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매스미디어의 발전

목차

1. 개화기의 언론(1883-1900년)

2. 개화기의 언론(1900 - 1910년)

3. 일제하의 언론

4. 미군정하의 언론

5. 이승만 정권하의 언론

6. 민주당 정권하의 언론

7. 박정희 정권하의 언론(1961 - 1972년)

8. 박정희 정권하의 언론(1972-1979년)

9. 전두환 정권하의 언론

10. 노태우 정권하의 언론

11. 김영삼 정권하의 언론

본문내용

합의 결과 KBS는 TBC-TV, TBC라디오, DBS, 전일방송, 서해방송, 대구 FM 등을 흡수했고 MBC의 주식 51%를 인수했다. CBS는 보도기능이 박탈되고 복음방송만 전담케 되었다.
방송분야는 1980년 12월 1일부터 컬러TV방송을 실시하는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컬러 방송으로 영향력이 더욱 증대된 만큼 전두환 정권은 TV를 박정권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정권 홍보에 이용했다. 또한 강압적인 언론통제책을 실시하는 한편 언론에 대한 각종 행정적 통제 및 지원체제를 마련했다.
10. 노태우 정권하의 언론
1987년 6월항쟁과 그에 따른 6.29선언은 언론계에도 새 바람을 몰고 왔으며 그러한 가시적인 변화는 언론사의 노동조합결성으로 나타나 각 언론사에 확산되었다.
1987년 12월 16일에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는 야권의 분열과 부정, 불공정선거로 노태우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러한 정치 환경의 변화 속에서 1988년 5월 15일 국민주 방식의 한겨레신문이 창간되었고, 방송계에서는 노조를 중심으로 신문에 비해 더욱 적극적인 민주화 운동이 전개되었으며 이는 1990년 KBS 4월 투쟁으로 정점에 달했다.
1980년대 말부터 신문들은 편집, 제작의 전산화를 위한 CTS시설에 수백억원씩 투자했으며 1990년 한국일보의 창원 분공장 건설을 시발로 서울 소재 신문들은 앞다투어 지방 분공장을 설치해 지방시장을 공략했다. 노태우 정권 하에서는 교육방송의 독립, 교통방송의 설립, 새로운 민영방송인 서울방송의 설립 등 방송구조 개편이 이루어졌다. 1991년 12월 9일에 개국한 서울방송(SBS)은 기존의 KBS와MBC가 갖고 있던 무사안일주의에 자극을 준 긍정적인 측면이 전혀 없지는 않았으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촉발시켜 한국방송의 오락 편향성을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11. 김영삼 정권하의 언론
3당 합당의 결과 탄생한 김영삼 정권은 <문민>을 강하게 부르짖었지만 언론을 권력의 도구로 보는 <도구적 언론관>에 있어서만 큼은 과거 정권들과 전혀 다를 바 없었다. 집권 초기에는 언론을 개혁하고자 하는 시도를 했지만 언론의 강한 반발해 직면해 그러한 시도를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곧 정권 안보에만 치중하는 언론통제에 집착했다.
도심지의 극심한 교통난, 방송저널리즘과의 경쟁, 국제뉴스의 중요성 부각 등의 이유로 동아일보를 비롯한 석간지들이 일제히 조간지로 전환하는 변화를 맞는다. 또한 조간지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신문들은 일제히 증면 경쟁에 접어들어 한때 일부 신문들은 48면까지 발행했다. 그러나 신물들의 과다 증면 경쟁은 내용과 질의 개선보다는 광고지면만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와 신문의 정체성 자체를 크게 위협했다.
우리 나라의 언론의 발달 과정은 이상과 같이 시대의 권력에 지대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언론을 이용하는 권력, 또는 권력에 이끌리는 언론 등 이사회의 어둡고 암울했던 모습들은 모두 이제는 미래가 아닌 역사 속으로만 남게 되어 다음세대의 훌륭한 교훈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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