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리더쉽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오늘 제목의 일곱 가지 구성 요소
3. 이 일곱 요소 사이에서 생기는 네 가지 물음과 답
4. 나오는 말

본문내용

이런 분들의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정말 그들이 하나님만을 위해서, 아니 이 표현이 너무 지나친 것을 요구한다면,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 생각하면서 그런 일들을 하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저로서는 간절합니다. 좀 더 드러나게 말씀드린다면, 그렇게 훌륭한 일을 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을 팔아서 자신을 높이고 있지는 않은가 묻고 싶은 것입니다. 그 모든 일을 통해서 실제로는 사람이 하나님 자리에 서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막말로 '제잘 난 맛에' 목회하고 신학하고 사회 활동하고 사회 봉사하고 선교하고 교회 개혁하는 지도자들이 아닌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 표현들이 너무 거칠다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말씀의 일꾼인 예언자들이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음성을 바로 알아들었던 것처럼 오늘 한국 교회 목회자들도 말씀을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어야 올바른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편으로 목회자들이 글로 적힌 말씀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성경에 정통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오늘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시대 상황을 하나님의 입장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뜻합니다. 어찌 된 셈인지, 요즈음에는 성경도 평신도들보다 더 모르고 시대 상황도 평신도들보다 더 모르는 사람들이 목회자노릇하는 수도 없지 않습니다.
일곱째, 말씀의 일꾼인 예언자들은 각 시대의 지도자들과 일반 백성이 생각하는 바에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그와는 전혀 다른 내용, 때로는 정반대의 말씀을 선포할 때가 많았던 것처럼, 오늘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도 시세에 따라가고 영합하기보다는 시대의 잘못된 흐름을 거슬러 말씀을 선포할 줄 알아야, 지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목회자들 가운데에는 교인들이 듣기 싫어하는 내용의 설교는 도무지 하지 않으려는 목회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런 설교는 해서 안 된다는 식으로 후배를 가르치는 선배 목회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여덟째, 말씀의 일꾼인 예언자들은 말씀을 선포한 뒤에 환영받기보다는 배척받고 박해받은 수가 많았던 것처럼, 오늘 한국교회의 목회자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히 선포한 뒤에 인정받고 존경받고 환영받을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그 말씀으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것을 각오해야 목회자로서 올바른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구약의 몇몇 예언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제대로 전하다가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점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아홉째, 말씀의 일꾼인 예언자들이 이처럼 목숨을 내걸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전하며 살려고 애썼지만 그들 또한 완전한 사람들이 아니어서 인간 내면적으로 적지 않은 갈등을 겪어 하나님께 울부짖었던 것처럼, 오늘 한국교회의 목회자들도 스스로를 대단한 일꾼으로 착각하지 말고 인간적인 약함이 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매달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올바른 지도력을 갖춘 목회자의 모습입니다. 마치 전능한 하나님처럼 행세하는 목회자는 올바른 지도자일 수가 없습니다.
열째, 말씀의 일꾼이 예언자들이 자기를 높여 자기를 중심으로 파당을 만들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도 스스로를 높여 무리를 짓고 남에게서 갈라져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이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더럽히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야, 올바른 지도력을 갖추었다 할 수 있습니다.
4. 나오는 말
'21세기 한국 교회 목회자의 바른 리더쉽 - 예언서에 나타난 선지자들에 비추어서 -' - 이 날 저녁 제게 주어진 제목은 누구보다도 제게 너무나 부담스러운 제목이었습니다. 제 스스로 바른 지도자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 엄청난 주제를 다룬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그렇지 못하다고 해서 오늘 우리 교회 지도자들이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것조차 그만 둘 수는 없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또 이 시대의 여러 사건을 통해서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우리가 외면할 수 없기에, 우리의 말할 수 없는 사악함과 부족함과 연약함을 그 어느 때보다 깊이 깨달으면서, 그토록 문제 많은 우리라도 불러서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다시 한 번 우리의 갈 길을 점검해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선후배 동역자 여러분! 지금까지 제가 어줍잖게 말씀드린 것은 이미 여러분이 모두 잘 알고 계시던 것들이었습니다. 또 제가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것들 가운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목회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여러분의 아픈 심정을 알지 못해서 잘못 말씀드린 것이 있으면 널리 양해하시고 용서해 주시며, 또 기회 있는 대로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참된 말씀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권위에만 굴복하며 우리 있는 힘을 다해 일할 것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존귀하신 평신도 여러분! 오늘 우리 한국교회 안에서 여러분이 정말 믿고 따를 수 있는 좋은 목회자들이 전혀 없지는 아니합니다만, 이 시간에는 그렇지 못한 목회자들을 생각하면서, 거의 부정적인 면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나 당신의 뜻을 올바르게 전할 일꾼들을 마련해 놓고 쓰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런 분들은 일반의 눈에는 크게 드러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여러분들은 아무리 여러분의 마음이 메마르고 컬컬하여 은혜를 사모한다 하더라도, 너무 이름난 사람들만 뒤쫓아다니지 마시고, 여러분 스스로 귀한 말씀의 일꾼이 되도록 힘쓰실 뿐만 아니라, 이 하늘 아래, 그야말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충성하는 귀한 목회자들이 곳곳에 계신다는 점을 기억하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목회자들이 나날이 더 좋은 목회자들이 되도록 그들을 위해 이전보다 더 간절히 기도하시고 그들을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랜 시간 동안 귀 기울여 들어주셔서 매우 고맙습니다.
(19245자, 200자 원고지 107장 분량)

키워드

  • 가격2,3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2.10.10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601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