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들어가기
II.월경이란 무엇인가
A.월경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B.여성은 왜 월경을 하는가
III.월경이 부정탄다고
A.여성의 몸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
B.월경에 대한 편견들
C.여성 자신이 갖는 고정관념
D.월경도벽과 월경 전 증후군
IV.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들
A.이제 여성들은 말한다
B.그거에서 당당한 생필품으로
V.바람직한 월경 문화를 이루기 위해
A.월경휴가
B.생리대
C.성교육
VI.마치며
참고문헌
참고사이트
II.월경이란 무엇인가
A.월경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B.여성은 왜 월경을 하는가
III.월경이 부정탄다고
A.여성의 몸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
B.월경에 대한 편견들
C.여성 자신이 갖는 고정관념
D.월경도벽과 월경 전 증후군
IV.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들
A.이제 여성들은 말한다
B.그거에서 당당한 생필품으로
V.바람직한 월경 문화를 이루기 위해
A.월경휴가
B.생리대
C.성교육
VI.마치며
참고문헌
참고사이트
본문내용
없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약 회사들도 활발한 광고보다는 여고나 여대에서 성에 대한 비디오 프로그램을 상영하면서 직접 샘플로 제품을 권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 사용한 사람들끼리 여러 가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리대에 갖는 주된 불만인 가격 문제 또한 개선이 필요하다. 가장 싼 제품도 3천원 이상은 가고 비싸게는 5천원을 넘는 것도 있다. 한 달에 4~7일간 사용하는 생리대 양을 생각하면 만만찮은 비용인데, 생리대 업체들은 계속해서 기술발전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생리대에 세금을 면제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한다. 하지만 우리 나라 생리대 업체들은 매번 가격을 올리기만 할 뿐 질의 차이에 있어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따라서 이런 업체들은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비가 어느 정도인지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고 여성 전용품 업체로써 여성 복지와 관련한 사회환원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국가도 국민의 재생산이라는 측면에서 생리대가 여성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히 연구하고 인체구조와 건강에 최적인 생리대 개발을 위해 국가에서 연구비를 지원하도록 해야 하겠다.
C. 성교육
아마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릴 때부터 여성이 자신의 월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깨끗하게 가꿀 수 있도록 가르치는 부모의 역할일 것이다. 최근에는 학생들의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그로 인해 신체 발달이 향상되면서 초경연령도 점차 빨라졌다. 초경의 연령이 빨라진 만큼 거기에 따른 의무와 책임도 병행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딸을 가진 부모님들은 건강한 생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가르쳐야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초경 때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 월경통, 월경불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어머니로부터 월경에 대한 사전교육을 충분히 받았을 경우와 어머니의 배려에 따라 조속히 이어지는 경우에서는 초경을 수월하게 넘길 수 있고 이것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쳐 월경을 그저 생활에 약간 불편할 정도에 그치는 행사로 여기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가 먼저 당황하여 무엇인가 큰일난 것처럼 행동한다면 정서적으로 불안해 지거나 죄의식을 느끼게 되고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될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월경은 여성의 재생산 능력을 완성시키기 위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사건으로 이해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또한 어릴 때부터 월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에티켓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Ⅵ. 마치며
지금까지 월경에 대한 의미와 사회적 편견들, 그리고 현실에서의 변화와 대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글로리아 스타이덤은 "'우월한' 집단이 지닌 것은 무엇이라도 우월성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열등한' 집단이 가진 것은 모두 그 열등성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논리란 만들기 나름이다." 라고 말했다. 이제까지 월경은 여성이 '숨겨야 할 것', '불편한 것', 심지어는 불길한 것'으로만 인식되어져 왔다. 하지만 진짜로 만약 여성들이 아니라 남성들이 멘스를 한다면 분명 우월성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삼게 되지 않을까. 우리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성들의 시선을 의식해야만 하고 또 그들의 시선에 우리 자신의 행동을 맞춰 왔다. 월경을 하는 것을 숨겨야 하는 것으로 알아 왔던 것도 우리 여성 자신의 생각이 아닌 사회가 요구하는 룰이니까 당연히 따라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면서 살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월경과 관련한 문제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물론 월경과 관련된 사회적 통념과 편견들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여성 스스로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해 고민하려 한다면 조금씩 작은 변화들이 쌓여 나가 언젠가는 당당히 월경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또한 월경은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열 달 동안 자궁 속에 머물다가 세상에 나온다. 월경은 자궁의 표현이고, 생명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을 위한 무의식적인 준비과정인 것이다. 따라서 어느 누구도 그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무관할 수 없다. 스타이넘의 상상이 현실에서, 남성이 아닌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 문헌
- 곽삼근(공저)(1998), 『일상의 여성학』서울 : 박영사
- 이케가미 슐이치(1992). 『여성에게 문화는 있었는가』, 강응천(역) (서울 : 사계절, 1999)
- 박효신(1995), 『자, 이제 여성시대 엔터 키를 치자!』서울 : 여성신문사
- 이규태(2000),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잘된다 2』서울 : 신원문화사
- 우에노치즈코(1998), 『여자놀이』, 최민순(역) (서울 : 보고사, 2000)
- 메기 험(1989), 『페미니즘 이론 사전』, 심정순, 염경숙(역) (서울 : 상신각, 1995)
- 글로리아 스타이넘, 『여성 망명정부에 대한 공상』, 곽동준(역) 서울 : 현실문화 연구,1995)
- 『If』(서울: 도서출판 이프, 2000 가을호)
참고 사이트
1) 메기 험(1989), 『페미니즘 이론 사전』, 심정순, 염경숙(역) (서울: 상신각, 1995) p.227
2) 이규태(2000),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잘된다 2』서울 : 신원문화사 pp.19~20
3) 곽삼근(공저)(1998), 『일상의 여성학』서울 : 박영사 pp.209~211
4) 이케가미 슐이치(1992). 『여성에게 문화는 있었는가』, 강응천(역) (서울: 사계절, 1999) p.119
5) 곽삼근(공저)(1998), p.211
6) 우에노치즈코(1998), 『여자놀이』, 최민순(역) (서울: 보고사, 2000) pp.255~256
그리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리대에 갖는 주된 불만인 가격 문제 또한 개선이 필요하다. 가장 싼 제품도 3천원 이상은 가고 비싸게는 5천원을 넘는 것도 있다. 한 달에 4~7일간 사용하는 생리대 양을 생각하면 만만찮은 비용인데, 생리대 업체들은 계속해서 기술발전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생리대에 세금을 면제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한다. 하지만 우리 나라 생리대 업체들은 매번 가격을 올리기만 할 뿐 질의 차이에 있어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따라서 이런 업체들은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비가 어느 정도인지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고 여성 전용품 업체로써 여성 복지와 관련한 사회환원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국가도 국민의 재생산이라는 측면에서 생리대가 여성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히 연구하고 인체구조와 건강에 최적인 생리대 개발을 위해 국가에서 연구비를 지원하도록 해야 하겠다.
