적인 것도 알지 못했고, 재담적 능력도 없었으며, 삶에서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 유머도 필요하지 않았다."
프로이트는 인간 영혼세계를 규명하고자 모든 정신적 영역을 극히 자연과학적인 입장에서 분석했다. 그가 자신의 정신분석학 연구를 위해서 끌어 들였던 수많은 정신적 작업 중에 일부가 신화, 문학작품, 예술작품등이었다. 그러므로 그의 정신분석학적 성과를 그대로 문학예술론으로 적용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체계적이며 포괄적인 연구가 수반한 많은 미학적 발견들과 문학 예술 이론과의 연계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의 혁명적이면서도 다목적용 기본원리의 도식적 위험에서 문학예술의 복합성을 보호해야 한다. 인간정신을 포괄하는 프로이트적 원리와 개념들은 분명히 문학예술행위를 이해하고, 규명하는데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해주며, 우리의 과제는 문학행위, 예술행위의 특성에 맞게 응용 특성화시키는 것이다. 프로이트, 포스트-프로이트 이론 - 푸코, 라깡,데리다등 -을 이해하고, 또 그들을 넘어서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작업은 무엇보다도 원래적 텍스트의 정확한 이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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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2.09.22
  • 저작시기2002.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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