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정보기술이 합병의 품격 높였다
2) 인수 아닌 합병
3) 인수합병 대물결
4) 잠재적 문제점
5) 임직원의 헌신 돋보여
6) 회사명 : 뱅크보스톤
7) 달콤한 휴가
2) 인수 아닌 합병
3) 인수합병 대물결
4) 잠재적 문제점
5) 임직원의 헌신 돋보여
6) 회사명 : 뱅크보스톤
7) 달콤한 휴가
본문내용
었다.
로덴의 기술자들은 코드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추정하기 위해 이전의 통합 프로젝트들로부터 과거 테스팅 스케줄을 빌려와 사용했다. 통합을 궤도이탈시키고 목표 통합 날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어떠한 오류라도 수잔 메이든(프로젝트와 고객 서비스 이사)에게 알려야 했기 때문에 이것은 필수였다. 메이든의 일은 프로젝트를 모니터하고 새 은행이 목표 날짜를 맞출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조정하는 것이었다. “프로젝트가 위험에 빠질 뻔한 순간이 1~2번 있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은 모든 사람이 같은 방에 모여 얼굴을 맞대도록 만드는 것이었다.”라고 메이든은 회상한다. 쉬어와 메이든은 프로젝트가 스케줄에 맞춰 진행되도록 감독했으며, 드디어 역사적인 노동절 주간이 찾아왔다. 새 시스템을 준비하기 위해, 모든 베이뱅크스의 지점은 새로운 하드웨어로 갱신됐으며, 데이터와 음성 시스템은 다시 배선됐다. “지점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에 5백여개의 위치에서 새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볼 때에도 상당한 도전이었다.” 노동절 주간을 준비하면서, 이보다 수주전에 아이비엠은 자사의 노스캐롤라이너 연구소에서 뱅크보스톤을 위한 가상 지점 환경을 구축했었다. 그리고 아이비엠은 이 환경을 각 지점에 설치했다.
7) 달콤한 휴가
서비스 연기 통지엽서를 보내려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어느 누구도 새 은행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고객을 지루하게 기다리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점 인력을 위한 현장 교육이 필수였다. 보스톤 은행 직원은 베이뱅크스의 소프트웨어에 익숙해지고, 베이뱅크스의 직원은 보스톤 은행의 하드웨어에 익숙해져야만 했다. 양 은행의 인력을 통합함으로써, 뱅크보스톤은 350여 지점에 거의 2,500명의 출납직원, 영업사원, 관리자를 갖게 됐다. 새로운 계좌를 열고 고객에게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직원은 노동절 주말 동안 출납 플랫폼과 소매 영업 시스템에 대해 집중훈련을 받았다. 씨-데이에 새 은행에 대한 고객의 인식은 이들 지점 직원들이 얼마나 잘 각자의 훈련을 써먹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었다. 이들 직원이 시스템에 더 효율적일수록 고객의 대기줄은 줄어들 것이었다.
은행 휴일인 노동절 날, 통합 과정에 따른 스트레스는 최고도에 달했다. 190개의 이전 베이뱅크스 지점 직원들은 새로 부여받은 비밀번호가 다음날 확실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휴일임에도 일을 해야만 했다. 이 일이 진행되는 동안, 정보시스템 부서는 최종 테스트를 끝내느라 마지막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전쟁터와도 같은 이 마지막 주말로 인해 정보시스템 부서엔 여러 가지 희생이 있었다. 우선 로덴은 실행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최종 테스트를 감독하느라 금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3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수면 박탈은 이 주말 동안 모든 스탭에게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로덴은 씨-데이가 장애없이 출발할 수 있으리라곤 기대하지 않았다. 그리고 예상은 들어맞았다. 배치와 온라인 시스템 양쪽에서 예기됐던 성능 문제가 떠오른 것이었다.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모든 것을 테스트할 방법은 없었다.”고 로덴은 말한다. 로덴의 팀이 씨-데이에 근심스럽게 시스템을 모니터하는 동안, 지점 플랫폼과 전화은행 서비스 지원 시스템의 응답시간이 5초나 걸렸다. 이것은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따라서 로덴의 팀은 목요일 저녁 이 데이터베이스 코드를 변경해 응답시간을 5초에서 1초 이하로 낮췄다. 이 수치는 양 은행이 지금까지 달성한 가장 빠른 속도였다. 로덴은 이것을 ‘깜짝 놀랄만한 수치’라고 말한다.
전반적으로 정보시스템 리더들은 프로젝트의 거대함과 복잡성에 비할 때, 변환 작업이 너무나 부드럽게 진행된 것에 대해 놀라고 있다. 주말 동안의 출납직원과 영업사원에 대한 집중훈련은 효과를 보였다. “대부분의 직원은 과거 자신이 알고 있던 시스템에 비해 50~80%까지의 효율성을 보였다.”고 로덴은 말한다. 그리고 언론의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란 공포는 사라졌다. 아직도 로덴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과거를 회상한다. “‘세상에, 우리는 미쳤어!’라고 소리친 적이 몇 번 있다.”고 로덴은 말한다. 그러나 이들은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으며, 언젠가 손자들에게 들려줄 수 무용담을 갖게 됐다. 씨-데이 이후 수주간의 마무리 작업을 끝낸 후, 당연한 보상인 휴가를 즐기기 위해 수십명의 정보시스템 스탭들은 케이프 코드 해변과 뉴잉글랜드의 산을 누볐다.