C. 성교육
아마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릴 때부터 여성이 자신의 월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깨끗하게 가꿀 수 있도록 가르치는 부모의 역할일 것이다. 최근에는 학생들의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그로 인해 신체 발달이 향상되면서 초경연령도 점차 빨라졌다. 초경의 연령이 빨라진 만큼 거기에 따른 의무와 책임도 병행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딸을 가진 부모님들은 건강한 생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가르쳐야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초경 때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 월경통, 월경불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어머니로부터 월경에 대한 사전교육을 충분히 받았을 경우와 어머니의 배려에 따라 조속히 이어지는 경우에서는 초경을 수월하게 넘길 수 있고 이것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쳐 월경을 그저 생활에 약간 불편할 정도에 그치는 행사로 여기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가 먼저 당황하여 무엇인가 큰일난 것처럼 행동한다면 정서적으로 불안해 지거나 죄의식을 느끼게 되고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될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월경은 여성의 재생산 능력을 완성시키기 위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사건으로 이해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또한 어릴 때부터 월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에티켓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Ⅵ. 마치며
지금까지 월경에 대한 의미와 사회적 편견들, 그리고 현실에서의 변화와 대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글로리아 스타이덤은 "'우월한' 집단이 지닌 것은 무엇이라도 우월성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열등한' 집단이 가진 것은 모두 그 열등성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논리란 만들기 나름이다." 라고 말했다. 이제까지 월경은 여성이 '숨겨야 할 것', '불편한 것', 심지어는 불길한 것'으로만 인식되어져 왔다. 하지만 진짜로 만약 여성들이 아니라 남성들이 멘스를 한다면 분명 우월성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삼게 되지 않을까. 우리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성들의 시선을 의식해야만 하고 또 그들의 시선에 우리 자신의 행동을 맞춰 왔다. 월경을 하는 것을 숨겨야 하는 것으로 알아 왔던 것도 우리 여성 자신의 생각이 아닌 사회가 요구하는 룰이니까 당연히 따라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면서 살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월경과 관련한 문제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물론 월경과 관련된 사회적 통념과 편견들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여성 스스로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해 고민하려 한다면 조금씩 작은 변화들이 쌓여 나가 언젠가는 당당히 월경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또한 월경은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열 달 동안 자궁 속에 머물다가 세상에 나온다. 월경은 자궁의 표현이고, 생명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을 위한 무의식적인 준비과정인 것이다. 따라서 어느 누구도 그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무관할 수 없다. 스타이넘의 상상이 현실에서, 남성이 아닌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 문헌
- 곽삼근(공저)(1998), 『일상의 여성학』서울 : 박영사
- 이케가미 슐이치(1992). 『여성에게 문화는 있었는가』, 강응천(역) (서울 : 사계절, 1999)
- 박효신(1995), 『자, 이제 여성시대 엔터 키를 치자!』서울 : 여성신문사
- 이규태(2000),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잘된다 2』서울 : 신원문화사
- 우에노치즈코(1998), 『여자놀이』, 최민순(역) (서울 : 보고사, 2000)
- 메기 험(1989), 『페미니즘 이론 사전』, 심정순, 염경숙(역) (서울 : 상신각, 1995)
- 글로리아 스타이넘, 『여성 망명정부에 대한 공상』, 곽동준(역) 서울 : 현실문화 연구,1995)
- 『If』(서울: 도서출판 이프, 2000 가을호)
참고 사이트
1) 메기 험(1989), 『페미니즘 이론 사전』, 심정순, 염경숙(역) (서울: 상신각, 1995) p.227
2) 이규태(2000),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잘된다 2』서울 : 신원문화사 pp.19~20
3) 곽삼근(공저)(1998), 『일상의 여성학』서울 : 박영사 pp.209~211
4) 이케가미 슐이치(1992). 『여성에게 문화는 있었는가』, 강응천(역) (서울: 사계절, 1999) p.119
5) 곽삼근(공저)(1998), p.211
6) 우에노치즈코(1998), 『여자놀이』, 최민순(역) (서울: 보고사, 2000) pp.255~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