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과 교육 생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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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그 속에 연구자의 교육론이 없기 때문이다.
) 연구자는 논문의 '해석과 논의' 부분에서 "가출청소년 문제의 문화론적 재해석"과 "가출청소년 문제의 정책적 대안 모색" 두 주제를 다루고 있을 뿐, 그 문제에 대한 '교육론적 해석'은 하지 않고 있다.
달리 말하면, 진수의 가출을 '교육적 사건'으로 해석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연구자는 진수가 왜 가출을 했는지, 가출 전후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교육적 과정이 진수의 가출에 잠재해 있는지, 진수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어떤 교육적 노력을 했는지, 어떤 가르침이 진수의 삶에 영향을 미쳤고 어떤 배움이 진수의 현재를 형성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다.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람의 생애는 교육적 경험으로 점철되어 있다. 교육적 경험은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새로운 것을 할 수 있게 되고, 보다 나은 성품을 갖게 되는" 경험이다(조용환, 1997, p.44). 사람은 누구나 향상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 진수와 같이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 때문에 일시적으로 향상을 포기하거나 미룰 때조차도 향상의 의지는 내면 깊은 곳에 살아있다"(같은 책, pp.44-45). 교육은 "바로 이러한 삶에 대한 실존적 반성, 모름과 모자람의 인식, 자기모순의 발견에서 출발"하여, "부단히 완성을 지향하는 과정"이다(같은 책, pp.44-45). 교육생애사는 교육에 초점을 둔, 교육적 경험에 관한 생애사이다. 교사 전은이나 학생 박진수의 생애를 연구했다고 해서 교육생애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연구했느냐가 아니라, 그 사람의 어떤 삶을 연구했느냐이다. 그렇게 볼 때, 우리 나라 교육학계에서는 아직까지 온전한 의미의 교육생애사 연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교육생애사가 평생교육의 이론과 실제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비추어보면 이러한 사태는 지극히 불행한 사태이다.
〈참 고 문 헌〉
김영지(1994). 가출청소년의 삶과 문화에 대한 생애사적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전은이(1992). 일제에서 유신까지 교단 30년 일기. 서울: 우리교육.
조용환(1997). 사회화와 교육: 부족사회 문화전승 과정의 교육학적 재검토. 서울: 교육과학사.
Crane, J. & Angrosino, M. (1992). Field projects in anthropology: A student handbook (3rd Ed.). 한경구·김성례 역(1996). 문화인류학 현지조사 방법. 서울: 일조각.
Spindler, G. (1976). From omnibus to linkage: Cultural transmission models. in J. Roberts & S. Akinsanya(Eds.), Educational patterns and cultural configurations: The anthropology of education. New York: David Mckay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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