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로렌스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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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로오렌스의 생애와 작품

2.로오렌스의 작품세계와 사상의 정리

본문내용

작품에서는, 여성은 오직 창궁 밑의 대지 같이 남성에게 절대적 복종을 할 뿐인 것이다. 로오렌스는 성의 이상적 양상을 추구함에 있어, 이제 무엇보다도 자기의 에고의 옹호에 전력을 기울인 것이나 아닐까.
그의 마지막 작품인 <챠털리 부인의 연인(Lady Chatterly's Lover)>(1928년)은 1926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쓴 것인데, 로오렌스의 일생을 통하여 사상이 요약되어 있으며, 예술적으로도 통일된 작품이라 하겠다. 이 작품에서 로오렌스의 주요한 관심은 성의 이상향을 상세히 그려내는데 있으며, 남성은 여성에게, 여성은 남성에게 서로 매력 있는 존재가 되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로오렌스와 다른 여러 사상가들 사이의 차이는, 로오렌스가 지성보다 성에 우위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로오렌스는 정신보다 성충동이 더욱 강하다고 인정하는데 제한을 가하지 않았으며, 그는 또한 성충동이야말로 인생을 더욱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특히 <캥가루> 이후의 작품에서는 로오렌스는 모든 본능적이고 비문명적인 것을 찬미하였다.
대전이 끝나자 로오렌스는 부인과 더불어 영국을 떠나 유럽대륙을 거쳐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메리카를 여행했다. 그는 몇 해 동안을 뉴멕시코의 타오스에 체류한 뒤 프랑스에 정주하게 되었다. 1930년 그는 병세가 악화되자 의사의 권유에 못 이겨 베니스의 요양원에 입원했으나 3주일만에 그곳을 탈출하고 이틀 후인 3월 2일 45세로 세상을 떠났다.
로오렌스의 작품세계와 사상의 정리
자아확대와 자아의식에 투철한 고립적인 근대문명에 대항하여, 인간과 인간의 진실한 결합을 탐구한 로오렌스에 대한 오늘의 평은 20년 전의 그것과 달라 사상가로서보다는 예술가로서 인식되고 있다. 곧 로오렌스는 사상가라기보다 먼저 예술가인 것이다.
로오렌스는 현대문명의 고질을 명찰한 작가이기도 했다. 기계적인 자본주의사회에 반항하여 인간을 생명 있는 인간으로 이끌어가서 물질의 지배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자는 것이 로오렌스의 소원이었다. 그러나 로오렌스 역시, 그러한 해방을 희구하는 수많은 지식인의 전철을 면하지는 못했다. 그들은 물질의 지배에 대항하여 자기의 자유로운 자아를 보존하려고 한 끝에, 결국 고독한 자아를 가진 고립된 존재가 되고 말았다. 이것이 현대의 자아주의와 개인주의가 도달한 결론이었다. 그러나 이와 같이 고립된 자아는 서로 결합하여 전체의 일부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로오렌스는 자각했다. 그래서 그는 일생을 통하여 진실로 생명 있는 인간과 인간과의 결합을 희구했다. 그러나 로오렌스 자신은 끝내 그 완고한 자아를 버리지는 못하고, 그 자아를 보존하면서 타아와 결합하기를 추구했다. 이와 같은 모순에 당면하여 그가 타개한 방법은, 암흑의 신, 우주적 생명이라는 가설이었다. 인간이 각기 자아에 투철하는 한 인간결합은 불가능한 일이다. 암흑의 신에 몸을 맡기고 우주적 생명에 참여함으로써 인간과 인간의 연대감을 얻는 길만이 이의 오직 하나의 해결책인 것이다. 이것이 곧 로오렌스의 생명주의요 신비주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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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1.20
  • 저작시기200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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