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내용 요약, 깨달은 것, 질문들.
2부 동료 인간을 향한 발돋움 - 두번째 움직임 : 적개심에서 따뜻한 환대로.
3부 하나님을 향한 발돋움 - 세번째 움직임 : 환상에서 기도로.
Ⅱ 맺는 말.
2부 동료 인간을 향한 발돋움 - 두번째 움직임 : 적개심에서 따뜻한 환대로.
3부 하나님을 향한 발돋움 - 세번째 움직임 : 환상에서 기도로.
Ⅱ 맺는 말.
본문내용
워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께 속해 있을 때 세상과 그 세력은 우리의 마음을 훔쳐갈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주가 되실 때 우리의 근본적인 소외는 극복되고, 깨어진 세상 가운데서 그분께로 발돋움 할 수 있으며, 순례의 길을 가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 묵상기도와 통성기도, 그외에 여러 가지 기도의 방법이 있는데, 예술가들이 각자의 독특한 기법을 가지듯이 기도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 좀 위안이 된다. 나의 기도가 맞는지, 제대로 하는 것인지 의문스러울 때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 안내자의 안내를 받으며, 더 깊이 있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되게 하소서.
9장 공동체와 기도
환상에서 기도를 향해 움직이기 위해서는 우리를 묶고 있던 모든 거짓된 속박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서 우리에게 모든 선한 것을 주시는 그분께 점점 더 복종해야 한다. 하지만, 기도란 결코 달콤하거나 쉬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에게 고난을 준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고난 당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고, 우리가 들어가게 되는 하나님과의 친밀감은 그분이 사랑으로 인간의 모든 고통을 품으시는 친밀함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광 중에 계신 하나님을 보았다면 비참함 가운데 있는 하나님도 볼 것이다. 영적 삶의 기초가 소망가운데서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이지만, 이 기다림이 기쁨으로 충만한 것은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그분의 영광을 이미 보기 때문이다.
기도가 바로 아주 개인적인 것이고 또 우리 삶의 중심으로부터 솟아나는 것이기 때문에 기도는 다른 사람과 나누어야 한다. 기도는 인간됨의 가장 귀중한 표현이고, 기대 가운데서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이 있어야 하기에, 언제나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삶에 뿌리를 박고 있어야 한다.
'공동체'란 말은 사람들이 큰 무리의 의미 있는 일원으로서 자신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함께 함의 한 방식이다.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기다리는 공동체라는 점이 중요하다. 즉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소속감뿐만 아니라 소외감도 생기게 하는 공동체라는 점이다.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도움이 되는 것은 공통의 소망 안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체를 안전한 피난처로 삼거나 아늑함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삼으려는 이들을 끊임없이 비판하고 앞으로 올 것을 바라보도록 계속해서 격려해야 한다.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성원으로서 우리는 일차적으로 서로를 위해 있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때에는 각자의 독특성을 말살시키려는 잘못된 종류의 일체감이 우리의 공동체 의식을 좁게 만들 수 있다. 각 개인의 독특성을 존중하면서 하나가 되기 위해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품어야 한다.
기도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언어이다. 기도 속에서 공동체의 성격은 뚜렷하게 드러나게 되는데, 우리는 서로를 향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부르셔서 새로운 백성으로 만드신 하나님을 향해 모두 함께 기도한다. 그러나 기도가 우선적인 관심사가 되지 못할 때, 공동체는 같은 부르심이 아닌 같은 목적을 가진 단체로 쉽사리 전락해 버린다.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언어인 기도는 모국어와 같아서 어린 아니가 부모나 형제와 자매와 친구를 통해서 말을 익히면서 자기 나름의 독특한 표현 방식을 만들어 나가듯이 우리의 개인적인 기도 생활은 기도하는 공동체의 보살핌을 통해 발전한다. 공동기도와 개인기도는 한 짝을 이뤄, 공동체가 없을 때 개인기도는 쉽게 자기 중심적이고 별난 행동으로 전락해 버리고, 개인기도가 없을 때 공동체의 기도는 쉽사리 의미 없는 상투적인 일과로 바뀌고 만다.
우리는 다양한 여러 국적과 피부색깔, 역사와 성격과 소원을 가진 전혀 다른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환상의 어두움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어서 그분의 영광의 빛 가운데로 들어가도록 불러 주셨다. 이 공동의 부르심은 우리의 시간을 마지막 날을 끈기 있고 즐겁게 기다리는 시간으로, 우리를 서로의 형제와 자매로 바꾸어 준다.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또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발돋움하면서 우리를 얽어매는 환상을 끊임없이 떨쳐버릴 때 마침내 그분이 돌아오실 날을 여전히 기다리면서도 그분과 친밀한 하나됨을 경험할 수 있다.
Ⅱ 맺는 말.
영적 발돋움, 이 책은 내게 큰 도움을 주었다. 고등학생 시절까지는 대학 입시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사람들에 대해서 그다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했었다. 대학생이 되면서 시작된 나의 자아상에 대한 수많은 고민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상처와 문제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죄책감과 합리화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더 고민이 많아진 것 같다.
