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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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신약성경개론(Introduction to the New Testament): 사본학, 정경 형성사, 그리고 신약 각 권의 저자, 저작 장소 및 저작 시기, 수신자, 내용 구조, 문학적인 통일성, 전승과 자료 문제, 종교사적인 관련성, 신학적인 강조점을 다루는 과목으로 때에 따라서는 최근의 연구 동향을 첨가해 다루기도 한다.

본문내용

하나님의 말씀이다. 또 성경은 어느 한 순간 무시간적으로 기록되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 세상과 그 역사적인 상황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성경을 배우려하는 자는 그 신학적인 면뿐 아니라 역사적인 면을 간과할 수 없다. 이것이 신약성경을 연구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되는 점이다.
B. 통일성과 다양성
토의 문제:
1. 신약성경이 일관성 있게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2. 신약성경의 각 권은 어떤 점에서 다양한가?
3. 신약성경이 전하는 메시지의 통일성과 다양성의 상관성은 무엇인가?
신약성경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동일한 복음서이지만 마태복음이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과 같을 수가 없고, 동일한 서신이지만 바울 서신이 야고보서나 히브리서와 동일할 수는 없다. 그것은 신약성경 각 권의 첫 번째 수신자들의 상황이나 역사적인 상황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신약성경 각 권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제각기 다른 역사적인 상황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약 성경은 이러한 다양성과 함께 통일성도 가지고 있다. 어떤 점에서 신약 성경은 통일성을 가지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신약성경 27권 전체가 각기 다른 다양한 상황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구원 행동'이라는 하나의 협화음을 전해준다는 점에서 그 선포의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즉 신약성경은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Christ-centered) 또 '구원론적으로' 정위(定位)되어 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그 다양성과 함께 반드시 통일성도 고려해야 한다. 그렇기는 하나 반면에 통일성을 찾느라고 각 권의 다양한 상황에서 전하고 있는 선포의 다양성을 잃어버리고 억지로 도식화하거나 자의(自意)적으로 체계화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C. 정경의 종결성과 개방성
토의 문제:
1. 이미 정경이 된 신약성경과 정경이 되지 못한 원시기독교 문헌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2. 정경이 되지 못한 원시기독교 문헌들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
3. 정경의 종결성과 개방성에 대해 토의해 보자.
신약성경은 2세기가 진행되는 동안 이미 "성경"으로 인정된 구약성경과 나란히 정경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최종적인, 종말론적인 구원 행동에 관한 증거와 선포가 처음부터 교회의 토대였기 때문이다. 예수의 가르침과 삶을 지켜보았던 최초의 목격자들이 사라진 후, 교회는 이 증거와 선포가 없어지고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록된 문서가 필요했다. 그래서 원시기독교의 그리스도 증거인 신약성경은 원시기독교 시대의 문서에 국한되어야만 했다. 여기서 두 가지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하나는 정경은 기본적으로 종결되었다는 것(정경의 종결성)이다. 따라서 성경은 더 이상 더하거나 뺄 수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새로 발견된 원시기독교 문서들의 가치를 외면함이 없이 함께 인정해야 한다. 물론 이때 이들 문서들이 신약성경의 중심 증언들과 내용적으로 일치하는지 검증해야만 한다. 만약 고대교회가 정경의 한계를 결정한 것을 절대적으로 여긴다면 교회전승의 한 요소를 절대화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루터교의 신앙고백서들은 정경을 확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경의 범위에 대한 고대교회의 결정을 수정할 수는 없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우선 역사적인 이유를 들 수 있는데 그것은 신약성경의 몇 권을 제외하고는 통일성 있는,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도적인 메시지를 증거하는 책들로써 신약성경를 확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새로운 신약의 정경 범위를 확정하는 것은 신약 정경의 본질을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루터는 신약성경으로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적인 구원 행동을 알리는 증거가 계속 전해 들려올 때만 그것을 참으로 정경적으로 여겼다. 그뿐만 아니라 루터는 신약성경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를 비판적으로 들을 때만 참으로 정경적이라 말하였다.
이렇게 볼 때 신약 정경의 한계는 현실적으로는 사실상 종결되었으며, 내용적으로는 개방되어 있음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정경 한계에 있어서의 사실상의 종결성과 내용적인 개방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성에 일치한다.
D. 교회의 책으로서 신약성경
토의 문제:
1. 신약성경이 개개의 그리스도인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2. 신약성경은 교회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3. 신약성경의 공동체성에 대해 토의해 보자.
신약성경은 일차적으로 '교회의 책'(church-book)이다. 즉 신약성경의 첫 번째 수신자는 교회였다. 심지어 빌레몬서조차도 빌레몬 개인에게 보내진 편지가 아니라 빌레몬과 그 집에 있는 교회에게 보내진 서신이었다. 신약성경이 교회의 책이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첫째로 그 말은 신약성경이 비(非)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책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신약성경이 교회만을 위해 주어진 책이 아니지만 또 전도적인 목적을 간과할 수 없겠지만 신약성경의 일차적인 독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었고, 그로 인하여 의롭다 여김을 받고 세례를 받은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을 읽는 자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이 일어났고 그를 믿는 자에게 구원의 선물이 주어진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 만일 신약성경을 읽는 자가 불신자라면 그 믿음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신앙이 신약성경을 제대로 의미 있게 읽고 배우는 전제이다.
둘째로 신약성경이 '교회의 책'이라는 말 이면(裏面)에 있는 또 다른 의미는 신약성경이 어떤 개인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에게 주어진 책이라는 뜻이다. 즉 신약성경은 스토아 철인(哲人)들의 경우처럼 개인적인 자신의 신앙 수양이나 자기 실현 내지는 자기 완성을 위해 주어진 책이 아니다. 몰론 신약성경은 개인의 구원과 개인의 신앙을 위해 읽혀져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신약성경은 신앙 공동체를 위해 주어진 책이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은 신앙의 사유(私有)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신약성경이 보여주는 이상적인 신앙 공동체인 형제· 자매 공동체성을 찾고 만들며 유지하기 위해 읽혀져야 한다.

키워드

신약,   입문
  • 가격2,3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2.10.11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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