로덴의 기술자들은 코드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추정하기 위해 이전의 통합 프로젝트들로부터 과거 테스팅 스케줄을 빌려와 사용했다. 통합을 궤도이탈시키고 목표 통합 날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어떠한 오류라도 수잔 메이든(프로젝트와 고객 서비스 이사)에게 알려야 했기 때문에 이것은 필수였다. 메이든의 일은 프로젝트를 모니터하고 새 은행이 목표 날짜를 맞출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조정하는 것이었다. “프로젝트가 위험에 빠질 뻔한 순간이 1~2번 있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은 모든 사람이 같은 방에 모여 얼굴을 맞대도록 만드는 것이었다.”라고 메이든은 회상한다. 쉬어와 메이든은 프로젝트가 스케줄에 맞춰 진행되도록 감독했으며, 드디어 역사적인 노동절 주간이 찾아왔다. 새 시스템을 준비하기 위해, 모든 베이뱅크스의 지점은 새로운 하드웨어로 갱신됐으며, 데이터와 음성 시스템은 다시 배선됐다. “지점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에 5백여개의 위치에서 새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볼 때에도 상당한 도전이었다.” 노동절 주간을 준비하면서, 이보다 수주전에 아이비엠은 자사의 노스캐롤라이너 연구소에서 뱅크보스톤을 위한 가상 지점 환경을 구축했었다. 그리고 아이비엠은 이 환경을 각 지점에 설치했다.
7) 달콤한 휴가
서비스 연기 통지엽서를 보내려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어느 누구도 새 은행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고객을 지루하게 기다리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점 인력을 위한 현장 교육이 필수였다. 보스톤 은행 직원은 베이뱅크스의 소프트웨어에 익숙해지고, 베이뱅크스의 직원은 보스톤 은행의 하드웨어에 익숙해져야만 했다. 양 은행의 인력을 통합함으로써, 뱅크보스톤은 350여 지점에 거의 2,500명의 출납직원, 영업사원, 관리자를 갖게 됐다. 새로운 계좌를 열고 고객에게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직원은 노동절 주말 동안 출납 플랫폼과 소매 영업 시스템에 대해 집중훈련을 받았다. 씨-데이에 새 은행에 대한 고객의 인식은 이들 지점 직원들이 얼마나 잘 각자의 훈련을 써먹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었다. 이들 직원이 시스템에 더 효율적일수록 고객의 대기줄은 줄어들 것이었다.
은행 휴일인 노동절 날, 통합 과정에 따른 스트레스는 최고도에 달했다. 190개의 이전 베이뱅크스 지점 직원들은 새로 부여받은 비밀번호가 다음날 확실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휴일임에도 일을 해야만 했다. 이 일이 진행되는 동안, 정보시스템 부서는 최종 테스트를 끝내느라 마지막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전쟁터와도 같은 이 마지막 주말로 인해 정보시스템 부서엔 여러 가지 희생이 있었다. 우선 로덴은 실행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최종 테스트를 감독하느라 금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3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수면 박탈은 이 주말 동안 모든 스탭에게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로덴은 씨-데이가 장애없이 출발할 수 있으리라곤 기대하지 않았다. 그리고 예상은 들어맞았다. 배치와 온라인 시스템 양쪽에서 예기됐던 성능 문제가 떠오른 것이었다.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모든 것을 테스트할 방법은 없었다.”고 로덴은 말한다. 로덴의 팀이 씨-데이에 근심스럽게 시스템을 모니터하는 동안, 지점 플랫폼과 전화은행 서비스 지원 시스템의 응답시간이 5초나 걸렸다. 이것은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따라서 로덴의 팀은 목요일 저녁 이 데이터베이스 코드를 변경해 응답시간을 5초에서 1초 이하로 낮췄다. 이 수치는 양 은행이 지금까지 달성한 가장 빠른 속도였다. 로덴은 이것을 ‘깜짝 놀랄만한 수치’라고 말한다.
전반적으로 정보시스템 리더들은 프로젝트의 거대함과 복잡성에 비할 때, 변환 작업이 너무나 부드럽게 진행된 것에 대해 놀라고 있다. 주말 동안의 출납직원과 영업사원에 대한 집중훈련은 효과를 보였다. “대부분의 직원은 과거 자신이 알고 있던 시스템에 비해 50~80%까지의 효율성을 보였다.”고 로덴은 말한다. 그리고 언론의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란 공포는 사라졌다. 아직도 로덴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과거를 회상한다. “‘세상에, 우리는 미쳤어!’라고 소리친 적이 몇 번 있다.”고 로덴은 말한다. 그러나 이들은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으며, 언젠가 손자들에게 들려줄 수 무용담을 갖게 됐다. 씨-데이 이후 수주간의 마무리 작업을 끝낸 후, 당연한 보상인 휴가를 즐기기 위해 수십명의 정보시스템 스탭들은 케이프 코드 해변과 뉴잉글랜드의 산을 누볐다.