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심리

목차

1. 왜 여자는 눈물을 잘 흘리는가

2. 왜 여자는 무의미하게 웃는가

3. 왜 여자는 유행에 약한가

4. 왜 여자는 하찮은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5. 왜 여자는 육감이 뛰어난가

6. 왜 여자는 논리성이 결여되고 있는가

7. 왜 여자는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8. 왜 여자는 공상을 즐기는가

9. 왜 여자는 소문을 퍼뜨리기를 도하 하는가

10. 왜 여자는 허영심이 강한가

11. 왜 여자는 집념이 강한가

12. 왜 여자는 히스테리를 일으키는가

13. 왜 여자는 싼 가격에 홀딱 반하는가

14. 왜 여자는 전화로써 긴 얘기를 하는가

15. 왜 여자는 방향감각이 둔한가

16. 왜 여자는 점괘에 관심을 기울이는가

17. 왜 여자는 게걸들린 사람처럼 먹기를 좋아하나

18. 왜 여자는 독선적인 점이 많을까

19. 왜 여자는 남자를 애태우게 해 놓고 기뻐하는가

20. 왜 여자는 아니꼬운 사나이에게 반하는가

21. 왜 여자는 무드에 약한가

22. 왜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싫은 체 하는가

23. 왜 여자는 강압적인 남자에게 약한가

24. 왜 여자는 키가 작은 사나이를 싫어하는가

25. 왜 남자와 여자는 다른가

본문내용

- 노처녀가 되어도 포기하지 않는 조건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상대편 남자의 신장입니다.
"결혼상대가 되려면 키가 커야 되죠. 어느 정도로 키가 커야 하냐구요 ? 그건 내 신장에다 하이힐 높이를 더하고 거기에다 플러스 알파가 더 얹어져야 된다는 말입니다" 아이구 ! 세상에....
미혼 여성에게 있어서는 이것만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왜 이처럼 키가 작은 사나이를 싫어할까요 ?
최대의 이유는, 두사람이 함께 길을 걸어갈 때 꼴불견이라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여성의 심리에서 강한 허영심을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에게는 배우자를 선택할 경우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만으로는 안되며 주위 사람들에게 잘 보여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심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관계로 남편이 자신보다도 키가 작아서는 '사람들의 웃음거리' 가 되지 않을까 염려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여성들은 의지할 수 있는 남자. 믿음직한 남편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키가 자기보다도 작은 남자를 보게 되면 어쩐지 믿음직스러움이 결여된 듯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 느낌은 나이 차(差)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데 20대 전반은 '그의 품에 안길 때 또는 파티에 초대 되었을 때 창피하지 않을지 몰라...' 라고 생각하게 되며, 20대 후반은 '앞으로 태어나는 애가 키가 작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외양을 의식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나는 며칠 전 귀엽게 생긴 후배에게 한 사람의 남성을 소개해 주었는데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젊은이인데 도대체 어디가 마음에 들지 않지 ?'
하고 물었더니
"훌륭한 분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걸음걸이가 젊은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그분 혹시 다리가 짧지 않은지 몰라요"
그토록 긴다리를 원한다면 차라리 아프리카에 가서 기린과 결혼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런데 키가 작은 사나이들은 풀이 죽을 것까지는 없습니다. 왜냐면 이렇게 얘기하던 대다수의 여성들이 결혼할 때 보면 그리 키가 큰 사람과 결혼하지 않거든요. 왜냐구요 ? 사랑에 눈이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나 어쩐데나...
"키가 작은 것이 무엇이 그리 문제가 된단 말인가 ? 내가 살아가는 이 모습을 보란 말이다!"
여성이 진정 동경하는 것은 이처럼 박력이 넘쳐 흐르는 남성입니다. 키는 작더라도 꼿꼿하게 등줄기를 세우고 가슴을 펴고 그 가슴속에 자신감을 간직하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사나이 - 적어도 사람을 볼 줄 아는 여성이라면 이와 같은 사나이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25. 왜 남자와 여자는 다른가
이제 마지막으로 결론을 내고 끝을 내려합니다. 그래서 최종적인 마무리로써 왜 남자와 여자는 다른 데가 있는가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프랑스에 이런 한 토막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린 여자 아이에게 종이로 포장된 초컬릿을 두 개 내어놓고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두 개 모두 종이를 벗기면 인형 모양의 초컬릿이 있단다. 이쪽 것은 사내 아이고 이쪽 것은 여자 아이란다. 넌 어느 쪽을 갖겠니 ?"
그 아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저는 사내 아이쪽이 좋아요"
"왜 그렇지 ?"
그 여자 아이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서슴치 않고
"저.... 초컬릿이 그것 만큼 더 붙어 있지 않겠어요 ?"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처럼 어릴때부터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왜 다른가 하는 점은 꽤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리스의 대철학자 플라톤은 태고시대에는 인간이 남녀보두가 일체였던 것이 그 후 두 종류로 나누어지게 되었다고 함축성 있는 신화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말한다면 섹스란 원래 라틴어로서 '분할(分割)' 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나누어진 남녀는 앞으로 영원의 그날까지 떨어져 나간 '반쪽'을 그리워하며 해메는 운명이 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플라톤의 가설에 새로운 해석을 달게 되면 길고 긴 역사가 흐르는 동안 문화적, 사회적 조건의 영향을 받아 남자와 여자는 생각하는 방식, 느끼는 방식, 표현하는 방식이 변질되어 왔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크게 변모되리라고는 조물주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 이젠 원시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느낌입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날 남자가 여자를 볼 때, 여자가 남자를 볼 때 '왜 여성은, 남성은 ?' 하고 상대편의 심리와 행동에 대하여 풀지 못한 수수께끼가 발생되는 것입니다.
미비하지만 제가 남성과 여성의 심리를 '왜'라는 의문에 대해 고교시절 때부터 서적과 앙케이트 조사를 해가며해명을 해 보았지만 이것들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접촉하는 단편적인 것을 포착하여 심리적인 측면에서 스케치한 것에 불과합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니까요. 더군다나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조사한 자료라서 지금의 시점에 맞지 안는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 물론 다시 수정을 하기는 했지만.... 그러므로 가장 근본적인 '왜'라는 의문점은 영원히 묻혀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 ! 그것으로 족하지 않습니까 ?
이 수수께끼가 완전히 풀리게 되버린다면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겠습니까 ? 남성은 여성에게, 여성은 남성에게 약간이나마 의아스러움이 있을 때 더욱 더 스릴이 있지 않을까요 ? 남자가 여탕에, 여자가 남탕에 흥미를 갖는 것처럼....
이성에 관한 의문점도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미비하지만 저의 조사자료와 각종 서적을 조사한 결과를 서술했습니다. 이것이 인기(?)가 있다면 이후에는 남녀의 성격특성, 성별과 학업, 직업과의 관계, 남녀의 우열 논쟁사(論爭史), 애니머와 애니머스와 같은 약간은 학문적 차원이 있는 그러나 재미(?)있는 내용을 업로드 하겠습니다. 아니 인기가 없어도 저처럼 심리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개인적으로라도 전송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읽어보시고 고칠점, 또는 기타 하실 말이 있으시면 하이텔 ID 76094691 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최대한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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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심리,   성격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