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면 설화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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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마리면 설화

본문내용

오닌께 아이 원수스럽기 또 올라와. 쑥 올라오디마는
"네 거 신체 다 갖다 묵었느냐?"
"예, 다 갖다 묻었습니다."
"니가 예초에 그 처녀가 신체에 그 열할 때 안 그랬으만 니가 수월스럽기 했었는데, 그 처
녀도 전부 다 죽은 기다. 죽은 귀신이 되 신체를 취해서 간긴데 니가 그카다 니가 욕을 봤
다. 한데, 나는 딴 기 아이다. 딴 기 아이고, 나는 이 집에 그전에 참 부자로, 정승으로 있
을 때 황금덩이를 갖다가 이 구둘장 밑에 묻어 놨다. 묻어 놨는데, 황금덩이가 참 이 집에
대대로 나오면선 파 씨지(쓰지)를 안한 게 고만 빙신이 되 가주고, 변화가 되 가지고, 이
집 식구를 내가 다 잡아갔다. 다 잡아 갔는데 니도 니가 저녁에 니가 욕도 봤고 니 복이
닥친 기다. 하인께 내일 아침에 날이 새걸라킨 이 구둘장을 파 가지고 한 짐이 나오걸라컨
그래 불에다 꺼실라갖고 종로에다 팔아갖고 니 핑상에 그것만 해도 묵고 살끼다."
카거던. 아이 이 소리를 들은게 또 마음이 존 기라.
그래 이튿날 아침에 날이 훤허이 새는데, 아따 이놈의 자석, 나갔던 상주제사도 와락 달라들어 고만 파 제깠다. 파 제낀게 황금덩어리가 누런 기 하나 불그지는데 그 참 거창하거던.
'아라, 인자 팔자는 고친 기로구나.'
그래 그 놈을 짊어지고 대문을 나온께 대문이 훤이 열리여. 그래 쓱 자루 하나 짊어지고 나와서 그 놈을 파인께, 여러 그전에, 이전에를 말할 것 같으만 엽전꼐라도 참 몇 천 만 냥은 되는 모냥이지. 아 이 놈을 팔아가지고 고만 고만 부자가 됐어. 부자가 되가가고 고만 부귀영화하고 잘 사더라 카는 기라.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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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2.11.13
  • 저작시기200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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