이 책은 내가 그 동안 부딪히면서 아파하면서 느꼈던 수많은 고민들과 상처들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정리해 주고 개념화 시켜 주었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도 깨닫게 해 주었다.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을 때마다, 나의 마음을 얘기해 주는 것 같았고, 내가 이해된다는 느낌이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내가 사람들에게 가지는 가까이 하고 싶으나, 쉽게 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중적 모습들, 하나님에 대해 답을 알 수 없는 의문들, 외로움과의 싸움들. 뒤엉켜 있던 것들이 제 자리로 정리되어지고,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
작은 실수나 오해들로 쉽게 위축되고, 온갖 감정들과 사건들이 일어나는 우리의 짧은 인생. 더 아름답고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 그분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발견하고, 다른 사람의 모습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래서 온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 품을 수 있는 더 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외로움과 적대감과 환상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겠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욕심과 걱정을 내려놓는 마음의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며, 나의 모든 삶과 세상을 너머 계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하시고, 더 사랑하게 하시고, 세상을 또한 넉넉히 품을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 묵상기도와 통성기도, 그외에 여러 가지 기도의 방법이 있는데, 예술가들이 각자의 독특한 기법을 가지듯이 기도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 좀 위안이 된다. 나의 기도가 맞는지, 제대로 하는 것인지 의문스러울 때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 안내자의 안내를 받으며, 더 깊이 있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되게 하소서.
9장 공동체와 기도
환상에서 기도를 향해 움직이기 위해서는 우리를 묶고 있던 모든 거짓된 속박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서 우리에게 모든 선한 것을 주시는 그분께 점점 더 복종해야 한다. 하지만, 기도란 결코 달콤하거나 쉬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에게 고난을 준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고난 당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고, 우리가 들어가게 되는 하나님과의 친밀감은 그분이 사랑으로 인간의 모든 고통을 품으시는 친밀함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광 중에 계신 하나님을 보았다면 비참함 가운데 있는 하나님도 볼 것이다. 영적 삶의 기초가 소망가운데서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이지만, 이 기다림이 기쁨으로 충만한 것은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그분의 영광을 이미 보기 때문이다.
기도가 바로 아주 개인적인 것이고 또 우리 삶의 중심으로부터 솟아나는 것이기 때문에 기도는 다른 사람과 나누어야 한다. 기도는 인간됨의 가장 귀중한 표현이고, 기대 가운데서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이 있어야 하기에, 언제나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삶에 뿌리를 박고 있어야 한다.
'공동체'란 말은 사람들이 큰 무리의 의미 있는 일원으로서 자신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함께 함의 한 방식이다.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기다리는 공동체라는 점이 중요하다. 즉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소속감뿐만 아니라 소외감도 생기게 하는 공동체라는 점이다.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도움이 되는 것은 공통의 소망 안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체를 안전한 피난처로 삼거나 아늑함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삼으려는 이들을 끊임없이 비판하고 앞으로 올 것을 바라보도록 계속해서 격려해야 한다.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성원으로서 우리는 일차적으로 서로를 위해 있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때에는 각자의 독특성을 말살시키려는 잘못된 종류의 일체감이 우리의 공동체 의식을 좁게 만들 수 있다. 각 개인의 독특성을 존중하면서 하나가 되기 위해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품어야 한다.
기도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언어이다. 기도 속에서 공동체의 성격은 뚜렷하게 드러나게 되는데, 우리는 서로를 향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부르셔서 새로운 백성으로 만드신 하나님을 향해 모두 함께 기도한다. 그러나 기도가 우선적인 관심사가 되지 못할 때, 공동체는 같은 부르심이 아닌 같은 목적을 가진 단체로 쉽사리 전락해 버린다.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언어인 기도는 모국어와 같아서 어린 아니가 부모나 형제와 자매와 친구를 통해서 말을 익히면서 자기 나름의 독특한 표현 방식을 만들어 나가듯이 우리의 개인적인 기도 생활은 기도하는 공동체의 보살핌을 통해 발전한다. 공동기도와 개인기도는 한 짝을 이뤄, 공동체가 없을 때 개인기도는 쉽게 자기 중심적이고 별난 행동으로 전락해 버리고, 개인기도가 없을 때 공동체의 기도는 쉽사리 의미 없는 상투적인 일과로 바뀌고 만다.
우리는 다양한 여러 국적과 피부색깔, 역사와 성격과 소원을 가진 전혀 다른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환상의 어두움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어서 그분의 영광의 빛 가운데로 들어가도록 불러 주셨다. 이 공동의 부르심은 우리의 시간을 마지막 날을 끈기 있고 즐겁게 기다리는 시간으로, 우리를 서로의 형제와 자매로 바꾸어 준다.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또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발돋움하면서 우리를 얽어매는 환상을 끊임없이 떨쳐버릴 때 마침내 그분이 돌아오실 날을 여전히 기다리면서도 그분과 친밀한 하나됨을 경험할 수 있다.
Ⅱ 맺는 말.
영적 발돋움, 이 책은 내게 큰 도움을 주었다. 고등학생 시절까지는 대학 입시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사람들에 대해서 그다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했었다. 대학생이 되면서 시작된 나의 자아상에 대한 수많은 고민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상처와 문제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죄책감과 합리화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더 고민이 많아진 것 같다.
이 책은 내가 그 동안 부딪히면서 아파하면서 느꼈던 수많은 고민들과 상처들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정리해 주고 개념화 시켜 주었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도 깨닫게 해 주었다.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을 때마다, 나의 마음을 얘기해 주는 것 같았고, 내가 이해된다는 느낌이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내가 사람들에게 가지는 가까이 하고 싶으나, 쉽게 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중적 모습들, 하나님에 대해 답을 알 수 없는 의문들, 외로움과의 싸움들. 뒤엉켜 있던 것들이 제 자리로 정리되어지고,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
작은 실수나 오해들로 쉽게 위축되고, 온갖 감정들과 사건들이 일어나는 우리의 짧은 인생. 더 아름답고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 그분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발견하고, 다른 사람의 모습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래서 온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 품을 수 있는 더 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외로움과 적대감과 환상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겠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욕심과 걱정을 내려놓는 마음의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며, 나의 모든 삶과 세상을 너머 계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하시고, 더 사랑하게 하시고, 세상을 또한 넉넉히 품을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