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에 대한 기독교적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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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이 교육은 관계를 중시하는 교육으로 공동체 중심으 교육이며, 교사가 각 개인과 인격적으로 만나서 공유된 삶을 통해 교육하는 비공식적이면서도 개방된 열려진 교육이다.
4) "교육의 차별화"에서 "교육의 기회균등"으로
지금까지 농어촌과 도서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교사의 부족이었다. 교사 부족으로 학년에 맞는 개별적인 교육을 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도시지역에 비해 농어촌과 도서 지역은 차별화된 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뉴미디어는 대량성과 신속성을 그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의 한계를 뛰어 넘어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뉴미디어가 잘 보급이 되면, 적어도 내용전달 차원의 교육에서는 교사가 부족한 도서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차별되었던 부분의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3. 뉴미디어 시대의 교회 교육에서 고려할 문제들
뉴미디어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육을 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그 것이 갖고 있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단점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뉴미디어를 통해 교육을 할 때, 미디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서정우는 미디어가 갖고 있는 특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 간단한 정보의 기억은 눈을 통한 커뮤니케이션보다는 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더 효과적이다.
2) 귀와 눈을 합친 커뮤니케이션은 기억을 더 향상시킨다.
3) 독서 능력이 적당하게 발달한 수용자의 경우 인쇄매체는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반응을 조장하고, 방송매체는 정서적이고 일시적인 반응을 조장한다.
4) 교육수준이 높은 수용자의 경우 인쇄매체가 설득에 효과적이고 교육수준이 낮은 수용자의 경우는 방송매체가 더욱 효과적이다.
5) 복잡하고 깊은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인쇄매체가 방송매체보다 일반적으로 더 효과적이다.
위의 사항들을 전제하여 교회교육자들이 뉴미디어 시대에 고려해야 할 문제들을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1) 무의식을 통한 교육
심층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행동은 의식보다는 무의식에 더 많이 지배를 받는다. 앞에서 서정우에 의해 지적된 바에 의하면, 방송매체는 정서적이고 암시적인 반응을 조장한다고 한다. 여기에서 암시적인 반응이란 곧 무의식에 영향을 주는 것을 뜻한다.
뉴미디어 시대는 영상시대로서 영상을 통해 주어지는 무의식적인 암시는 아주 강력한 힘을 행사한다. 박한상군의 패륜사건이 그 좋은 예이다. 그가 자주 보던 폭력 비디오를 통해서 그에게 형성된 무의식적 암시가 그로 하여금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했다.
따라서 뉴미디어 시대에 우리는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무의식적인 측면에 영향을 주는 부분을 세심하게 고려하며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2) 상상력 활용을 통한 교육
뉴미디어 시대가 되면 뉴미디어가 내용전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단순히 내용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택하게 되면, 상상력을 제한시키는 한계를 갖게 된다.
과거의 시청각 교육의 한계점은 단지 슬라이드나 영사기를 통한 매체를 사용했을 뿐, 그 방식이 단순히 내용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불과했다. 이런 단순한 내용전달이 아니라 전체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직접적인 표현은 상상력을 제한한다. 쌩 떽쥐뻬리의 "어린왕자"를 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다. 양을 그려 달라는 어린왕자의 요청에 따라 직접양을 그려주었을 때 보다는 상자 같은 조그만 집을 그려주고 이 속에 양이 있다고 했을 때 어린 왕자가 아주 만족을 하게 된다. 어린 왕자는 상상을 통해서 자기가 원하는 완전한 모습의 양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체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은 상상력을 통해서 가능하다. 신앙교육은 다익스트라가 "비전과 인격"에서 말한 것처럼, 상상에 의한 통찰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상상력이 잘 동원되게 하기 위해서는 책도 문자중심으로 만들어 내용 전달 위주보다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기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그림을 통한 상징적 기법이 많이 동원되어야 한다. 특히 만화적 기법도 적극 활용될 필요가 있다.CD-G같은 비디오의 화면을 통해 교사가 이야기를 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3) 기독교문화 형성을 위한 교육
미디어 기술의 확장은 곧 미디어 산업구조의 재구성 및 미디어 자본의 확대와 직결된다. 미디어 자본의 확대는 미디어 기업을 대형화시키고 문화산업을 국제화시킨다. 문화산업의 국제화는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한 국가간의 문화적 동시화(cultural synchronization)를 촉진시킴으로 외래 문화에 대한 통제를 어렵게 한다.
현대의 대중문화는 산업화 이후 매스미디어의 확산과 더불어 조성된 상업문화 형태이다. 특히 뉴미디어 시대에 대중문화는 더 소비적 향략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고, 그 영향력은 세계적이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러한 대중문화를 대치할 건전한 기독교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내용의 교육이 필요하다.
4. 맺는 말 : 앞으로 남은 과제
시대가 이처럼 급변함에도 불구하고 교회교육의 내용과 형식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 변하지 않았다. 특히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변화가 요청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뉴미디어 시대로서 전통적인 교육방법이 철저하게 도전을 받은 시기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없으면, 교회학교는 지금보다 휠신 더 급격한 감소를 보이게 될 것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를 갉아먹는 전자오락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이를 대치해서 성경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본격적인 케이블 TV시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그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이나 준비가 전혀 시도되지 않고 있다.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히 요청된다. 여기에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다. 뉴미디어를 다룰 수 있는 인력을 미리 양성해야 하고, 그에 따른 재정도 확보해야 한다. 과거에 책 중심으로 교육하던 시대보다 교육자료 개발에 더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기술을 요하며, 세심한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 뉴미디어 시대를 대비하여 한국교회의 더 많은 관심과 집중적인 투자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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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23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7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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