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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스는 "능력"(posse)은 하나님으로부터 오지만, "의지"(velle)와 "행위"(esse) 양자는 모두 인간의 자유로운 결정에 의존한다고 생각했다. 은총과 자연, 완전과 의로움이 이러한 방식으로 해석되는 곳에서는 원죄의 교리는 터무니없고 공평하지 못한 것이었다. 은총의 가면 아래 원죄의 교리는 사실상 새로운 숙명주의를 가르치는 것이었다. 원죄의 교리는 자가당착적인 것이다. 죄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켈레스티우스의 일련의 여섯가지 명제들 속에 편리하게 오약되어 있다 : "아담은 필멸적인 존재로 창조되었으며, 그가 죄를 지었건 짓지 않았건 간에 죽었을 것이다; 아담의 죄는 단지 자신에게만 해를 끼쳤을 뿐이며, 인류 전체에게는 아니다; 율법도 복음이 그러한 것처럼, 하늘 왕국으로 인도한다; 심지어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도 죄가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갓 태어난 유아는 범죄하기 전의 아담과 동일한 상태에 있다; 전 인류는 아담의 죽음과 범죄를 통해 죽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다시 살지도 않는다." 또한 펠라기우스주의자들은 "구속"을 위해 유아세례를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들의 인간론과 근본적으로 모순되는 것이었다.
4. 자연적 능력과 초자연적 선물
4. 자연적 능력과 초자연적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