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편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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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우리 시대의 여신들이 지켜가야 할 `계명`을 쓴 책인데, 솔직히 읽기 시작할 때는 그저 그랬다. 곳곳에 현경 자신의 삶의 체험이 녹아 있고, 신학자로서의 모습, 에코 페미니스트로서의 모습도 보여 주지만, 내가 보기에는 별로 새로울 것도 특이할 것도 없어 보이는 삶, 생각. 그래서 `빨리 읽어 버려야지`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었다. 그리고 학교과제물이어서 어쩔수없이 읽는다는 생각과 남자인 내가 이런 책을 읽어서 무슨 도움이 될까? 라는 편견으로 인해서 첫 페이지를 넘길때부터 부정적인 시각으로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도 모르는 새 지은이 현경이라는 사람의 삶속에 점차 동화되어 가고 있는 것을 느껴가게 되었다.

본문내용

더라도, 기도나 명상은 일상에서 추천할 만한 일이고, 신을 종교적으로 한정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내용일 테니 큰 무리는 없을 듯했다.
또한 여성의 인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여성의 입장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진지하게 돌아보고 남성인 나의 입장에서도 지은이의 글 한구절,한구절을 마음속으로 듣게 느끼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키워드

편지 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